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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 승자 없는 결과‥여야 모두 '성찰 모드'

일방적 승자 없는 결과‥여야 모두 '성찰 모드'
입력 2026-06-05 12:08 | 수정 2026-06-05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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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6·3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시장 선거 패배에 원인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고, 국민의힘은 내부 분열 등 장동혁 지도부가 패인이었다는 쓴소리가 나왔습니다.

    김세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와 관련해 성찰이 필요하다는 분위기가 커졌는데, 특히 서울시장 선거 패배 원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강남 3구를 중심으로 득표율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을 두고 부동산에 민감한 지역에서 표를 받지 못했다고 해석했습니다.

    [김현정/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대변인]
    "아무래도 부동산과 관련된 것에 민감한 그런 계층들이 아니었나라고 보여지고 그 부분에 대한 앞으로 정부여당의 대안들이 좀 필요해 보인다…"

    또 30대 여성 유권자들이 국민의힘 지지로 돌아선 것도 부동산 때문인지, 정원오 후보의 인지도 문제인지 분석이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친명계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이번 선거는 절반의 성공"이라며 당 지도부를 향해 "지금 필요한 것은 자화자찬이 아니라 자기혁신"이라고 직격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보다 강한 자성이 나왔습니다.

    윤상현 의원은 "속죄와 책임의 자세로 선거에 임했어야 했다"며 "그 전략이 제대로 구현되지 못했다"고 평가하면서 패인으로 내부 분열과 비전 부재를 꼽았습니다.

    초·재선 의원들을 중심으로는 "지도부는 서울 등 지켰으니 체면치레했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틀렸다(고동진)", "잘못된 과거와의 단절을 하지 못한 여진이 아직 남아있다(엄태영)"는 쏜소리가 나왔습니다.

    [엄태영/국민의힘 의원]
    "선거 끝나고 나서도 지도부의 어정쩡한 태도를 보면서 이거 뭔가 극단적인 어떤 상황을 만들어야지 정신 차리지 않겠나…"

    친한계에서는 장 대표를 '선거의 저승사자'라고 부르며 장 대표 사퇴를 연일 촉구했습니다.

    선거 이후 처음 열리는 오늘 본회의에서는 22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하는데, 국회의장에는 민주당이 추천한 조정식 후보가, 부의장에는 민주당 추천의 남인순, 국민의힘 추천의 박덕흠 후보가 재적의원 과반수 득표를 거쳐 선출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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