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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기 여성' 수사 착수‥"재진입 여부 고민"

'성조기 여성' 수사 착수‥"재진입 여부 고민"
입력 2026-06-17 12:03 | 수정 2026-06-1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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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림픽공원 봉쇄 시위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오늘 오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현장을 찾았다 시위대 반발에 철수했습니다.

    경찰은 어제 체육단체들의 경기장 진입을 막은 이른바 '성조기 치마 여성'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도 착수했습니다.

    심가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올림픽공원 봉쇄 시위 13일째.

    더불어민주당 천준호·전용기·임오경 의원이 오늘 오전 핸드볼경기장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국민 참정권 침해와 관련한 정당한 목소리는 주장하더라도, 통행을 방해하거나 체육단체들의 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는 자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을 발견한 시위대는 "부정선거·재선거" 등의 구호와 욕설을 외치며 길을 막았습니다.

    "나가라! 나가라! 나가라!"

    시위대가 크게 흥분하면서 경찰은 의원들을 대피시켰습니다.

    의원들은 "말씀을 나누기 위해 왔는데, 상황이 적절하지 않은 것 같아서 오늘은 돌아가겠다"고 말하고 현장을 떠났습니다.

    어제 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의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진입 시도가 불발된 이후 시위대는 밤샘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경기장 게이트는 청테이프와 끈으로 동여매 추가 진입 시도에 대비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중 다시 경기장 진입을 시도할지 여부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위대의 업무방해 행위에 대한 수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성조기를 치마처럼 허리에 두르고 2시간 가까이 체육단체들의 진입을 가로막은 여성에 대해서는 입건 전 조사에 착수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시위 참가자들 역시 피해 상황과 증거 자료를 분석해 업무방해 혐의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시위 참가자의 현장 경찰관 모욕 행위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 김 모 경정과 아내는 지난 6일 시위 현장에서 김 경정을 모욕하고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보수 유튜버 등 다수를 서울 송파경찰서 등에 고소했습니다.

    MBC뉴스 심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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