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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이 대통령, 中서열 1,2,3위 모두 만나‥최고 예우"

[이슈+] "이 대통령, 中서열 1,2,3위 모두 만나‥최고 예우"
입력 2026-01-05 15:46 | 수정 2026-01-0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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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홍현익 세종연구소 명예연구위원

    <주요 발언>

    "이 대통령, 이번에 中 서열 1, 2, 3위 모두 만나..최고 예우"

    "러시아로부터 북한에 대규모 현금 유입..긴밀한 북러 관계에 中 영향력 약화"

    "이 대통령, 곧 일본 방문 예정..중국에 치우칠 수는 없는 상황"


    ◎ 진행자 >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 중입니다. 2시간쯤 뒤죠. 오후 5시 반부터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국정기획위원회 외교안보 분과장을 맡았던 홍현익 전 국립외교원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원장님.

    ◎ 홍현익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안녕하세요. 오늘 여쭤볼 내용이 굉장히 많습니다. 두 달 전이에요. APEC 정상회의 때 시진핑 주석이 국빈 방문했고 이번에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하고 있습니다. 두 달 만에 상호 국빈 방문 좀 이례적 아닙니까?

    ◎ 홍현익 > 굉장히 빠른 시일 내에 오랜 기간의 불편한 관계를 해소하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10월 말에 APEC 정상회담을 했는데 정상회담 끝나고 국빈 방문 행사를 했어요. 11월 1일 날. 그래서 경주에서 이미 그때 여러 가지 말씀을 두 분이 나눴는데 굉장히 그때도 분위기가 좋았고 휴대폰 가지고 백어도 살펴보라, 트럼프 대통령이 유머를 가지고 하는 그런 장면이 한중 간 관계가 완전히 빙하가 탁 녹아서 물처럼 다시 흘러서 정상화되는 그런 느낌을 줬거든요.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에도 중국의 CCTV하고 인터뷰했잖아요. 그때 그 얘기를 하시면서 시진핑 주석에 대해서 굉장히 아량이 넓고 정말 뭐든지 상의할 수 있고 통 큰 지도자다. 그래서 아주 우리는 미래를 지향할 수 있는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 같다. 시진핑 주석에 대해서 굉장히 좋게 평가도 하고 또 한중 간의 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얼마든지 협력할 수 있다. 우리가 미국하고 조금 관계가 더 긴밀해진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중국하고 협력하지 못할 건 전혀 아니다. 따라서 모든 나라가 각국의 국익을 증진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다른 나라의 국익을 해쳐서는 안 된다. 그런 취지에서 시 주석과 나는 마음이 일치하고 있고 그런 취지에서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얘기를 하셨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모든 게 순조롭게 지금까지는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의미부여를 굉장히 다양하게 하는데 새해라는 의미도 있잖아요. 우리 입장에서 봐도 첫 방문국이 중국인 거고 중국 입장에서 봐도 외국 정상 중에 처음으로 오는 정상이 이재명 대통령이거든요. 어제 영전 모습도 나왔는데 장관급이 나왔어요. 어떻습니까?

    ◎ 홍현익 > 과거에는 차관, 차관보 문재인 정부 때는 차관보가 나와서 완전히 우리가 홀대 당한 거 아니냐 그런 얘기까지 있었습니다. 또 혼밥 얘기까지 있었죠. 근데 이번에는 장관급, 과학기술처 장관이죠. 거기는 부장인데 당의 부장이니까. 나와서 대통령을 장관급이 맞았고 중국은 그런 걸로 자신의 의사 표시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일단 공대해서 대접을 하는 것 같고요. 이번에 시진핑 주석이 당 서열 1위고 2위인 리창 총리 3위인 자오러지 상무위원회 위원장, 국회의장 격이죠. 이 셋을 다 만나고요. 또 첫날 오늘 만찬을 시진핑 주석이 하고 내일은 총리인 리창 총리가 점심을 대접을 합니다. 구색을 다 갖춘 격식에 맞는 정상회담 국빈 방문을 하고 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새해 첫 손님이고 첫 방문이기 때문에 서로가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형식적인 면에서는 최고로 서로가 예우를 하고 있다.

    ◎ 홍현익 > 일단 형식은 좋은데 내용이 좋아야 되는데

    ◎ 진행자 > 내용이 중요한 건데 그래서 어떤 의제가 논의가 될 거냐, 그럼 우리 입장에서 한중관계의 복원을 통해서 가장 먼저 이 점을 얻으려고 할 거다, 어디에 주목하세요?

    ◎ 홍현익 > 무엇보다도 우리 정부는 남북관계, 한반도 평화의 봄을 다시 한 번 시현해 보자. 문재인 정부도 했는데 우리가 못할 소냐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 지금 상황은 훨씬 나빠졌죠. 북한의 핵 능력도 더욱 고도화됐고 북한은 완전히 윤석열 정부 때 완전히 제발 따로 살자 서로 신경 좀 쓰지 말고 살자. 서로 미워하면 미워하다가도 좋아질 수도 있는데 이건 미워하는 게 아니라 아예 관심을 끊고 완전히 남으로 살자. 그래서 장벽까지 세우고 그러고 있으니까 이건 아주 정말 난관을 돌파하기가 남북한 우리 힘만으로는 상당히 부족한 역부족인 상황이에요. 중국도 돕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면 러시아한테 도움을 요청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4월에 베이징을 가니까 그때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을 만난다면 그때 만나면 상당히 풀리긴 하겠죠. 그런데 과연 만날 수 있느냐. 그걸 키를 쥐고 있는 게 시진핑 주석이다. 그래서 대통령이 사실은 작년 말 이전에 빨리 방문하시려고 했다고 저는 들었습니다. 그런데 중국에서 새해 들어서 와라, 새해 들어서 왔는데 새해에 그러면 제일 빨리 가겠다 그렇게 했는데 중국에서 사실 정초에 사람을 안 맞는데 이번에는 특별히 맞는 걸로 봐서는 아마 중일 간 갈등이 아마 또 작동한 것이 아닐까 이렇게 생각도 됩니다. 중일 간에 중국에서는 두 달 이상 일본하고 각을 세우고 있기 때문에 일본하고 각을 세울 때는 당연히 중간에 있는 한국이 캐스팅보트가 될 수밖에 없죠. 우리한테 호의를 베푸는 식으로 정초에 이렇게 맞이한 것이 아닌가 봅니다.

    ◎ 진행자 > 원장님 말씀을 들어보니까 한국도 그렇고 중국도 그렇고 서로 간에 얻고자 하는 원하는 게 있다는 말씀이신데 우리는 어쨌든 남북 관계의 복원이 필요한데 중국이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라는 거 아닙니까? 근데 지금 북한이 러시아하고 굉장히 가까워져서 중국의 영향력이 예전 같지는 않다 이렇게 보기도 하잖아요. 여전히 막강한 카드입니까?

    ◎ 홍현익 > 막강하지만 과거보다는 못하죠. 왜냐하면 북한한테는 자기가 다른 후원자가 생겼기 때문에 그 후원자가 어느 정도냐 하면 코로나 이전에 북한의 교역량 총액보다도 더 많은 돈이 러시아에서부터 들어오고 있습니다. 무역하는 것도 아닌데 병사만 파견했는데 탄약 좀 보내고, 탄약도 자기네 쓰다 남은 거 굉장히 구식 탄약부터 보내겠죠. 그다음에 지금도 계속 만들어서 보내는데 어쨌든 1년 무역액보다 더 많은 돈이 들어오고 있고 그런 상황에서 인공위성 기술이라든지 첨단 기술까지도 러시아가 주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들 정도로 긴밀하게 관계가 형성이 되고 있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날 것 같긴 하지만 끝나더라도 그 관계는 계속될 거기 때문에 김정은한테는 굳이 시진핑한테 고개를 숙일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러시아하고 관계가 개선이 되고 러시아로부터도 현찰도 들어오고 한다고는 하지만 역시 북한의 대외교역의 90%는 중국하고 하고 식량하고 에너지, 에너지 송유관 중국에서 보내주고 있는데 단지 우리가 그걸 잘 피부로 못 느끼는 건 중국이 주면서도 주는 척을 안 하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사실 북한으로서는 중국한테 엄청나게 신세를 지고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그렇다고 해서 중국이 이렇게 해라 그러면 싫은데요, 그러면 어쩔 수가 또 없는 거예요. 왜냐하면 중국한테도 북한은 순망치한이라고 입술하고 이 사이처럼 굉장히 북한이 중국한테 적대적으로 가거나 나쁜 행동을 하면 중국으로서는 굉장히 고통스럽고 또 하나는 북한에 혼란이 벌어져서 급변 사태라도 생기면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얘기하는 만주 쪽으로 동북삼성으로 넘어가거든요. 엄청난 혼란이 생기고 또 북한에는 대량살상무기가 있단 말이죠. 그게 중국으로 넘어가서 중국에 테러리스트들이 있어요. 중국에도. 그들한테 넘어갈까봐 더 걱정이고 하기 때문에 어쨌든 중국도 훨씬 더 강하고 압도적으로 영향력은 있지만 눈치를 보는 거죠. 함부로 얘기를 못합니다.

    ◎ 진행자 > 중국이 적극적인 역할을 한다 하더라도 북한이 호응할까. 그것까지 지켜보긴 해야겠네요.

    ◎ 홍현익 > 그렇죠. 과거에는 러시아하고 관계가 서먹했을 때는 중국밖에 없으니까 굉장히 영향력이 셌었는데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고요. 그나마 시진핑 주석은 그동안 소원했던 관계를 참으면서 작년에 천안문으로 불러들여서 거기서 손잡고 얘기를 했는데 그때 우리가 보기에는 좀 아쉽지만 비핵화 문제는 일체 얘기를 안 했습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한테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도 조금 관심을 가져주십시오, 얘기는 분명히 할 텐데 무슨 성명이 나오거나 공동의 발표문에 들어가거나 그런 일은 전혀 없을 거라고 생각이 될 정도로 중국도 북한의 눈치를 보고 있다. 근데 어쨌든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보니까 그야말로 진심이 있고 김정은 당신을 진짜로 만나고 당신한테도 유리할 수 있다라는 걸 우리가 얘기하는 것보다 시진핑 주석이 얘기해 주면 훨씬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 진행자 > 공동 발표문이나 문서로 나오지는 않겠지만 만남으로써 그런 관계를 그런 상황을 만들어가는 거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네요.

    ◎ 홍현익 > 그렇죠. 당의 대외연락부 부장이 있어서 그 사람이 수시로 계속 연락하고 당대당으로 연락을 하거든요. 아마 정상회담에 대한 브리핑을 중국에서 바로 할 겁니다.

    ◎ 진행자 > 좀 지켜봐야겠네요. 우리가 기대하는 게 한한령 해제도 있잖아요. 그건 어떻게 보세요?

    ◎ 홍현익 > 그게 큰 거죠. 사실. 거의 9년 동안, 중국 자신들은 그런 적 없다 없다고 그러는데 실제로는 우리는 피부로 느끼고 있는. 그래서 우리가 지금 피해 보는 게 관광객 문제도 있고 화장품, 게임, 엔터테인먼트 연예인들 공연하고 이런 거. 그래서 이게 금액으로만 봐도 엄청난 금액일 거고요. 지난번에 11월 1일 정상회담하고 만찬장에서 우리 예술인하고 시진핑 주석하고 잠깐 얘기가 있었는데 ‘가서 공연 좀 하게 해 주시면 어떨까요?’ 박진영 씨예요, JYP. 근데 시진핑 주석이 왕이 부장을 불러서 ‘공연할 수 있는지 알아봐라’ 이렇게 얘기까지 했습니다. 근데 사실 이번에 중국에서 대통령 방문을 기해서 공연이 있을 수도 있다는 얘기가 조금 있었는데 아마 이번에 당장이 되지는 않나 봐요. 오늘 정상회담이 끝나고 여기서 만약에 풀리면 봄쯤에는 뭔가 공연이 있을 수도 있는 거죠.

    ◎ 진행자 > 그 얘기도 의제가 될 거다.

    ◎ 홍현익 > 중요 의제죠.

    ◎ 진행자 > 중요 의제다.

    ◎ 홍현익 > 주요 의제죠.

    ◎ 진행자 > 그건 어떻습니까? 중국의 서해 구조물 설치 굉장히 좀 민감한 사안인데 이것도 얘기가 될까요?

    ◎ 홍현익 > 위성락 실장의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정상회담 이후에도 실무회담 차원에서 얘기를 서로 했고 그것을 이어서 이번에도 언급이 될 것이다. 그래서 사실 서해 불법 구조물의 위치를 보면 위치가 양국의 국경선은 아니고 중간선이라는 개념으로 중간선에서 보면 확실히 중국 쪽에서 구조물을 설치한 거예요. 그러나 중국이 어긴 내용이 뭐냐 하면 그런 데 구조물을 설치하려고 그러면 상대방에게 통보하고 상의하고 그리고 사실상 양해를 구하고 해야 되는데 그거 없이 그냥 하고 우리가 항의하고 그러니까 이건 양식장용이다, 양식장 같이 보이지는 않아요. 그리고 그걸 파악하기 위해서 우리 배들이 가면 못 오게 막고 사실 거기는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지역인데 막고. 그러니까 서로 간에 오해가 생기고 그게 심화됐는데 일설에는 그럼 우리도 우리 지역에 만들면 될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는데 그거보다는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중국이 스스로 해체한다든지 하는 방식으로 하는 게 좋겠죠.

    ◎ 진행자 > 실무 차원에서는 이미 논의가 되고 있다 이렇게 보면 되겠네요.

    ◎ 홍현익 > 그다음에 불법 어로 문제, 중국 어선들이 떼로 지어 와서 우리 고기 잡아가잖아요. 그것도 완전히 칼 곡괭이 이런 거 가지고 우리 해경한테 막 대들고 그래요. 그건 참 너무 진짜 정말 볼썽사납고 말도 안 되는 일인데 그건 정식으로 중국 정부에 공식적으로 계속 얘기를 해서 중국 정부가 단속을 해줘야 됩니다. 단속을 소홀히 하는 거죠. 그들이.

    ◎ 진행자 > 앞서서 원장님 말씀하실 때 중일 관계가 악화돼서 중국에서도 한-중 정상회담을 원했을 거다라고 하셨잖아요. 이번 회담을 통해서 중국은 뭘 제일 얻고 싶어 한다고 보세요?

    ◎ 홍현익 > 우리도 그걸 염두에 둔 듯이 상하이에 대통령이 가셔서는 임정 100주년에다 백범 김구 탄생 150주년 두 가지 행사가 있어서 임시정부를 방문해서 100주년 기념행사를 하는 거죠. 그걸 하면 일본은 어떻게 보겠습니까. 그때는 중국하고 한국이 한편이 돼서 일본이랑 싸웠잖아요.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에 어떤 연설이나 그런 데서 얘기하신 게 우리가 과거사를 중시해야 되고 중국과 우리가 함께 왜적과 싸웠던 기억을 간직해야 된다, 이런 걸 시진핑 주석이 보고받았으면 굉장히 기분이 좋았을 거예요. 지금 중국이 바라는 게 바로 그겁니다. 지난번에 12월 31일 왕이 부장하고 우리 조현 장관하고 통화를 했잖아요. 그때 왕이 부장이 뭐라 그랬냐 하면 일본의 일부 정치 세력이 침략과 식민 범죄를 복권하려고 하는 그런 아주 나쁜 행동을 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우리는 인민과 역사에 입각해서 책임지는 자세를 취해야 될 것이다, 한국이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다. 일본한테 같이 우리가 일본하고 같이 적대국으로 싸웠으니까 지금도 같이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 이게 제일 바라는 건데 그다음에 얘기한 게 그런 취지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도 계속 고수해 줬으면 좋겠다. 그래서 위성락 실장이나 이재명 대통령께서도 직접 입으로 우리는 한중 관계 정상화 이후, 1992년 이후에 꾸준히 한 번도 어기지 않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켜왔고 나도 지켜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얘기를 하셨습니다. 이미 중국에서는 다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는 대만 문제에 대해서는 큰 문제는 없고요. 단지 우리가 중국 편을 들 수는 없죠. 그 부분은, 또 며칠 있으면 일본을 가세요. 대통령이 13일에 가시거든요. 그것도 다카이치 고향인 나라현으로 가거든요. 일본에서 다 보고 있을 거 아니에요. 너무 한쪽에 치우치는 듯한 행보를 하시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 진행자 > 그야말로 실용외교네요. 베네수엘라 얘기를 안 여쭤볼 수가 없어요. 지난 주말에 다 깜짝 놀랐거든요. 미국의 특수부대가 베네수엘라를 기습해서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해서 뉴욕으로 데려갔단 말이에요.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 홍현익 > 작년 9월부터 이미 해상 봉쇄하고 그다음에 공중도 봉쇄해서 여기는 아무도 갈 생각하지 마라 그래서 완전히 차단한 거예요. 남의 나라를 차단해놓고 그러고 나서 전 세계에 있는 미군의 공군 비행기들 다 모아서 150대가 한꺼번에 막 들어가서 가지고 거기다 특공대하고 같이 가서 완전히 베네수엘라는 그냥 3시간 만에 국가원수를 체포당하고 미국으로 끌고 왔습니다. 정말 이게 1989년 12월, 같은 날이에요. 거의 같은 날에 아버지 부시가 파나마에 군을 보내서 노리에가를 체포해서 미국의 법정에 세워서 감옥에 집어넣었어요. 그거랑 똑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데 지금은 어떻게 보면 더 생경한 게 파나마보다도 오히려 더 먼 곳이고 파나마는 거의 준주권국하고 미국하고 워낙 긴밀한 관계였는데 미국이 엄청나게 도와줬었고 근데 여기는 적대국가에 가서 이런 행동을 했는데, 작년 6월에 이란을 미국이 공습을 했잖아요. 그것에 이어서 이게 오히려 더 큰 규모로 봐서도 더 큰 공격행위를 했는데 단지 지상군이 가거나 그런 건 아닙니다. 지금도 베네수엘라를 우리가 통치하겠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는데 한 줌의 그룹하고 우리 같이 통치하겠는데 한 줌의 그룹이 부통령을 했던 여자 로드리게스라고 하는 여성 부통령이 있는데요. 이분이 게릴라의 딸이랍니다. 완전히 미국의 입장에서 보면 테러리스트의 딸인 거예요. 근데 이 사람하고는 협력하려고 하고 있고 미국의 국무장관이 통화도 했습니다. 근데 처음에 통화했을 때는 뭐라고 그랬나면 미국하고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벌써 통화했다고 미국의 국무장관이 얘기를 했는데 이제 국가원수가 됐잖아요. 임시 국가수반이 됐는데 국무회의를 하고 나서 뭐라고 얘기를 했냐면 ‘우리의 대통령은 오로지 한 명 마두로 뿐이다. 마두로 빨리 석방해라. 우리는 일치돼서 미국하고 싸우겠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어요. 미국에서 머쓱했죠. 트럼프가 ‘자꾸 그러면 우리가 두 번째 공격을 할 수도 있는데 그때는 처음보다 더 심각할 것이다’ 그랬더니 꼬리를 내렸어요. 로드리게스 임시 권한대행이 뭐라 그랬냐면 ‘미국이 국제법 틀 안에서 우리와 공동 발전을 지향하는 식으로 협력을 했으면 좋겠다’ 완전히 톤이 달라졌습니다.

    ◎ 진행자 > 미국의 속셈이 뭐라고 보십니까. 석유입니까?

    ◎ 홍현익 > 첫 번째는 석유고요. 겉으로 나타나는 명분은 마두로는 테러리스트고 그다음에 마약을 밀매하는 미국에 완전히 악이다.

    ◎ 진행자 > 범죄자다.

    ◎ 홍현익 > 범죄자다. 이미 법무부 장관이 기소를 해놓은 상태고 그런 상황에서 미국의 입장은 법무부 장관이 기소한 내용에 따라서 범죄자를 체포해 왔을 뿐이다. 사실 말이 안 되는 거죠. 국제법을 어긴 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1989년에도 마찬가지 똑같습니다만 어쨌든 간에 명분은 테러리스트고 마약 밀매인데 그러나 마약은 주로 어디서 들어오냐면 콜롬비아에서 만들어서 멕시코로 보내면 멕시코에서 가공해서 미국으로 보냅니다. 그게 90%예요. 베네수엘라가 보내봐야 5%도 안 될 거예요. 그건 명분 삼기 위해서 핑곗거리로 얘기한 것이고요. 실제로는 석유입니다. 석유가 2000년대 초에 차베스라고 마두로의 전임자예요. 그때 국유화를 했어요. 국유화한 시설이 전부 미국이 투자한 거예요. 미국은 자기가 투자한 재산을 강탈당했다. 이번에도 트럼프가 공개적으로 얘기했죠. 우리가 빼앗긴 재산을 다시 찾아야 된다. 그러면서 석유산업을 되살려서 투자도 해서 엄청나게 석유를 수출해서 베네수엘라 국민들도 더 잘 살게 해주겠다. 이렇게는 얘기했지만 실제로는 석유인데, 석유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석유 자체도 탐나고 왜냐하면 베네수엘라가 전 세계에서 매장량이 제일 많아요. 지금 생산량은 1%밖에 안 돼요. 전 세계 생산량의 1%. 전 세계 매장량이 20%가량이 있는데 생산량은 1%밖에. 그러니까 그만큼 경영을 잘 못한 거죠. 거기다 투자해서 이권도 가져가고 또 하나는 베네수엘라가 미국에 수출을 못하니까 어디다 수출하냐면 중국에 하는데 총 수출의 80%를 중국에 보냅니다. 그러니까 중국의 목줄을 죌 수 있는 거예요. 거기다 600억 달러를 중국이 돈을 꿔줬어요. 그 돈도 날리게 할 수도 있는 거예요. 중국에서 지금 굉장히 강력히 항의하는 이유는 자기하고도 친하게 지내기도 했고 국제법도 어겼지만 그거보다도 실리적으로 굉장히 타격을 어느 정도는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중국이 굉장히 항의하고 있는 중입니다.

    ◎ 진행자 > 중남미에서의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는 걸 견제하려는 이유도 있다.

    ◎ 홍현익 > 또 마지막으로 그와 연관해서 돈로주의라고, 1820년대에 먼로주의라고 있잖아요. 근데 유럽은 중남미에 간섭하지 마라 거기는 우리의 뒤뜰이다 그렇게만 얘기를 했는데 지금은 군사력을 동원해서도 가서 진압을 하고 이렇게 하는데 중남미에서 반미정권 용납하지 않겠다, 그 얘기를 이번에 아주 공개적으로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주 구체적으로 콜롬비아 조심해라. 쿠바 너네도 나쁜 나라다. 그러나 너네들은 워낙 경제가 다 망가졌으니까 스스로 망할 것이다, 그러고 있는데요. 브라질한테도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그런 상황입니다.

    ◎ 진행자 > 오늘은 한중 정상회담도 지켜봐야 될 것 같고 중남미도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원장님 말씀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홍현익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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