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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앵커
■ 대담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주요 발언>
"이번 6•3 지방선거는 ‘내란잔재 청산’ 전략으로.."
"오세훈, 공천 못 받을 위험..모래주머니 차고 뛰어"
"공천룰 새로 마련 중..부적격 후보 제로화 할 것"
"클린선거 암행어사단 운영..비밀 요원 활용해 검증"
"김병기 의원 거취, 본인이 상황 종합해서 판단할 것"
"이혜훈, 더 낮은 자세로 사과하고 비전 제시해야"
"법사위, 2차 종합특검 심사 연기..대통령 방중 영향"
"8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고 싶어..국회의장, 협조해줬으면"
"‘정교분리’ 위한 특검..신천지도 포함해야"
"특검, 윤 전 대통령 사형 구형이 자연스러운 것"
◎ 진행자 > [외전人터뷰] 시간입니다. 오늘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대표님.
◎ 정청래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십니까? 새해 들어 처음 뵙겠습니다.
◎ 정청래 > 신니엔 콰이러. 해피 뉴이어.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진행자 > 네, 새해 복 많이도 받으십시오.
◎ 정청래 > 지금 한중 정상외교 중이라서 중국말로 신니엔 콰이러.
◎ 진행자 > 그래서 준비를 따로 해 오신 겁니까?
◎ 정청래 > 네.
◎ 진행자 > 바쁜 일도 많으실 텐데 중국어 공부까지.
◎ 정청래 > 중국어 공부를 제가 했었습니다. 베이징에 1년 있었습니다.
◎ 진행자 > 맞아요. 그래서 그러시는구나. 올해 지방선거 있잖아요. 그래서 굉장히 당대표 입장에서는 바쁘실 것 같은데 전략 다 세우셨습니까? 준비 끝나셨어요?
◎ 정청래 > 승리 전략을 세웠습니다.
◎ 진행자 > 뭡니까?
◎ 정청래 > 이번 지방선거는 내란 잔재 청산, 그리고 무너진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그리고 국가를 정상화 시키는 것, 그러면 자동적으로 경제가 발전하고 그리고 국민의 삶이 좀 나아지지 않겠습니까. 그러다 보면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지 않을까. 그게 승리 전략입니다.
◎ 진행자 > 새해 전략을 이미 세우고 나오셨다, 이렇게 이해하겠습니다. 서울시장 선거가 가장 관심입니다. 근데 현역 프리미엄이라는 게 있잖아요. 오세훈 시장의 현역 프리미엄 이번에도 통한다, 아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정청래 > 안 통한다.
◎ 진행자 > 안 통한다, 왜요?
◎ 정청래 > 오세훈 시장은 현역 프리미엄은커녕 현역이기 때문에 리스크가 더 클 것 같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1차전을 명태균 씨와의 승부를 거쳐서 그리고 두 번째는 서울시정에 대한 평가, 한강버스나 종묘 개발 여기 승부를 보고, 그리고 공천을 받을지 안 받을지는 모르겠어요. 그래서 국민의힘 내부에서의 공천 경쟁, 여기서 이기고 나와서 민주당과 승부를 하는 것이지 않습니까? 근데 1차, 2차, 3차 승부가 오세훈 시장으로서는 만만치 않죠. 저희는 그냥 지켜보겠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지금 말씀하신 세 단계 중에 1차, 국민의힘 안에 공천을 못 받을 수도 있다라고 보시는 겁니까?
◎ 정청래 > 지금 민주당과 달리 국민의힘은 책임당원인가요. 민주당으로 치면 권리당원 거기를 70%로 한다고 그러면 위험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좀 들어요. 그리고 어쨌든 지금 기소가 돼 있죠, 아마? 그 기소가 오세훈 시장의 발목을 많이 잡을 것 같아요. 그러면 모래주머니를 차고 뛰는 그런 형국이 될 텐데 하나하나 과정이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최근에 여론조사를 보니까 민주당 후보들의 상승세가 무섭기는 하더라고요.
◎ 정청래 > 대체적인 수치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여론조사도 오세훈 시장이 치솟고 있다, 이런 거라기보다는 오히려 민주당 후보들이 선전, 기세가 좀 오르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 여론조사라는 것은 트렌드, 추세가 중요한데 오세훈 시장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진행자 > 대표님이 ‘승리 전략을 다 세웠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민주당 안에 공천 헌금 의혹이 퍼지면서 분위기가 지금 썩 좋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 정청래 > 제가 대표를 해보니까 대추나무에 연 걸리듯이 하루라도 쉽게 조용히 지나가는 날이 없습니다. 도전의 과제가 항상 밀려오고 그리고 당대표는 그것을 하나하나 또 응전하고 해결하고 하는 과정인 것 같고요. 그래서 이런 문제가 불거지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이미 불거졌기 때문에 그다음에는 그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가는가 그것을 국민들께서 지켜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위기는 위기인데 그리고 그게 터진 건 사건이 벌어진 건 벌어진 건데 그걸 수습하는 과정 또한 중요하기 때문에 그 수습하는 과정을 잘하기 위해서 그런 공천에 대한 잡음, 비리. 이런 것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발본색원, 원천 봉쇄하는 그런 공천룰을 저희가 마련하고 있습니다. 제가 당대표로 있는 한 4무(無) 네 가지는 없애겠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예비후보자격심사위라는 걸 합니다. 검증을 철저하게 합니다. 그래서 부적격 후보는 제로화하겠다. 그래서 예비후보 자격을 주기 전까지 혹독한 자격 검증을 하겠다. 그리고 억울한 컷오프는 없애겠다. 그리고 낙하산 공천을 없애겠다. 그리고 공천심사 과정에서의 불법 요소를 없애겠다. 그래서 이 전 과정을 누가 감시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없고 비밀 요원들이 그걸 다 감시하겠다. 그래서 클린선거 암행어사단. 그래서 암행어사단장으로는 경찰 출신 이상식 의원을 이미 임명했고요. 그리고 17명, 17개 광역시도에 암행 감찰을 하는 감찰단원은 비밀리에 하겠다. 비밀요원들로. 그래서 기왕에 지금 공천신문고제도가 있거든요. 내가 이렇게 이렇게 억울하게 불이익을 당했다 하는 것은 어느 누구라도 공천신문고제도를 이용해서 제보를 합니다. 그러면 그것을 감찰을 합니다. 그리고 비리가 있으면 이건 심각하다 그러면 윤리심판원에 보내면 시간이 걸리거든요. 그럴 때는 당대표 직권으로 비상 징계를 하겠다. 이렇게 방침을 정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공천 헌금 의혹이 터졌을 때 많은 분들이 그러셨을 것 같아요. 아직도 이런 일이 있어? 이런 얘기를 많이 했어요.
◎ 정청래 > 그렇습니다. 우리 이언주 앵커하고 저하고 만난 것도 벌써 20년 전이지 않습니까? 제가 17대 국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 개혁, 그다음에 공천권을 지역 주민들에게 돌려준다. 지역 경선을 통해서 입성을 했거든요. 그래서 공천 비리라든가 이런 것을 일거에 제거하겠다. 그래서 깨끗한 정치 문화를 만들겠다 해서 그 첫해에 제가 들어온 거 아니겠습니까? 근데 지금도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것에 대해서 저는 처음에는 믿기지가 않았고 놀라웠고, 그렇다면 이것은 아예 싹을 잘라버려야 되겠다. 그런데 이걸 염두에 두고 한 건 아니지만 이번 공천 시스템이 완전히 유리알처럼 투명한 열린 공천 시스템이거든요. 그래서 예비후보 자격을 얻은 사람은 누구나 다 경선해라. 경선에 부쳐라. 그래서 저희가 17개 광역단체장은 중앙당에서 공천을 하는데 이 권한도 분권화가 돼 있어요. 그래서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기초의원은 시도당에서 하거든요. 근데 그 관리 감독은 철저하게 하겠다. 그래서 누구는 공천에 부치고 누구는 공천에 안 부치고 하면서 부정비리의 요소가 끼어들 수 있는데 그걸 하지 마라. 10명이면 A조 B조로 나눠서 다 경선을 해라. 그런데 경선을 두 번 해야 되지 않습니까. 1차 경선과 2차 경선. 그래서 1차 경선은 권리당원으로만 100% 하라. 그리고 거기서 예를 들면 A조 5명, B조 5명이면 2명씩 뽑아 올려라. 그래서 2차 본 경선은 권리당원 50% 일반국민 50%, 이렇게 되면 누구는 경선 부치고 안 부치고 하는 요소가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열린 공천 투명한 공천으로 하면 그런 부정의 요소가 발붙이지 못하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대표님 말씀을 들어보면 철저하게 검증을 하겠다. 이렇게 들립니다. 그렇게 하실 걸로 믿습니다.
◎ 정청래 > 제가 누굽니까? 매의 눈으로, 제가 시력도 좋습니다.
◎ 진행자 > 전광석화처럼 강하게 하실 거다?
◎ 정청래 > 전광석화처럼 그렇게 하겠습니다.
◎ 진행자 > 그렇게 이해가 됩니다. 그럼 김병기·강선우 의원 경우에는 대표님이 보실 때는 지난 17대 이후에 깨끗해졌다고 말씀을 하시니까 그러면 이게 시스템의 문제는 아니었던 거다. 개인 일탈이다. 조승래 사무총장이 그렇게 얘기를 했잖아요. 대표님도 같은 생각이신 겁니까?
◎ 정청래 > 영어를 써서 미안합니다만 이것은 ‘시스템 에러’라기보다는 ‘휴먼 에러’다 개인적인 실수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혹자는 이게 시스템의 오류다. 그러면 이것을 양산하는 공천제도를 민주당이 설마 만들었겠습니까? 이런 말이 있죠. 열 사람이 지켜도 한 명의 도둑은 막기가 어렵다. 그런 것처럼 음습하게 이루어지는 일은 사실은 잡아내기가 어렵지 않습니까? 또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고 그래서 제가 아예 클린선거 암행어사 감찰을 하겠다. 제가 계속 경고를 하는 건데, 만약에 그런 일이 벌어지면 일거에 조금의 망설임 없이 강력하게 비상 징계 조치를 하겠다. 이런 겁니다.
◎ 진행자 > 강하게 경고를 하신다라는 말씀이십니다. 그런데 강선우 의원은 제명을 했는데 왜 김병기 의원에 대해서는 윤리심판원에 징계를 요청하셨습니까?
◎ 정청래 > 이렇습니다. 강선우 의원은 본인이 탈당을 했습니다. 그래서 당원이 아니면 징계하기가 어렵습니다. 근데 탈당을 했으니까 당에서 아무런 조치를 안 하면 또 왜 아무런 조치를 안 하냐 이럴 수 있잖아요. 근데 저희 특례 규칙이 있습니다. 탈당을 했다 할지라도 윤리심판원에서 이건 만약에 탈당하지 않았으면 제명 사유다 하고 윤리심판원에서 한 번 더 들여다보고 그것을 서류로 남기는 걸로 그런 절차를 밟게 될 것이고요. 그래서 당에서 제명 조치를 했다라기보다는 정확한 것은 윤리심판원에서 그렇게 해달라라고 요청한 건데 신문 제목은 그렇게 뽑힌 거고요. 그리고 김병기 전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제가 당대표고 제 옆자리 선출직 원내대표지 않습니까? 근데 예를 들면 당대표가 임명한 당직이라면 거두어 드릴 수가 있는데 당원과 의원들이 선출을 했기 때문에 그것은 당대표의 권한을 벗어나는 거예요. 그런데 양상이 이건 심각하다. 그래서 제가 25일 당대표 직속 윤리감찰단에게 감찰을 지시했습니다. 근데 그것을 제가 비공개로 한 이유는 원내대표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원내대표로서 국민의힘과 협상도 해야 되고 일은 또 일대로 진행해야 되지 않습니까. 근데 그걸 공개해버리면 원내대표 역할을 며칠이라도 못 하게 되고 펑크가 나게 됩니다. 그래서 제가 주변에 알리지 않고 윤리 감찰을 지시를 했고 그것을 1월 1일, 기자들이 자꾸 물어요. 왜 강선우 의원은 윤리감찰도 하고 이렇게 했는데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를 안 하느냐. 사실은 했습니다라고 밝혔는데 그 밝히는 것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탈당을 안 하고 있기 때문에 징계 조치를 하고 그러면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의원총회 추인을 받아야 됩니다. 근데 의원총회가 쉽게 열릴 것 같지도 않아요. 그래서 어차피 시간은 소요되기 때문에 그렇다면 윤리심판원에서 보다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기구예요. 정부기구로 치면 거기가 사법부입니다. 저는 행정부라면. 그래서 노터치입니다, 윤리심판원은. 그래서 윤리심판원에서 보다 객관적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 그래서 윤리위원회로 회부를 한 겁니다.
◎ 진행자 > 지금 강선우 의원은 탈당을 한 경우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어제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서 지금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서 사실관계가 금방 밝혀질 거다. 이렇게 얘기도 하고 또 의혹에 대해서 해프닝이다. 이런 표현을 쓰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제명 당하는 한이 있더라도 탈당은 안 하겠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 상태거든요. 근데 논란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당대표로서.
◎ 정청래 >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코멘트를 하는 것은 적절해 보이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윤리심판원으로 회부된 사안이기 때문에 당대표는 윤리심판원의 판단을 존중해야 되고 거기에 다소나마 혹시라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발언은 지금 상태에서는 안 하는 게 좋겠다. 이런 생각이 들고, 김병기 원내대표도 3선 국회의원에 원내대표까지 하신 분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판단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대표님이 직접 사과를 하셨잖아요. 그렇게 하셨을 때는 이 사안의 심각성 국민들이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생각하셨기 때문에 직접 사과하셨던 거 아닙니까?
◎ 정청래 > 심각하기도 하고 제가 매우 심각하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고 당대표라는 자리는 당에서 벌어지고 있는 최종 책임이 당대표한테 있고요. 그리고 제가 모르는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 있다 할지라도 국민들께 죄송한 일이 있다면 사과는 누가 해야 됩니까. 대표가 해야 되겠죠. 당을 대표해서. 그런 문제가 있고요. 또 하나는 당대표가 실제로 이런 일에 대해서 대표 취임 이전의 일입니다만 이런 일에 대해서 지휘감독, 당의 분위기, 기강확립 이런 부분에 대해서 제가 100% 신이 아닌 이상 잘할 리가 있겠습니까. 그런 저의 부족함 이런 부분까지 같이 사과를 드린 겁니다.
◎ 진행자 > 지금 공천 헌금 의혹에 대해서 경찰 수사가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강선우 의원에게 돈을 건넸다고 지목된 김경 시의원이 미국으로 출국을 했거든요. 그랬더니 국민의힘에서는 ‘왜 출국금지 안 했냐. 봐주기 수사다. 특검해야 된다’라고 주장합니다. 어떻습니까?
◎ 정청래 > 저는 이미 이 사건에 대해서 경찰에서 철저하고도 신속하게 수사해 달라. 그리고 당에서 협조할 거 있으면 다 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린 상태거든요. 그랬는데 김경 시의원이 출국을 했다는 거예요. 저는 약간 좀 의아하게 생각했었어요. 왜냐하면 당대표가 철저하게 신속하게 수사해 달라고 했는데 거기 수사에 관련된 준비 이런 것은 하고 필요한 조치들을 했어야 되는데 왜 그걸 안 했을까. 그런 생각을 좀 했었습니다.
◎ 진행자 > 경찰에서 조금 더 철저하게 했어야 된다라고 보시는 것 같습니다. 이혜훈 후보자 얘기 여쭤보겠습니다. 연일 논란이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조금 말을 아끼시는 것 같아요. 상황을 지켜보자라는 입장이십니까? 어떻게 이해해야 됩니까?
◎ 정청래 > 그런 측면도 있고요. 제가 이것은 일찍이 제 입장을 발표를 했습니다. 대통령의 고유한 인사권은 존중받아야 된다.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의 선택, 판단 결정을 믿고 일단 밀어달라. 그리고 대통령의 결정에 대해서 대통령을 뽑았던 대통령을 지지하는 지지자들도 모든 것이 마음에 들겠느냐 설령 마음에 안 들 수도 있다. 그러나 일단 대통령을 믿어주고 보다 중요한 것은 대통령이 한 결정이 옳은 결정이 될 수 있도록 잘 된 결정이 될 수 있도록 성공한 결정이 될 수 있도록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혜훈 후보자가 모든 난관을 뛰어넘어서 기획예산처 장관으로서 정말 능력 있게 일을 잘한다면 지금의 서운함이 그때 보상받는 것 아니겠는가.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께서 다는 헤아릴 수 없지만 그래도 뭔가 기대하고 뭔가 깊은 뜻이 있지 않겠느냐라는 생각을 저는 하고 있고요. 그리고 또 누구는 그런 얘기도 하더라고요. 예산을 다루는 문제는 눈에 밟히는 사람도 많고 인정에 끌릴 수도 있는데 오히려 외부인 같은 사람이 들어와서 정확하게 칼같이 예산 배분을 하는 것이 오히려 효율성이 있는 것 아니냐. 그런 것을 기대해서 대통령이 선택한 것 아니겠는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불거진 문제나 아니면 내란 정국 때 했던 발언들에 대해서는 더 낮은 자세로 사과드리고 성찰하고 그런 자세를 한편 보이고 한편으로는 본인이 기획예산처 장관이 됐을 때의 비전, 이런 부분을 명확하게 잘 제시하면 지금의 서운함이 달래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청와대에서는 이혜훈 후보자 지명 자체가 도전이었다. 이렇게 얘기를 해서 청문회를 지켜보자라는 입장이신 것 같습니다. 대표님도 마찬가지인 것 같고요.
◎ 정청래 > 대통령께서 흔히 그런 말씀 많이 하시잖아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을’ 그걸 빗대어서 말씀드리면 특별한 선택에는 특별한 도전이 따르게 마련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강훈식 실장이 ‘도전의 과제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저도 그런 생각이 듭니다. 대통령도 아마 이것이 잘못되면 본인에게도 누가 되지 않겠습니까. 저는 이 선택이 정말 잘된 결정이 될 수 있도록 저도 당대표로서 또 당으로서도 열심히 도와드릴 생각입니다.
◎ 진행자 > 근데 청문회 과정이 녹록지 않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 정청래 > 청문회는 다 어렵습니다. (웃음)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정청래 > 어렵지 않은 청문회가 없고요. 정치인으로서는 어렵지 않은 선거가 없습니다. 최선을 다할 뿐이죠.
◎ 진행자 >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부분은. 2차 종합특검, 통일교 특검 여쭤보겠습니다. 대표님이 새해 1호 법안으로 통과시키겠다라고 지난번 기자회견 때 말씀을 하셨고 추진하고 계신 걸로 압니다. 근데 어제 법사위 심사가 연기가 됐더라고요. 이유가 있습니까?
◎ 정청래 > 아마도 법사위에서는 대통령이 해외 순방 중이기 때문에 법사위에서 이런 논란이 생기면 혹시 순방의 빛이 가려지지 않을까 그것을 염려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당·정 이제 ‘청’이네요. 당·정·청 그러니까 제 이름 비슷한데 정청. 어쨌든 대체로 조율이 다 끝난 문제이고요. 그리고 종합특검과 통일교·신천지 특검은 하루라도 빨리 처리하자 그래서 이런 기류를 제가 어제 전했습니다. 그래서 5, 6, 7일 동안 법사위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그러는데 그것은 방향과 기조가 그냥 해도 됩니다. 그래서 제가 어제 법사위원장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5, 6, 7일 지나갔으니까 내일 7일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법사위를 다시 열기로 했고요. 그리고 8일이 12월 임시국회 끝나는 날입니다. 그래서 될 수 있으면 8일 본회의에서 처리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지금 일정을 잡고 있는데 본회의를 하다 보면 국회의장이 항상 벽입니다. 그 벽을 또 넘어야 되는데요. 국회의장께서 본회의를 열어서 처리에 협력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11일에 새 원내대표가 선출이 되잖아요. 그래서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고 나면 한 번쯤 협상하는 과정이 있지 않겠냐라는 관측이 있기도 하거든요.
◎ 정청래 > 그런데 2차 종합특검을 국민의힘에서 흔쾌히 합의해 줄 리 만무하고 또 통일교·신천지 특검, 통일교 특검 같은 경우는 국민의힘에서 하자고 해서 제가 받은 거 아니겠습니까. 저는 받고 더블로 가, 이렇게 해서 신천지까지 하자고 한 건데 신천지는 자꾸 꺼려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신천지를 자꾸 꺼려하고 빼놓고 하자라고 하면 할수록 나는 신천지를 더 하자고 주장을 할 수밖에 없다. 왜, 뒤에 뭐 구린 게 있나? 캥기는 게 있나? 그런 게 없다면 당연히 받아야죠. 그래서 기왕에 통일교 문제는 통일교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정교분리라는 헌법정신에 반하는 것이 있기 때문에 특검을 하자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 신천지까지 같이 포함해서 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겠는가 그렇게 생각을 해서 국민의힘이 신천지를 자꾸 빼자고, 신천지를 제외하자고 하면 할수록 신천지하고 뭐있는 거 아니야? 이런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도 괴로울 수 있겠지만 통일교·신천지 같이 특검에 응해줬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오늘 나오는 보도 보니까 통일교·신천지 의혹 수사 관련해서 검경합동수사본부가 구성이 됐잖아요. 대표님이 청와대하고도 얘기가 됐다라고 말씀하셨는데 혹시 이것하고도 연관이 있습니까?
◎ 정청래 > 이런 겁니다. 대통령실 입장도 우선 당장 특검은 언제 될지 아직 모르는 상태니까 검경합동수사를 하고 특검이 되면 인계를 해 주는 겁니다. 그리고 모든 특검을 할 때는 특검이 하자는 것은 큰 이슈가 되는 사건이 벌어졌을 때 특검을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검찰이든 경찰이든 먼저 수사를 진행하고 하던 수사 자료를 다 특검에 넘기는 그런 것이 지금까지의 과정이었어요. 지금 하는 것은 특검이 출범하기 전까지는 열심히 수사를 해야 되겠죠.
◎ 진행자 > 여기 합동수사본부에서도 통일교·신천지 의혹 같이 수사를 하잖아요. 특검도 마찬가지로,
◎ 정청래 > 같이 하는지는 제가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
◎ 진행자 > 어쨌든 대표님 말씀은 통일교·신천지 모두 특검으로 수사를 해야 된다는 확고한 입장이시다. 그렇게 이해를 하겠습니다.
◎ 정청래 > 그렇습니다. 기왕에 하려면 같이 쌈빡하게 산뜻하게 해야죠.
◎ 진행자 > 확실하게 해야 된다?
◎ 정청래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렇게 통과를 시키겠다라는 말씀으로 이해를 하겠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 이번 주에 드디어 결심공판이 있습니다.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 정청래 >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지 않습니까? 사형과 무기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구형은 당연히 사형을 하지 않을까요. 저는 그렇게 예상합니다. 그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것이고요.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이 좀 이상한 겁니다. 영어로 스트레인지 한 겁니다.
◎ 진행자 > 수사팀에 모여서 같이 논의를 한다. 그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다른 피의자들 재판에도 영향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논의한다, 이렇게 보십니까?
◎ 정청래 > 제가 헌법재판소 윤석열 파면을 위한 헌재 제가 탄핵 소추위원이지 않았습니까? 내란죄, 비상계엄, 계엄법 봤는데 내란 수괴 우두머리는 사형·무기밖에 없고요. 중요임무종사자도 무기입니다, 대체적으로. 그리고 부화수행, 단순히 명령에 따른 사람들도 징역 5년 안팎 다 이렇게 하게 돼 있어요. 근데 윤석열 내란 수괴 피의자 같은 경우는 사형·무기를 피할 수가 없죠.
◎ 진행자 > 여지가 없다고 보고 계신 것 같습니다.
◎ 정청래 > 그건 예외 없이 그렇게 할 수밖에 없습니다.
◎ 진행자 > 결심공판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대표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정청래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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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외전인터뷰] 정청래 "2차 종합특검, 통일교·신천지까지 받고 더블로 간다"
[외전인터뷰] 정청래 "2차 종합특검, 통일교·신천지까지 받고 더블로 간다"
입력
2026-01-06 15:45
|
수정 2026-01-0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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