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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은 생각 없다는데‥"재심까지 제명 보류"

한동훈은 생각 없다는데‥"재심까지 제명 보류"
입력 2026-01-15 14:05 | 수정 2026-01-1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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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최고위원회가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 결정안을 의결하지 않았습니다.

    당내 반발이 나오면서 장동혁 대표가 한 전 대표의 소명을 들은 뒤 결정하겠다고 한 건데요, 당내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제명 결정을 받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당 최고위원회 차원의 추가 소명 기회를 부여했습니다.

    윤리위의 제명 결정 이후 열흘 동안 재심 신청이 가능한데, 그 기간엔 최고위에서 제명 결정을 확정하지 않겠다는 겁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제대로 된 소명 기회를 부여받아서 이 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재심의 기간까지는 윤리위 결정에 대해서 최고위의 결정을 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당사자가 직접 소명하지 않으면 윤리위 결정은 일방의 소명을 듣고 결정을 할 수밖에 없다"며 한 전 대표의 윤리위 출석을 압박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개혁 모임인 '대안과 미래'가 최고위 회의 전 장 대표와 비공개 면담을 통해 '제명을 그대로 의결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전달했는데, 장 대표가 이들의 의견을 수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권/국민의힘 의원 (대안과 미래 간사)]
    "국민들과 당원들이 납득하기에 어려운 점이 있지 않느냐‥(장동혁 대표가) 충분히 우리가 제안하는 내용에 대해서 '이해는 했다' 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제 공은 다시 한 전 대표에게 넘어갔습니다.

    이른바 당내 '당권파'에선, 한 전 대표를 향해 "소명 기회를 허투루 쓰지 말아야 한다, 말장난만 계속 하면 이후 결과는 오롯이 한 전 대표 책임"이라며 소명을 촉구하고 나선 가운데,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한 전 대표는 재심 등 소명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오전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도 윤리위의 제명 결정을 두고, 의원들 간 여러 의견이 분출했는데, 당내 계파 갈등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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