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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제명' 확정‥친한계 "당 지도부 사퇴해라"

한동훈 '제명' 확정‥친한계 "당 지도부 사퇴해라"
입력 2026-01-29 14:05 | 수정 2026-01-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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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힘 최고위원회가 당원게시판 논란을 이유로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했습니다.

    친한계 의원 16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당원게시판 논란이 불거진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제명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장동혁 대표 등 지도부가 모인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결정한 제명 처분을 원안대로 의결했습니다.

    [최보윤/국민의힘 수석대변인]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되었습니다."

    제명 조치는 국민의힘 당규에 명시된 징계 가운데 가장 엄한 수위의 처분으로 이후 5년 동안 재입당이 금지됩니다.

    이에 따라 한 전 대표는 오는 6·3지방선거와 보궐선거, 2028년 총선과 2030년 대선 모두 국민의힘 소속으로는 출마할 수 없게 됐습니다.

    표결은 참석한 9명 가운데 반대표를 던진 친한계 우재준 최고위원, 기권 의사를 밝힌 양향자 최고위원을 제외한 7명의 찬성으로 의결됐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의결에 앞서 진행한 공개회의에서부터 거친 설전을 벌였습니다.

    한 전 대표 제명에 적극 찬성해 온 김민수 최고위원은 "한 전 대표와 똑같은 행동을 자신이 했다면 윤리위 의결조차 없이 제명됐을 것"이라며 "누가 했느냐에 따라 처벌의 방식이 달라진다면 공당이 맞겠느냐"고 말했습니다.

    [김민수/국민의힘 최고위원]
    "만약 오늘 이 결정이 잘못 난다면 앞으로 국민의힘에는 이 행위에 대해서는 죄를 묻지 않겠다는 것과 같습니다."

    반면 친한계 의원 16명은 한 전 대표 제명이 "심각한 해당행위"라며 지도부 총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장동혁 대표가 당권을 지키기 위해 당을 반헌법적이고 비민주적으로 몰아갔다고 반박했습니다.

    [우재준/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우리 당이 지금 계엄에 대해서 사과하고 있는데, 만약에 탄핵 찬성한 사람을 쫓아내면 국민들 시야에서는 우리 당이 어떻게 보이겠습니까?"

    한동훈 전 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제명 조치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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