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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쏙] 삼성전자·SK하이닉스 나란히 역대급 경사‥전망은?

[경제쏙] 삼성전자·SK하이닉스 나란히 역대급 경사‥전망은?
입력 2026-01-29 15:34 | 수정 2026-01-2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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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산업계 얘기 좀 해 보겠습니다.

    송재원 기자 반도체의 양대 산맥이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역대급 실적이다, 이렇게 발표가 됐던데 어느 정도입니까?

    ◀ 기자 ▶

    네,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역대급 실적이었습니다.

    원래 오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었는데요.

    어제 장 마감 뒤 SK하이닉스가 깜짝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SK하이닉스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32조 8천억 원, 영업이익은 137% 급증한 19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4분기와 연간 실적 모두 역대 최대입니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최강자인 대만 TSMC를 제쳤고, 연간 영업이익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삼성전자도 뛰어넘었습니다.

    ◀ 앵커 ▶

    SK하이닉스 실적 좋을 거다, 이런 얘기가 많았는데 삼성전자를 뛰어넘었다는 얘기네요.

    그런데 삼성전자도 괜찮잖아요.

    실적 어땠습니까?

    ◀ 기자 ▶

    네, 삼성전자의 매출과 영업이익도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20조 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한 건데요.

    전년 동기보다 200% 넘게 늘어난 20조 1천억 원, 매출액은 93조 8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역대급 실적을 이끈 건 단연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이었는데요.

    HBM 판매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전체 영업이익의 8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전체 연간 매출액도 333조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 앵커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이렇게 역대급 실적이 나온 거 AI 산업 덕분 아닙니까?

    ◀ 기자 ▶

    최근 챗 GPT와 제미나이 같은 생성형 AI가 화제를 모으며 인공지능 시장이 급성장했습니다.

    이런 대화형 AI를 만들기 위해선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가 꼭 필요한데요.

    따라서 AI 칩에 필수인 고대역폭 메모리 HBM 수요가 급증했는데, 이 HBM 세계 시장을 우리 두 업체가 장악하고 있습니다.

    공장은 한계가 있는데 HBM을 많이 만들어야 되니까, PC와 모바일에 들어가는 범용 D램은 생산을 좀 줄였는데, 그랬더니 이 D램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AI 산업의 발전이 HBM과 메모리 양쪽 모두에서 반도체 기업들에게 유리한 시장 조건을 만들어낸 셈입니다.

    ◀ 앵커 ▶

    시청자분들이 특히 이제 투자하시는 분들이 가장 궁금한 게 그러면 이 호황이 이어질 거냐, 이건데 대체적인 전망은 '그렇다'인 것 같습니다?

    ◀ 기자 ▶

    네, AI 산업이 이제 막 본격적으로 궤도에 올랐기 때문에, 반도체 호황도 계속될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업계에선 올해 전 세계 HBM 시장 규모가 전년보다 58%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도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계속되면서, 재고가 계속 부족한 상황인데요.

    즉 공급자 우위 시장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AI 산업의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보에 따라, 메모리 수요가 계속되면서, 올해도 시장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HBM에 대해선 삼성전자는 "주요 고객사들에게 HBM을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HBM 매출이 3배 이상 늘어날 거"라고 예상했습니다.

    HBM 시장 점유율 세계 1위인 SK하이닉스는 "고객사와 협의한 일정대로 HBM 양산을 진행하고 있다"며 "HBM 시장에서 압도적 격차를 유지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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