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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당 대외비 문건' 파문‥민주당 내홍 격화

'합당 대외비 문건' 파문‥민주당 내홍 격화
입력 2026-02-06 14:05 | 수정 2026-02-0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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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일정과 방식을 담은 대외비 문건이 언론에 공개되자, 당내 반발이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사무처는 절차를 상정한 것일 뿐 공식 보고된 문건은 아니라고 해명했고, 정청래 대표는 유출 경위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오전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당 사무처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시나리오를 담은 문건을 작성했다는 논란이 정면으로 불거졌습니다.

    합당과 관련해 단계별 시간표와 구체적인 지도부 구성 방식까지 담긴 문건이 작성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최고위원들은 밀실·졸속 합당이라며 당장 합당 논의를 중단하라고 성토했습니다.

    [황명선/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밀실에서나 가능한 합의 내용 아닙니까. 즉각 합당 관련 모든 절차를 중단하고 관련 문건과 작성자, 작성 경위를 공개할 것을 요구합니다."

    당장 이 사안을 놓고, 책임 소재를 가려야 한다며 긴급 의원총회 소집도 요구됐습니다.

    [한준호/더불어민주당 의원]
    "의원총회는 특정 개인이나 입장을 겨냥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당의 진로를 바로세우고 흔들린 신뢰를 다시 세우기 위한‥"

    정청래 대표는 정식 회의에 보고되거나 논의된 적 없는 자료가 유출된 '일종의 사고'라며 유출 경위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누가 그랬는지 엄정하게 조사해 주시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좀 물어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이후 일부 의원들이 제기한 재신임과 사퇴요구를 조건부 수용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제주도를 찾았습니다.

    장 대표는 통일교와 더불어민주당 공천 뇌물 특검, 이른바 '쌍특검' 도입을 촉구하는 피켓 시위 현장을 찾아 당원들을 격려한 뒤 제2공항 건설 관련 주민간담회를 갖고, 공항 건설문제는 국민의힘 정부에서 시작하고 지난 정부에서 길을 튼 만큼 마무리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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