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공천헌금 수수 등 13가지 의혹을 받고 있는 김병기 의원이 오늘 처음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제기된 의혹이 많은 만큼 경찰은 내일까지 이틀에 걸쳐 김 의원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송서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13개 의혹을 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오늘 처음으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의혹이 제기된 지 약 석 달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불려 나왔습니다.
[김병기/국회의원]
"송구하게 생각하고요. 성실하게 조사받아서 제게 제기된 모든 의혹과 음해 말끔하게 해소하고 반드시 명예 회복하도록 하겠습니다."
김 의원은 '차남 집에 있던 금고에는 어떤 게 들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금고는 없었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김 의원에게 제기된 비위 의혹은 모두 13가지에 달합니다.
핵심은 공천헌금 수수 의혹입니다.
김 의원은 지난 2020년 총선 전 자신의 아내가 당시 동작구의원 2명에게 공천 헌금 3천만 원을 받았다 돌려줬다는 의혹에 연루돼 있습니다.
2022년 지방선거 전에는 무소속 강선우 의원이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 헌금 1억 원을 받은 정황을 알고도 묵인한 혐의를 받습니다.
아내가 동작구의회 부의장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진행되던 경찰 수사를 무마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바 있습니다.
또 차남의 숭실대 편입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채용되는 과정에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수사 대상입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김 의원 관련 사건을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해 집중 수사했습니다.
이후 김 의원 자택, 동작경찰서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어, 아내와 차남 등을 잇따라 불러 조사해왔습니다.
이번 김 의원 조사는 내일까지 이어집니다.
경찰은 이틀 간의 강도 높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김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송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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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의혹' 김병기 첫 경찰 조사‥"반드시 명예 회복"
'13개 의혹' 김병기 첫 경찰 조사‥"반드시 명예 회복"
입력
2026-02-26 14:05
|
수정 2026-02-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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