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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쏙] 강남·서초·용산 2년 만에 하락‥"생각보다 빨리 떨어지고 있다"

[경제쏙] 강남·서초·용산 2년 만에 하락‥"생각보다 빨리 떨어지고 있다"
입력 2026-02-26 15:32 | 수정 2026-02-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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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부동산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투기를 근절하겠다며 연일 강경 발언들을 쏟아냈잖아요.

    이후 급매가 늘어나고 있다는 뉴스는 많이 봤는데, 드디어 강남 집값이 떨어졌나 봐요.

    ◀ 기자 ▶

    한국부동산원이 매주 전국의 아파트가격 동향을 발표하는데요.

    그동안 서울 집값 상승을 이끌었던 곳이 서울 강남 3구와 용산이잖아요.

    네 곳 모두 집값이 하락 전환했습니다.

    ◀ 앵커 ▶

    강남3구와 용산 집값이 떨어졌다는 소식은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얼마 만인 거죠?

    ◀ 기자 ▶

    서울 강남과 서초는 100주, 서울 용산은 101주, 송파구 집값이 떨어진 건 47주 만입니다.

    서초와 강남은 2년 동안, 송파는 1년 가까이 오르기만 했던 거죠.

    이번 발표를 보면 특히 강남 집값은 0.06% 떨어진 걸로 나왔습니다.

    대치동, 청담동 등 주요 단지가 하락했는데요.

    지난주 강남구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0.01%, 거의 0에 근접하게 나와서, 이번 주엔 하락 전환할 수도 있겠다 싶긴 했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한 주 만에 집값이 떨어진 겁니다.

    그런데 사실 서초와 송파, 용산까지 바로 이번주에 하락 전환할 줄은 몰랐습니다.

    서초구도 0.02% 빠졌고요.

    송파구는 방이동, 신천동을 중심으로 0.03% 하락했습니다.

    또 다른 한강벨트 용산구 아파트값도 마이너스 0.01%를 기록했습니다.

    ◀ 앵커 ▶

    서울 전체 집값으로 보면 어떤가요?

    ◀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11%로, 4주 연속 둔화됐습니다.

    지난주 상승률이 0.15%였는데, 상승률이 더 꺾인 겁니다.

    그러니까 서울 아파트 가격이 오르긴 올랐지만, 상승폭은 계속 낮아지고 있는 겁니다.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도 3주 연속 떨어지는 추세를 보였었는데요.

    이번주는 0.08%로 나오면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05% 상승한 걸로 나왔습니다.

    셋째주보다 상승률이 0.01%포인트 내렸습니다.

    ◀ 앵커 ▶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대출 규제 같은 메시지가 실제 시장에 먹히고 있는 걸로 보이네요.

    오늘 시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 기자 ▶

    지금도 경제부 기자들이 서울 곳곳에서 부동산중개업소를 취재하면서 시장 반응 알아보고 있는데요.

    공인중개사분들도 이렇게 빨리 하락할 줄은 몰랐다는 분위기입니다.

    최근 한달 동안 급매물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데요.

    다주택자들이 세금 폭탄을 맞기 전에 주택 수를 줄이려고 매물을 내놓고 있는 겁니다.

    급매물이 쌓이다 보니, 실제 강남3구와 용산에선 5억~ 6억 원씩 떨어진 물건이 실제 거래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마음은 급한데 안 팔리면 가격을 더 낮추기도 하는데요.

    매수자들 입장에선 앞으로 집값이 더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면서 매수를 늦추는 분위기도 많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계속된다면 앞으로 가격이 더 떨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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