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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쏙] 서울 강남 집값 3주째 하락‥양도세 급매물 이후는?

[경제쏙] 서울 강남 집값 3주째 하락‥양도세 급매물 이후는?
입력 2026-03-12 15:42 | 수정 2026-03-1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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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남효정 기자, 부동산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전국 아파트가격 동향이 오늘 발표가 됐는데 강남 집값이 또 떨어졌네요?

    ◀ 기자 ▶

    네 지난주에 이어 3주째 서울 강남 3구와 용산의 집값이 떨어진 걸로 나타났습니다.

    강남3구의 집값 하락률은 더 커졌는데요.

    서초구에선 지난주 하락률이 0.01%였다가 이번 주는 0.07%로 나타났고, 강남구는 0.07% 하락에서 이번 주 0.13%, 송파구 0.09%에서 0.17% 하락했습니다.

    용산구는 0.03% 떨어졌고, 강동구도 56주 만에 처음 하락전환했습니다.

    100주 넘게 계속 올랐던 강남, 서초 용산이 소폭이긴 하지만 3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강남3구에 몰려있는 다주택자들이 양도세 중과 전에 팔기 위해 가격을 내리면서, 지역 집값이 떨어진 걸로 보입니다.

    ◀ 앵커 ▶

    지금 강남3구 집값이 떨어지고 있다라고 얘기는 하지만 여전히 비싸잖아요.

    서민들 입장에서는 뭐 이렇게 해서 어떻게 집을 사나, 이런 얘기를 하는데 더 떨어집니까?

    어떻게 보세요?

    ◀ 기자 ▶

    네. 현재 강남3구 쪽 부동산 분위기를 간단히 말씀드리면요.

    강남3구 매물이 증가하던 추세는 좀 주춤합니다.

    매물로 나올만한 다주택자 매물은 웬만큼 거의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매물이 쌓이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거래가 그렇게 활발하진 않습니다.

    호가보다 훨씬 싼 급매물은 거래가 되지만 아직도 눈치 보기 시장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매수자들은 집값이 더 떨어질 수 있을 거라 보고 매수를 서두르지 않고 있고, 집을 내놓은 다주택자들은 아직은 시간이 좀 있다 보니 조금이라도 더 받으려고 줄다리기 하는 겁니다.

    ◀ 앵커 ▶

    다주택자 말씀을 하셨는데 양도세 중과가 5월 9일부터 되잖아요.

    그런데 거래는 4월 9일까지 마쳐야 된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그러면 그 날짜가 다가올수록 급매물이 더 나올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 기자 ▶

    네. 양도세 중과가 다시 시작되는 건 5월 10일인데요.

    토지거래허가를 받는 데 한 달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 달 전인 다음 달 9일 이전에는 매수자를 찾아야 하는 겁니다.

    그 직전인 3월 말, 4월 초가 되면 다급한 다주택자들이 집값을 더 내리지 않을까, 이런 전망이 나옵니다.

    다주택자입장에서 팔긴 팔아야겠는데 이 정도는 꼭 지키고 싶다, 포기하지 못 해서 가격을 더 못 내리고 있는 건데요.

    양도세가 중과돼서 세금 폭탄을 맞느니, 몇억 깎아 파는 게 이득일 겁니다.

    ◀ 앵커 ▶

    그러면 이제 한 달 정도 남았으니까 앞으로 집값이 얼마나 더 떨어질까 이것도 궁금하지만 다주택자들이 내놓는 물량이 다 소진이 된다, 그 이후는 어떻게 전망합니까?

    ◀ 기자 ▶

    네. 아무래도 양도세 중과가 재개되는 5월 10일부터 다주택자 매물은 급격하게 줄어들 겁니다.

    그래서 매물 잠김 현상이 우려된다는 의견도 있는데요.

    정부는 이걸 막기 위해 초고가주택뿐만 아니라 비거주 1주택자까지 포함한 보유세 세제 개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오늘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런 내용의 보유세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집을 가지고 있는 게 경제적으로 이익되지 않는다는 말에 정부 정책의 모든 지향과 방향이 함축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투기성 주택 소유가 경제적으로 더 손해라는 정책을 일관 되게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밝힌 겁니다.

    ◀ 앵커 ▶

    정부에서는 일관 되게 계속 의지를 밝히고 있는데 집값 추이는 어떻게 될지는 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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