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이번엔 부동산 얘기해 볼까요.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이 나왔잖아요.
오늘은 어떤가요?
◀ 기자 ▶
강남3구와 용산 하락세는 이번 주에도 계속됐습니다.
서울 집값 상승을 이끌었던 강남3구와 용산은 이번 주까지 5주 연속 하락했는데요.
강남구가 0.17%, 용산구가 0.1% 하락하며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더 컸습니다.
지난주만큼은 아니지만, 서초구도 0.09%, 송파구 0.07% 하락했습니다.
성동구도 지난주부터 하락하고 있는데, -0.03% 떨어졌습니다.
반면 서울 전체로 보면 매매가격이 0.06% 오른 걸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주보다 0.01% 더 오른 건데요.
강남처럼 그동안 많이 올랐던 지역은 빠지고, 상대적으로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노원구와 구로구 등이 0.2% 이상 올랐기 때문입니다.
서울 전체가 상승 추세로 돌아섰다고 보기는 어렵고, 지역별로 키 맞추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부동산은 심리가 중요하다는 말 많이 하잖아요.
향후 아파트값이 떨어질 거라고 보는 사람이 오른다는 사람보다 더 많다는 소비자심리지수 결과가 나왔다고요.
◀ 기자 ▶
네, 한국은행은 달마다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하는데요.
이번달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지난달보다 12포인트 하락해 96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년 후 집값이 떨어질 걸로 예상하는 소비자가 오를 걸로 보는 소비자보다 많을 때 100 아래로 내려갑니다.
이번달 지수가 96이니까 떨어질 거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은 거죠.
이 주택가격전망 지수가 100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해 2월 이후 13개월 만입니다.
한국은행은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종료한다고 하면서 다주택자 물량이 늘었고, 대출금리가 상승한 점 등이 심리 개선에 영향을 줬다고 해석했습니다.
◀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대출규제를 연일 언급하는 등 집값 잡겠다는 의지가 강하잖아요.
최근에는 보유세에 관해서도 얘기했는데, 부동산 세제 개편 논의가 본격화되는 분위기 같아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우리나라는 부동산 보유세 실효세율이 0.15%로, OECD 국가 평균의 절반 수준인데요.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X에 선진국 주요 도시 보유세와 우리나라를 비교한 기사를 "저도 궁금했다"는 글과 함께 올렸습니다.
국무회의에서도 "부동산 투기를 방치하면 나라가 망한다"면서 정치적 고려 없이 세제와 규제를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내놓을 다음 카드는 세제개편이 아니겠느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현재 보유세와 거래세를 포함해 부동산 세금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하반기쯤엔 세제 강화 대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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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남효정
남효정
[경제쏙] 강남 아파트 가격 5주째 하락‥보유세 카드도 꺼내나?
[경제쏙] 강남 아파트 가격 5주째 하락‥보유세 카드도 꺼내나?
입력
2026-03-26 15:39
|
수정 2026-03-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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