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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재개 기대감‥코스피, 장중 '6천선' 재돌파

협상 재개 기대감‥코스피, 장중 '6천선' 재돌파
입력 2026-04-14 15:16 | 수정 2026-04-1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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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종전 2차 협상 기대감에 미국과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처음으로 코스피가 6천선에 재진입했습니다.

    2차 협상 가능성이 제시되고 양측의 종전 의지가 보이면서, 전쟁 이후 18% 폭락했던 증시가 점차 회복되고 있습니다.

    남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보다 150포인트 상승해 5,960으로 시작한 코스피는 장 초반 쭉쭉 올랐습니다.

    오전 10시 10분쯤 처음 6천을 넘은 뒤 오후 한때 6,026포인트까지 찍고, 지금은 다시 6천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전쟁이 시작되고 첫 거래일인 지난달 3일 이후 장중 6천을 넘은 건 오늘이 처음입니다.

    SK하이닉스는 7% 넘게 뛰어 장중 112만 8천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삼성전자, 현대차도 3~4%씩 상승했고, 코스피 반등에 증권주들도 따라 올랐습니다.

    개인들이 2조 3천억 원가량 팔며 차익실현을 하고 있고, 기관과 외국인은 2조 원을 매수하며 지수를 받치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어제보다 1.89%, 약 20포인트 오른 1,120.61로 상승 출발했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됐지만, 물밑 협상이 계속 시도되고 있다는 소식에 시장의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 주말쯤 두 번째 대면 협상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자극받은 겁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나스닥과 S&P500도 1%가량 오르는 등 3대 지수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어제 급등했던 국제유가도 다시 100달러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가 97달러, 브렌트유가 98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도 10원 넘게 떨어진 1,478.8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협상이 완전히 결렬되는 최악의 상황만 오지 않는다면 다시 증시가 연쇄 급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봤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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