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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왕 아파트서 화재‥2명 사망·6명 부상

경기 의왕 아파트서 화재‥2명 사망·6명 부상
입력 2026-04-30 14:28 | 수정 2026-04-3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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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오전 경기 의왕시에 있는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이 난 14층에서 남성 주민 한 명이 떨어져 숨졌고, 여성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민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파트 고층부 한 세대에서 시뻘건 불길이 보입니다.

    거실 등 집 전체를 집어삼켰습니다.

    쉼 없이 뿜어져 나오는 검은 연기가 꼭대기 층까지 뒤덮었습니다.

    소방차가 도착해 물을 뿌리자, 연기는 더욱 자욱하게 사방으로 번집니다.

    오늘 오전 10시 반쯤 경기 의왕시 내손동에 있는 20층짜리 아파트 1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남성 주민 1명이 숨졌습니다.

    남성은 당초 불이 난 14층에서 대피하다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폭발음이 들린 직후 사람이 떨어졌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미뤄볼 때 화재 초기나 직전에 추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화재 현장에서는 남성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는데,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세대 내부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여성 사망자 1명이 추가로 발견되면서 이번 화재로 숨진 사람은 두 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들의 정확한 신원과 관계 등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이와 함께 주민 6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등 경상을 입었고, 11명이 스스로 대피했습니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장비 30여 대와 인력 1백여 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습니다.

    불이 난지 50여 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고, 2시간여 뒤인 낮 12시 반쯤 완전히 끄는 데 성공했습니다.

    의왕시는 오전 10시 40분쯤 일대 주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하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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