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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 (17·22대)
<주요 발언>
"상인과 악수하고 손 턴 하정우‥전재수는 안 그랬다"
"박민식-한동훈 단일화?‥국힘은 한동훈 고사작전"
"전재수-박형준 접전‥보수 소결집 중"
"유승민, 살아있는 카드 아니지만 살려야 하는 카드"
"김문수 부활, 탄핵국면서 발휘한 정치적 리더십 인정"
◎ 진행자 > [정치고수다] 오늘은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이성권 > 반갑습니다. 이성권입니다.
◎ 진행자 > 지방선거도 있고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도 있어서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는데 의원님 지역구인 부산이 정말 그야말로 핫플입니다. 하정우 전 청와대 AI수석이 드디어 등판을 했습니다. 어제 부산으로 내려가서 구포시장을 돌더라고요. 부산 사투리도 구수하게 쓰고 하던데 어떻게 보셨어요?
◎ 이성권 > 제가 듣기에는 부산 사투리 같은 느낌이 많지는 않던데 (웃음)
◎ 진행자 > 그래요?
◎ 이성권 > 예컨대 제가 보기로는 하정우 수석이 선거에 아직 있는 적합화 돼 있는 상태는 아니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아무래도 선거라는 게 기업인도 한 표고 그리고 또 시장통에서 장사하고 있는 할머니나 아주머니도 한 표인데 얼마나 애살 있게 접근하는가가 중요하잖아요. 잘 아시다시피 최근에 쇼츠가 횡행하는 게 어제 구포시장 갔다 오고 난 다음에 하정우 수석이 상인들하고 악수하고 난 다음에 손을 털고, 악수하고 난 다음에 손을 털고 이게 엄청나게 많이 다니고 있어요. 이게 대비가 되는 이유가 뭔가 하면 그전에 국회의원을 했던 전재수 후보의 경우는 그냥 시장통에 퍼져 앉아서 어무이요, 행님요, 이렇게 살갑게 인간적으로 접했는데 내려오자마자 양복 입은 모습으로 악수했는데 손을 털고 이런 모습을 보면서 상대의 입장에서는 나를 거부하는가 나를 싫어하는가라고 볼 수도 있는 그런 아직은 선거에 적합화 돼 있지 않은 어려움을 보여주고 있다고 봐야 되고, 두 번째는 제가 보기로는 하정우 AI수석이라고 알려져 있잖아요. 북구에 맞는 인물인가에 대한 저는 의구심을 가져요. 왜 그런가 하면 북구는 보면 신도시와 구도심이 어우러져 있는 전형적인 주거 단지입니다. 산업이 없어요. 그러면 AI전문가라고 얘기하는데 산업적 측면에서 이 지역에 해줄 수 있는 부분들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인물과 지역 특성이 부합하지 않는 그런 어려움을 안고 시작할 수밖에 없다. 그런 면에서 얼마만큼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약간은 의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의원님 오시기 전에 김현정 의원님이 그전에 출연하셨는데 양복을 입은 건 처음 내려가는 거니까 예의를 갖추려고 한 거 아니냐, 그리고 스킨십 좋다던데라고 말씀하시는데 굉장히 뜨거운 지역인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보니까 박민식 전 장관 공천이 유력한 상황이다.
◎ 이성권 > 거의 유력하다고 봐야겠죠.
◎ 진행자 > 그렇죠. 그렇게 보이고 있죠. 그럼 이렇게 되면 3파전이 되는 거잖아요. 여론조사로 보면 팽팽한 것 같아요. 민주당에서는 하정우 수석이 앞선다고 얘기를 하는데 대체로 보면 팽팽한 것 같습니다. 부산에서 이렇게 느끼실 때는 어떠세요?
◎ 이성권 > 저도 현장에 가보기도 하고 거기에 살고 있는 사람들하고 통화를 해보면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것처럼 3강 혹은 1강 2중 오차범위 내에 이 비슷한 양상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대로 고착화되기는 어려운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왜 그런가하면 20년 동안에 전재수-박민식의 20년 전쟁을 벌였던 곳입니다. 네 번의 선거를 맞붙었는데 이때 특징이 지역 토박이들이잖아요. 그리고 지역 개발과 관련된 좁은 지역 현안을 놓고서 경쟁하던 선거 구도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대통령의 남자 AI수석인 하정우가 갑자기 뛰어들었죠. 그다음에 대통령 꿈을 꾸고 있는 한동훈, 지금은 당에서 버림받고 무소속으로 뛰어들었죠. 그리고 토착 사람이라는 걸 강조하고 있는 박민식 의원, 과거의 유권자 입장에서 봤을 때는 듣도 보도 못한 밥상이 지금 차려져 있는 거예요. 그랬을 때 유권자들은 아직은 최종 결정을 하지 않고 관망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래서 최근의 여론조사는 지지도에 대한 여론조사라기보다는 관심도가 누구한테 더 많이 표명이 돼 있는가라고 봐야 되고, 그런 의미에서는 각 후보들의 선거 캠페인과 전략들이 상당히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저는 보고 있어요. 현재 판세는 일단 그건 맞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의원님이 말씀하신 지금은 지지도가 아니라 관심도다, 굉장히 좋은 관전포인트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박 전 장관은 뭐라고 하냐면 “당이 단일화를 하라고 해도 나는 안 한다” 이렇게 얘기를 하거든요. 의원님 보시기에는 어떻습니까. 단일화 얘기가 계속 나오고는 있는데 어떨 것 같으세요?
◎ 이성권 > 단일화가 될 것이냐 안 될 것이냐에 대해서는 나중에 지지도가 중반이나 초반에 실질적인 선거전에 돌입했을 때 어느 정도 나올지를 보고 가능 여부를 판단해야 될 것 같은데, 일단 현재로서는 국민의힘의 입장에서는 한동훈 후보를 고사시키려고 하는 작전을 좀 펴고 있어요. 박민식 장관도 당연히 단일화 안 한다, 끝까지 간다는 걸 강조하고 있고 왜 그런가 하면 본인은 이번에 떨어져도 2년 뒤인 2028년도 총선에 다시 부활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보기 때문에 단일화를 하게 되면 이번에 만에 하나 양보하게 되면 다음 선거에도 출마하기 어려워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 단일화 안 하려고 할 거고 당 차원에서 봤을 때는 그 지역에 한동훈 전 대표가 살아서 돌아오는 것을 바라지 않고 그것을 고사시키려고 하는 게 있죠. 근데 또 하나를 보면 현재 부산 차원에서 공천 심사를 한창하고 있는데 거의 막바지예요. 그러나 북구갑에는 공천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건 어떤 의미인가 하면 후보자를 결정했는데 만에 하나 이 후보자가 당에서 바라는 국회의원 후보가 아닌 다른 사람들하고 손을 잡을까 혹은 탈락한 사람들이 손을 잡을까에 대한 우려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늦추고 있는 상황이죠. 그 정도로 한동훈 대표가 돌아오는 것을 바라지 않고 있기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는 단일화가 가능성이 높지 않다 이렇게 봐야 되고 그러 나 제 개인적 견해는 단일화를 무조건 해야 된다. 3자 구도에서는 필패이기 때문에 단일화를 해야 되고 그 여론은 제 개인뿐만 아니고 부산 지역에 있는 우리 국회의원들에서는 상당히 그런 여론을 많이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 진행자 > 사실 3자 구도에서는 민주당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그냥 객관적으로 봐도 그렇게 나오기는 하거든요. 시간이 갈수록 어떻게 될지는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부산시장 후보도 얘기해보겠습니다. 전재수 후보와 박형준 후보 처음에는 전재수 후보가 우위에 있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최근에 나오는 여론조사를 보니까 접전인 결과도 꽤 나오고 있거든요. 실제로 민심이 바뀌고 있다고 느끼십니까?
◎ 이성권 > 상당히 바뀌고 있다고 저는 봅니다. 여론조사상으로 보면 한 달 전 특히 박형준 시장이 후보로 정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오차범위 밖의 여론조사가 많았습니다만 최근에 나타난 조사에 보면 오차범위인 6%라든지 또 0.2%까지 좁힌 조사 방법에 따라서 다르긴 하지만 그런 조사 결과들이 많이 나오는데, 현장에서도 제가 보기로는 집 나간 집토끼들의 귀환이 단계적으로 시작이 되었다. 보수 대결집은 아니지만 보수 소결집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다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로는 주진우 의원하고 경선을 했지 않습니까. 서로 간에 네거티브 선거를 안 하고 서로가 플러스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정책대결을 하는 과정을 통해서 보수유권자들이 우리 당의 후보자들의 경쟁력을 관찰하고 보고 있었던 것이죠. 그래서 원만한 경선을 통해서 박형준 시장이 후보가 되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결집 효과 컨벤션 효과를 거뒀다고 볼 수가 있고 또 한편으로는 전재수 의원에 대한, 후보에 대한 실망감도 하나가 있는 것 같아요. 아시다시피 전재수 후보가 후보 등록을 하자마자 합동수사본부에서 통일교 금품수수와 관련되어서 무혐의 처리를 해줬잖아요. 그러니까 ‘유권무죄 무권유죄’ 이런 판단을 할 수도 있고 공교롭게도 자신의 보좌관 나이가 24살밖에 되지 않는 젊은 보좌진들은 기소가 됐어요. 혐의가 있으면 당연히 같이 연관이 되는데 어떻게 보좌진만 기소가 되냐, 이런 부분들이 부산 시민들 내에서 상당히 의구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선거 기간 동안에 계속 전재수 후보를 괴롭힐 소재가 될 거다. 그래서 상당히 유동성이 생긴다면 이 점도 하나의 원인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보수 소결집은 일어나고 있다고 보시는 거네요.
◎ 이성권 > 단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지금 전재수 후보와 하정우 후보는 원팀으로 움직일 것 같습니다. 그럼 박형준 후보 같은 경우는 한동훈 전 대표와 손을 잡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박민식 후보가 된다면 같이 하기도 부담스러운 면도 있고 그럴 것 같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 이성권 > 박형준 후보의 입장에서 엄청 어려운 입장에 놓여 있습니다. 지금은 보수가 갈라져 있잖아요. 보수가 계엄과 탄핵을 거치고 난 다음에 지지자들조차도 내전 상태, 심리적 내전 상태와 같이 서로 간의 공격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근데 보수를 전체 결집을 시켜도 박형준 후보가 이길까 말까 한 상황이잖아요. 중도까지도 확장을 해야 되는데 문제는 보수끼리도 갈등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예를 들면 한동훈 전 대표하고 직접적으로 손을 잡게 되면 강경 보수파들은 이탈을 하게 될 겁니다. 또 반대로 박형준 후보가 강경 보수의 목소리나 장동혁 대표하고 너무 강한 그립을 쥐게 되면 한동훈 지지자들은 이탈을 하게 될 거예요. 그러니까 그 사이에서 박형준 후보는 좀 슬기로운 지혜로운 줄타기를 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적인 선거 상황이다. 그래서 보수결집을 이루어 놓고 난 다음에 외연 확장을 나가야 되는데 안에 분열되면 외연 확장도 못 나가게 되죠. 그래서 그 처지는 이해를 해야 되고 한동훈 후보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박형준 시장하고 연대가 되면 실보다는 득이 훨씬 많기 때문에 그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박형준 시장이 어쨌든 난처한 상황에 놓일 것 같다 그런 상황이다. 민주당은 수도권 같은 경우 재보궐 공천이 거의 마무리가 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속도가 느린 편인데 하남갑에 유승민 전 대표 이름이 다시 나오던데요. 가까우시잖아요.
◎ 이성권 > 네, 가까운 편이죠.
◎ 진행자 > 가능성이 있습니까, 지금 살아 있는 카드입니까?
◎ 이성권 > 지금은 당 지도부나 당의 분위기를 보면 살아 있는 카드라고 볼 수는 없는데 저는 살려야 되는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14군데의 재보궐 선거가 동시에 벌어졌고 경기도와 같은 수도권의 선거가 많잖아요. 여기에는 합리적 보수와 중도 성향의 유권자가 많은 곳입니다. 그래서 우리 후보들을 내더라도 거기에 소구력을 가지고 있는 후보를 내면 그 선거구뿐만 아니고 전체 수도권에 좋은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유승민 후보의 경우는 과거에 박근혜 정부 시절에 당내 비판자로서의 기능을 했는데 배제가 된 거잖아요. 근데 유승민 후보만큼 중도와 합리적 보수에 소구력 있는 후보가 없기 때문에 저는 살려야 될 카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지난번에 당에서 요청이 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라는 보도가 났는데 유승민 전 의원 측에서 ‘당에서 요청한 적도 없고 검토한 적도 없다’라고 했거든요. 당에서 정중하게 요청이 간다거나 그런 상황이 아닙니까? 지금.
◎ 이성권 > 제가 어제 당 지도부의 일부인 원내 지도부하고 다른 이유로 만나서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한번 얘기를 꺼내봤더니 현재까지는 검토를 하고 있지 않는 것은 확인이 된 것 같아요. 그러나 제가 우려되는 부분들은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가 수도권을 포기한 정당 수포당이 될 수는 없는 거 아닙니까. 지금 계속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에 안주해 있는 정당으로는 앞으로 집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사라져 가고 있고 그런 의미에서는 유승민 카드가 활용 가치가 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당 지도부가 한번 검토해서 살려내야 될 카드가 아닌가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의원님이 적극적으로 밀고 계신 거네요.
◎ 이성권 > 저 혼자만 그러고 있죠.
◎ 진행자 > 평택을은 어떻습니까. 거기는 그냥 5자 구도로 갈 것 같으세요?
◎ 이성권 >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그렇게 보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사실 평택의 경우는 5자 구도로 끝까지 가는 걸 한번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이곳이 도농복합지역이지만 갈수록 젊은층 유입이 많아지면서 진보성향의 정당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넓어졌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조국 대표도 당을 대표해서 출마를 했고 민주당도 공천을 했고 그리고 진보당도 대표가 나와 있고 우리 보수 쪽은 유의동 의원이 공천을 받아서 본격적으로 뛰게 되었는데 또 과거에 대표를 했던 황교안 후보까지도 나와 있는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가 벌어져 있는데 한국 정당의 축소판이 거기에 들어가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단일화를 가급적 하지 말고 끝까지 한번 진검승부를 벌여봤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저는 해봅니다.
◎ 진행자 > 지금 여론조사상으로 다 지지율이 비슷비슷해서 누구라도 양보할 것 같지는 않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이성권 > 변수가 되는 건 아무래도 정당이 큰 정당들이 조직력이라든지 그리고 메시지 파급력이 훨씬 크기 때문에 민주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가 제일 마지막에 정해졌잖아요.
◎ 진행자 > 그렇죠.
◎ 이성권 > 두 후보가 정해진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상당히 지지율을 흡수해 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 되면 단일화에 대한 압박들이 작용할 수는 있긴 하는데 그래도 끝까지 모든 후보들이 한번 달려봤으면 하는 관찰자 입장에서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의원님이 말씀하신 대로 될지 안 될지는 저희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선거 앞두고요, 김문수 전 장관 몸값이 계속 높아지고 있더라고요. 여기저기서 명예선대위원장으로 위촉을 하고 있는데 의원님 보시기에는 왜 그렇다라고 보십니까?
◎ 이성권 > 단기적으로 보면 후보자들이 당대표가 오는 게 플러스보다는 마이너스 요인이 많다고 생각을 하고 거부를 하기 때문에 그게 가장 크죠. 선거라는 게 간판스타가 출동을 해서 실제로 득표율을 높여야 되는데 집권여당의 경우는 뒤에 앉아 있는 간판스타는 대통령이고 앞에 나서는 사람은 당 대표입니다. 야당의 경우는 당연히 다음에 대통령 권력이 될 만큼의 리더십을 가지고 있고 지지율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지도자가 나서줘야 되는데 장동혁 대표가 그 역할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찾아보는 인물군이 한동훈, 한동훈은 근데 당 밖에 있죠. 그다음에 김문수 대통령 후보자가 그래도 탄핵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보수 대결집을 최대한 이끌어냈던 정치적 리더십과 상징성이 있으니까 그렇게 부활을 시킨 거라고 봐야 되고요. 근데 이게 단순하게 선거용으로만 사용될지 제가 볼 때는 선거용으로 간판 판갈이 한 거라고 생각이 되는데 나중에 가면은 이게 본질에는 당의 노선 변화와 관련된 연결이 가능하지도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 진행자 > 지방선거 이후까지 내다볼 수가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네요.
◎ 이성권 > 내다볼 수 있다고 생각해요.
◎ 진행자 > 지금 후보들이 의원님 말씀하신 대로 장동혁 대표 손절 분위기잖아요. 송언석 원내대표가 보면 김기현 의원,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에게 선대위원장 해달라고 요청한 상태인데 그럼 당에서는 장동혁 대표가 아닌 다른 선대위원장으로 선거를 치르겠다 그렇게 봐야 됩니까? 오늘 보니까 서울시당 필승결의대회에 당 지도부가 참석을 안 했더라고요.
◎ 이성권 > 그건 아마 서울시당에서 요청을 안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래서 독자적으로 서울 컬러로 하겠다는 얘기인데 제가 볼 때는 장동혁 대표의 역할은 그렇게 크지는 않을 것 같아요. 거부하는 것도 있고 후보자들이.그다음으로는 선거라는 공간은 후보자의 시간입니다. 후보자가 더 많은 노출이 되고 후보자의 메시지가 더 강하게 전달되도록 해야 되기 때문에 후보자 중심으로 굴러가는 그래서 그것은 권역별로 진행이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하고 장동혁 대표는 그런 의미에서는 후방에서 지원해 주는 함포사격을 해주는 그리고 혹은 병참기지의 역할을 해주는 게 필요하다라는 게 제가 판단하는 거고요. 그러나 권역별로는 또 다를 수 있습니다. 어제 강원도 안 가셨죠? 초청을 안 해서. 이번에 서울은 또 안 간 거고. 근데 토요일 날 부산 박형준 시장 선거캠프 개소식이 있어요. 그때는 당 지도부가 다 출동을 합니다. 그것은 박형준 캠프에서 공식적으로 요청한 걸로 알고 있고 가시는 걸로 답변이 된 걸로 알고 있어요. 권역별 특성에 따라서 장동혁 대표의 역할도 조금씩은 다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대안과미래 간사시잖아요. 그제 모임에서 장동혁 대표 거취를 논의하지 않았겠느냐라고 언론은 봤습니다. 근데 대답을 안 해주셨어요.
◎ 이성권 > 네, 제가 대답을 하면 안 되죠.
◎ 진행자 > 왜요?
◎ 이성권 > 저희들 회의 중에 다양한 안건이 나왔는데 그중에서 장동혁 대표의 거취 문제도 당연히 나왔죠. 그러나 우리가 약속한 게 있습니다. 장동혁 대표에게 끊임없이 윤석열 혹은 또 윤어게인과 절연을 요구했고 뺄셈의 정치가 아니고 통합의 정치를 요구를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담판을 지으러 직접 저와 조은희 의원이 가서 면담을 했는데 대화를 하고 토론을 해보니까 노선 전환에 대한 가능성이 제로라고 확인이 됐고 장 대표 본인이 ‘권한과 책임을 내가 다 가지고 있다’라는 표현을 쓰셨어요. 그러니까 당의 노선과 지방선거 승리까지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거다. 그러나 그에 따르는 결과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지겠다고 말씀을 했기 때문에 더 이상 장 대표님에 대한 언급들은, 거취와 관련된 부분들은 안 하는 걸로 약속을 저희들이 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논의는 다양하게 있어도 그것을 언론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고 상상에 맡기겠다라고 표현을 했던 겁니다.
◎ 진행자 > 저는 ‘책임져라’ 이 부분에 방점을 찍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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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다] "국힘은 한동훈 고사작전 중‥유승민은 살려야 하는 카드"
[고수다] "국힘은 한동훈 고사작전 중‥유승민은 살려야 하는 카드"
입력
2026-04-30 14:45
|
수정 2026-04-3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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