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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살해범은 23살 장윤기‥경찰, 계획범죄 결론

여고생 살해범은 23살 장윤기‥경찰, 계획범죄 결론
입력 2026-05-14 14:57 | 수정 2026-05-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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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광주 도심에서 일면식도 없는 여고생을 살해한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2002년생, 23살 남성 장윤기입니다.

    오늘 오전 검찰로 송치된 장 씨는 줄곧 우발적인 범행이었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된 계획 살인으로 최종 결론 내렸습니다.

    주지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광주 여고생 살인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23살 장윤기입니다.

    신상공개 결정에 따라 마스크나 모자 없이 얼굴을 드러낸 장윤기는, "죄송하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장윤기/피의자]
    "<하고 싶은 얘기 없어요?> <계획범죄 아닙니까?> 죄송합니다."

    경찰은 범행의 잔혹성과 국민의 알 권리를 고려해 장윤기의 이름과 나이, 사진을 함께 공개했습니다.

    장윤기는 경찰 조사에서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진술해 왔습니다.

    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계획범죄 정황이 여럿 드러나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장윤기는 범행 이틀 전 이미 흉기 2점과 장갑 등을 구입했습니다.

    앞서 교제를 거절한 지인을 성폭행한 뒤, 스토킹 신고를 받자 흉기를 소지한 채 해당 여성의 주변을 배회하며 범행 기회를 엿본 겁니다.

    그러다 홀로 길을 걷던 여고생을 발견하고 범행 대상을 변경했습니다.

    장윤기는 피해 여고생을 약 1km 따라갔고, CCTV가 없는 외진 길목에 미리 차량을 세우고 대기하다 공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범행 후에는 빈 원룸에 침입해 잠을 자거나, 무인 빨래방에서 피 묻은 상의를 세탁하는 등 증거 인멸도 시도했습니다.

    경찰은 장윤기를 살인과 살인미수, 살인예비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하고, 성폭력과 스토킹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MBC뉴스 주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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