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삼성전자 노조가 예고한 파업일을 이틀 앞둔 오늘 정부 주재로 이뤄진 노사간 막판 협상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승우 기자, 협상은 어떻게 진행중인가요?
◀ 기자 ▶
네, 낮 12시쯤 점심시간을 위해 잠시 정회된 후 조금 전 노사 양측의 협상은 재개됐습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회의에서 노사는 어제 이견이 있었던 부분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진 걸로 알려졌습니다.
노사 양측은 여전히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회 시간 잠시 회의장을 나선 최승호 삼성전자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취재진을 만나, '성과급 제도화'는 아직 고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수근 중노위원장은 취재진에게 노사 양측이 "두 가지 중요 쟁점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있다"고 회의 진행상황을 설명했는데요.
다만 양 측이 양보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합의될 가능성도 일부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도 내놓았습니다.
중노위는 조정안을 내놓기 보다 양측의 합의가 우선이라며 최선을 다해 중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 오늘 안에 조정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조정안은 중노위가 노사 양측 의견을 절충해 마련하는 안으로, 만일 노사가 조정안을 받아들여 서명하면 단체협약과 같은 법적 효력이 생깁니다.
중노위는 오후 7시까지 조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핵심 쟁점인 성과급 지급기준 제도화를 두고 노사의 입장 차가 단시간에 좁혀지긴 어려울 걸로 보이는 만큼,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사후조정의 종료 시한은 따로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회의 상황에 따라 밤샘 마라톤협상이 이어지거나, 파업 전날인 내일까지 하루 더 연장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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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우
백승우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 재개‥이견 좁혀질까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 재개‥이견 좁혀질까
입력
2026-05-19 14:57
|
수정 2026-05-1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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