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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대역전'‥민주 12곳·국힘 4곳 승리

오세훈 '대역전'‥민주 12곳·국힘 4곳 승리
입력 2026-06-04 14:04 | 수정 2026-06-0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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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6.3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16곳 중 민주당이 12곳, 국민의힘이 4곳에서 승리했습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 비해 민주당이 더 많은 곳을 가져갔지만, 최대승부처인 서울에서 패배하면서 '빛바랜 승리'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번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오세훈 당선인.

    승기가 확실해지자, 오전 10시쯤 캠프에 도착해 "평범하고 성실한 시민들의 승리"라는 당선 소감을 발표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당선인]
    "그 어떤 정권도 국민 위에 설 수 없다는 사실을 시민 여러분께서 분명하게 보여주셨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경쟁자였던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도 패배를 인정했습니다.

    [정원오/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제가 부족했습니다. 모든 것이 제 탓입니다. 더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고, 더 깊이 듣지 못했습니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은 모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더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인천에서는 박찬대 후보가 지난 선거 국민의힘에 내줬던 시장직을 탈환했고, 경기에서도 추미애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중원 민심도 민주당이었습니다.

    충남과 충북도지사로 박수현, 신용한 후보, 세종과 대전에서는 조상호, 허태정 후보가 당선되면서 4년 전 선거에서 내준 단체장직을 모두 되찾았습니다.

    또 청와대 정무수석 출신 우상호 후보가 강원도지사에 당선됐고, 해수부장관 출신 전재수 후보도 큰 이변 없이 부산시정을 이끌게 됐습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처음으로 당선을 노렸던 대구에선 김부겸 후보가 패배했습니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땐 국민의힘이 17곳 중 12곳에서 승리하는 '대승'을 거뒀지만, 이번에는 반대로 민주당이 16곳 중 12곳에 깃발을 꽂았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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