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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에 2대1 역전승‥32강 진출 '청신호'

체코에 2대1 역전승‥32강 진출 '청신호'
입력 2026-06-12 14:07 | 수정 2026-06-13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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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2 대 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32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곽승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손흥민과 이강인, 이재성을 최전방에 내세운 대표팀은 초반부터 체코를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

    하지만 전반 14분 이강인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전반 39분에는 손흥민의 감아차기 슈팅이 아쉽게 골대를 빗나가는 등 주도권을 잡고도 아쉬운 결정력으로 전반을 0 대 0으로 마쳤습니다.

    대표팀 오히려 후반 14분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체코의 위협적인 스로인에 이은 크레이치의 헤더골에 당하고 말았습니다.

    답답한 흐름을 풀어낸 건 황인범이었습니다.

    이강인이 찔러준 것을 받아 침착하게 상대 수비와 골키퍼까지 제친 뒤 동점골을 만들었습니다.

    후반 32분, 체코에게 또 한 번 헤더골을 얻어맞는 듯했지만 오프사이드로 위기를 넘긴 대표팀은, 3분 뒤, 교체 투입된 오현규가 기어이 역전골을 터뜨렸습니다.

    황인범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해 자신의 월드컵 데뷔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했습니다.

    체코의 막판 반격을 김승규의 눈부신 선방으로 막아낸 대표팀은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6년 만에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오현규/축구대표팀 공격수]
    "이렇게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셔서 또 골까지 넣음으로써 승리할 수 있어서 스트라이커로서 다행인 것 같고 감사한 것 같습니다."

    승점 3점을 확보한 대표팀은 32강 진출에 절대적으로 유리해졌고, 골과 도움 하나씩 기록한 황인범은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19일, 개막전에서 남아공을 2 대 0으로 격파한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릅니다.

    MBC뉴스 곽승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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