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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22대, 서울 강북을),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
[주요발언]
'정권은 짧다' 탄핵까지 염두?.."가능하겠냐", "청, 부글부글 끓는다"
정청래 '보안수사권 전면 폐지'.."동조하는 자 나를 찍으라", "치열한 논쟁 과정"
장동혁 '좀비 지도부'에도 버티기? "이미 식물 대표", "죽은 것 아닌가"
오세훈 광폭 행보, 왜? "5선 임기 마치고 대권 출마", "명태균 재판 보고 밥 먹어라"
◎ 진행자 > [정치맞수다]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광재 동연정치연구소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정광재 > 안녕하세요?
◎ 한민수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안녕하세요. 유럽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여당과 야당 그리고 정치적 책임’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는데요.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입니다. “집권 여당은 신념의 언어보다는 책임의 언어에 더 집중해야 한다. 현실 없는 이상주의자는 해결책 없이 편 가르기에 집중하는 무능한 선동가가 된다” 이 대통령의 글을 놓고 해석이 분분합니다. 한쪽에서는 이 대통령이 당대표 연임에 도전하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공개 압박한 것이다, 이런 해석을 내놓고 있고요. 다른 쪽에서는 특정 개인을 저격한 건 아니다, 이런 해석도 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 유럽 순방 배웅 행사에 정청래 지도부가 배제된 터여서 이 글의 파장이 더 커졌는데요. 먼저 한 의원님, 어떻게 해석하세요?
◎ 한민수 > 일단 대통령님께서 글로 말씀을 주셨는데 제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일원으로서 무겁게 받아들입니다. 그리고 대통령의 말씀에 정말 한 자 한 자 저는 다 동의하지 않을 수 없는 전적으로 옳은 말씀을 주셨고요. 야당보다는 야당도 그런 정치인들이 있습니다만 야당보다는 더 국민들의 삶을 더 보듬고 챙겨야 되는 여당 의원으로서 책임감을 더 갖게 됩니다. 대통령님의 주문은 그렇습니다. 여당 의원들이 여당이 여당으로서 보다 더 책무를 다해 달라 이런 말씀을 주셨고요. 좀 전에 말씀하신 건 이 앵커도 그것만 소개하면 혹시라도 언론이랄지 아니면 특정인들이 ‘혹시 누군가를 생각한 거 아니야?’ 이렇게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소개한 걸 앞부분 빠뜨린 거 아시죠?
◎ 진행자 > 1,500자인데 조금만 보여줬다 이 말씀이시죠?
◎ 한민수 > 왜냐하면 그 대목만 말씀드릴게요. 그 대목만. 지금 말씀하신 한 줄 있지 않습니까. 그 앞에 뭐라고 돼 있냐면 “이상이 없는 현실주의자는 눈앞의 이익을 쫓는 기회주의자가 되고” 지금 우리 이 앵커가 말씀하신 “현실이 없는 이상주의자는 해결책 없이 편 가르기에 집중하는 무능한 선동가가 됩니다” 이 말씀 어디에 다르게 해석할 여지가 어디 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대통령님께서는 그러면서 앞줄에는 우리 모두가 존경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평생 해 오셨던 어록을 또 소개를 합니다. 저도 좋아하는데요. 그 말씀 있지 않습니까.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 감각 정치인들은 조화를 이루어야 된다” 정말 이상만 가지고 할 수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또 현실적인 이해타산만 가지고 하면 안 되거든요. 이 말씀을 하시면서 이 얘기를 하셨기 때문에 이 큰 긴 글을 보고 이걸 툭 떼서 이거 누구 특정인, 이렇게 해석하면 조금 무리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들고요. 저는 대통령님이 지금의 여당 특히 야당 다 말씀하시면서 우리 모두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정치인으로서 정치 집단으로서 그 역할을 더 잘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으로 받아들이고 있고 저 역시 보다 더 정말 성찰하고 다듬고 해서 대통령 말씀처럼 국민을 위하고 더 챙기는 국회의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진행자 > 1,500자 전체를 다 읽어보면 특정인을 겨냥한 게 아니다. 그런데 언론이 톡 떼서 그 부분만 보니까 오해가 난 거 아니냐.
◎ 한민수 > 1,500자를 다 보실 필요 없어요. 한 이게 몇 자죠?
◎ 진행자 > 조금만 더 보면 된다?
◎ 한민수 > 한 50자 되나요?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이상이 없는 현실주의자는 기회주의자가 되고’ 이 말씀까지 같이 하셨습니다. 대통령이 평소에 많이 쓰시는 얘기인데 같이 쓰고 그 앞줄에는 막스 베버 말씀도 하시고 하면서 김대중 대통령님의 그 말씀 정말 ‘서생의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 감각’ 말씀하시면서 정치인으로서는 어느 하나에 치중하지 말고 고립되지 말고 이런 균형 감각을 가지고 책임 의식을 갖고 정치를 해야 된다. 여당도 그렇게 야당도 그렇게 그런 말씀으로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소장님은 그렇게 이해되세요?
◎ 정광재 > 이재명 대통령이 본인이 순방 중에 이렇게 장문의 글을 썼을 때 이런 식의 해석 투쟁이 진행될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을까요? 저는 충분히 예상하고 이 글을 썼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 문장 하나하나를 떼내서 인수분해 하듯이 해석해 볼 수도 있겠지만 그러나 그 문장 전체가 가리키는 방향, 정치적 상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번에 이재명 대통령이 국정 기자회견을 통해서 2시간 57분인가요. 굉장히 오랜 기간 했지만 그 가운데 기억나는 부분들은 결국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서 민주당이 당대표가 이번 선거를 제대로 치렀는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문제의식을 오랫동안 지적했었던 것 아닙니까. 또 하나는 출국 과정 중에 김민석 총리는 배웅을 하는 자리에 나오고 이례적으로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당 지도부는 서울공항에 배웅하지 못하고 이런 것들과 연장선상에서 해석해 봐야 한다고 하는데 현실 없는 이상주의자, 저는 최근에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이 9글자를 써놨던 정청래 민주당 대표에 대해서 우회적으로 현실 없는 이상주의자라고 얘기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은 검찰수사권 개혁과 관련해서도 보완수사권 문제에 대해서 국민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는 이야기들을 지속적으로 얘기하고 있는데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그냥 몰아붙이고 있는 거잖아요.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라고. 그리고 이런 것들을 전체적으로 함께 묶어본다면 이번 당대표 선거와 떼놓고 이번 1,500자 메시지를 해석하기는 어려운 일이죠.
◎ 진행자 > 대통령이 국내에 있는 것도 아닌데 굳이 굳이 해외 순방 중에 논란의 글을 올렸다, 타이밍을 봐야 된다라는 게 소장님의 해석이신 것 같습니다.
◎ 한민수 > 논란이 전혀 안 된다니까요.
◎ 진행자 > 논란이 전혀 안 됩니까?
◎ 한민수 > 예.
◎ 진행자 > 왜 여러 해석이 나오느냐 이런 대목도 있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지난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 공개 발언을 했잖아요. 이 발언을 두고 청와대 내부에서 강한 반발이 나왔다. 또 일부 참모진 사이에서 이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협박성 발언이다 이런 불만도 제기됐다고 하는데 정말 그렇습니까?
◎ 한민수 > 청와대 관계자 어느 분들이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대표의 그 말이 진위와 다르게 해석될 여지가 있다면 거기에 대한 설명이 필요해서 아마 다 이해들을 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 현장에 없었어요. 저는 다른 회의가 있어서 나왔는데 만약에 제가 모두발언 때까지 있었습니다. 그 말씀은 뭐냐 하면 이게 마무리 발언 때 아마 추가 발언을 했을 겁니다. 근데 혹시라도 정말 무슨 정청래 대표가 대통령님에 대한 무슨 이상한 생각, 그게 어떻게 가능하겠습니까? 만약에 예를 들어서 그렇다면 모두발언에 준비된 발언을 하겠죠. 저도 이 발언이 언론을 통해서 오해가 될 것 같다 기사가 나길래 제가 전문을 찾아봤습니다. 그러니까 앞서서 당대표가 이런 얘기를 합니다. “민심은 천심이고 국민은 하늘이다” 이런 말씀을 했었어요. 그리고 이 얘기들을 저도 가까이 있다 보니까 비서실장 하다 보니까 많이 들었거든요. 이 용어 자체는 많이 씁니다. 많이 쓰고 당대표가 평소에도 주로 했던 얘기들이 이분이 헌법 많이 외우고 있지 않습니까. 헌법 1조 2항을 얘기를 많이 합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그리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우리가 12·3 계엄, 12·3 내란을 극복한 다음에 우리 본청에 우원식 전 국회의장님께서 크게 붙여놨습니다.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이건 대명제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번 말씀은 글쎄요. 저거를 예를 들어서 오해하는 분들이 있을지 몰라도 당대표가 이걸 무슨 의도를 갖고 하진 않았다. 말 그대로 그동안 쭉 해왔던 얘기예요. 애국가 1절처럼 쭉 해왔던 얘기가 시점이 있다 보니까 오해를 산 것 같은데요. 전혀 그렇지 않고 그리고 정청래 대표가 지난해 8월 2일 임시 전당대회를 통해서 당대표가 된 뒤로 우리 지도부 주요 당직자들 전원이 다 압니다. 그건 뭐냐면 지금까지 당·정·청 간의 협력이 필요한 사안, 저희들이 개혁 입법을 얼마나 많이 했습니까.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검찰개혁이랄지 사법개혁 또 그리고 언론개혁 많은 법안들을 통과시키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중요한 민생 입법들 할 때 당·정·청 원팀 원보이스로 이게 맞느냐 했지만 나중에 다 드러나고 정리가 되다 보면 아 그렇구나, 그래서 당대표가 대통령님 뜻과 다르게 뭔가를 한 적은 없다. 거기에 대해서는 다 동의를 하거든요. 근데 유독 왜 이 얘기를 했느냐 이런 얘기들은 제가 볼 때는 많은 의원님들이 와서 물어보더라고요. 실제로 ‘이게 뭡니까?’ 하니까 또 설명을 해요. ‘아니 그런 의도가 어디 있어. 내가 얘기하다 보니까 쑥 나온 건데’ 이런 설명을 했기 때문에 과도하게 해석할 필요는 없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평소에도 많이 하는 얘기였고 당·정·청 원팀 원보이스 얘기도 많이 하지 않았느냐 어떻습니까? 소장님.
◎ 정광재 > 아무리 좋은 얘기라고 하더라도 그것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들이는가의 문제는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감정과 재채기는 숨길 수 없다고 하잖아요. 싫어하는 마음도 역시 숨길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저는 만약에 이런 발언을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추가 발언을 통해서 했을 때 어떠한 문제도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본인이 판단했다면 정무 감각이 굉장히 떨어지는 것일 거고요. 이후에 나오는 발언을 주워 담기 위해서 하는 얘기만 놓고 보더라도 이렇게 큰 파장이 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을 짐작해 볼 수 있는 거죠. 이후에 나오는 얘기는 15번 이재명 대통령 성공해야겠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공식적으로는 청와대가 이런 발언이 당에서 나온 얘기에 대해서 평가하지 않는다, 이렇게 얘기하지만 이건 제 얘기가 아니라 언론의 모든 취재와 민주 진영에서 나오는 얘기입니다. 청와대 실무진이나 하급에서는 부글부글 끓고 있다는 거 아닙니까. 어떻게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는가. 언론의 평가도 그렇고요. 지금 이른바 민주·진보 진영의 유튜브 진영 내에서도 이 얘기를 갖고 엄청난 논박이 오고 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당연히 할 수 있는 얘기다라고 얘기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하는 층에서는 이런 얘기를 당대표가 했다는 것 자체가 일종의 반기를 든 거다, 이렇게 평가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더군다나 8월 17일로 민주당의 전당대회가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아는데 미묘한 시점에 나온 이야기고 6·3 지방선거와 관련한 책임론과 관련해서 청와대 책임이다, 민주당 책임이다 이렇게 논쟁이 막 오고 가고 있잖아요. 이런 과정에 나온 이야기이기 때문에 누구도 쉽게 이 문제를 아무 문제없는 발언이라고 이해하지는 않고 있겠죠.
◎ 진행자 > 말을 한 시점이 중요하지 않냐 그래서 해석이 나오는 것 같다고 보고 계십니다. 지금 소장님이 청와대가 부글부글한다라는 얘기가 들린다, 언론에서 그렇게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언론에서는 친청계도 격앙돼 있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조승래 사무총장이 어제 기자 간담회를 열었는데요.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서 김민석 총리를 겨냥한 발언을 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 조승래/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어제) > 지방선거 한참 진행 중인데 ‘그만두고 당권 도전한다. 총리 그만두고’ 이런 게 선거에 어떤 영향을 줬겠습니까. 근데 이 기사에 대해서는 당사자들이 부인을 안 했기 때문에 그건 뭐 사실로 받아들인 거 아닙니까. 그렇잖아요. 근데 그게 과연 적절했을까요. 평가를 해볼 필요가 있겠죠.
◎ 진행자 > 박규환 최고위원은 “서울시장 선거 패배했다고 지도부가 총사퇴해야 한다면 내각 총사퇴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했습니다. 당 쪼개지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옵니다. 의원님.
◎ 한민수 > 저런 얘기를 누가 합니까? 우리 당은 일전에 제가 말씀드렸듯이 참 민감하고 중대했던 검찰개혁 법안 저희들이 공소청·중수청을 정말 우리 국민들 원하는 우리 당원들 지지자 원하는 방향으로 다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았습니까. 지난 제 기억에 3월이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과정들이 있었는데 우리 민주당만의 독특한 저런 DNA가 있습니다. 전당대회가 내일 중앙위에서 인준이 된다고 하면 의결되면 8월 17일 예정돼 있습니다. 한 두 달 남았죠. 그 기간 동안에는 당대표 후보가 됐든 최고위원 후보가 됐든 저희들 치열하게 경쟁이 이루어질 겁니다. 그게 건전한 정당이죠. 하는데 막 이상하게 굴러가지 않잖아요. 저희들은 치열하게 하고 검찰개혁 법안도 발표했고 모든 현안이 정리가 되면 저희들은 정말 당·정·청 원팀 원보이스로 지금까지 목소리를 내왔습니다. 그 중심에는 우리 대통령님이 계시죠. 저희들에게는 지상 과제가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성공입니다. 저는 지금도 제가 정말 결연하게 말씀을 드리는데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지 못하면 저는 대한민국도 성공하지 못한다고 봅니다. 거기에는 이론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에서는 말꼬리를 잡다거나 이렇게 설명하고 편 가르기 하려는 그런 보수언론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런 것에 현명한 당원들, 권리당원만 해도 저희들이 150만 명 가깝습니다. 6개월 동안 한 번이라도 당비를 낸 당원들이 260~270만 명 됩니다. 전체 당원들은 500만 명이 넘고요. 이분들이 그렇게 판단하지 않습니다. 현명하게 판단할 거고 저도 좀 살펴봤습니다. 봤는데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번에 총괄본부장으로서 선거를 진두지휘했고 제가 옆에서 보면 다소 정말 사안이 다르게 특정 지어 말하지 않겠습니다만 광역단체장 선거하는데 분명히 후보들 간에 낙선한 후보나 당선한 후보 측이나 기술적 오류가 있었어요. ARS조사에. 다 모아서 승복을 했고 다시 돌렸습니다. 그래서 다 했어요. 아무도 얘기 안 했어요. 제가 보니까 조승래 사무총장이 그 사안을 놓고 너무 화가 났더라고요. 왜냐하면 그러고 다시 또 공격을 받으니까 이게 어떻게 된 겁니까? 본인들 다 승복해 놓고 이렇게 할 수 있습니까? 이런 얘기도 했고 그래서 저는 이번에 조승래 사무총장이 말씀하신 대목들도 저희가 오늘 기자분들이 궁금해하시고 하니까 평가위원회 명단도 다 공개를 했습니다. 사실 평가위원들 명단은 위원장들을 하더라도 위원들은 안 하면 좋지 않겠습니까. 부담 생기니까. 그런데 다 공개를 했어요. 정확하게 내부 인사 3명, 외부 인사 3명으로 구성했습니다. 공동위원장도 내부 인사 한 분 외부 인사 한 분으로 했고 그다음에 위원도 당연직으로 들어가는 위원이 있고 청년 세대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런 얘기를 많이 하거든요. 이번 선거 지방선거를 놔두고 그래서 청년위원장이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여성들도 두 분 배치했고 외부 인사로, 그래서 6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정말 총장이 얘기한 얘기든 다른 어느 쪽에서든지 말씀하신 내용들이 참 많습니다. 저희 국회의원들 방에서도 보면 여러 가지 의견을 주시거든요. 그런 것들을 저는 평가위가 꼼꼼하게 다 따져서 저희들이 6·3 지방선거를 다시 돌아보고 리뷰하려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잘 된 부분은 잘 된 거 미진한 부분은 미진한 거 보강할 부분은 어떻게 보강할지를 판단을 해야 됩니다. 그래야 내년에 선거가 없습니다만 내후년에 있을 선거를 대비하고 결과적으로 저희들이 가장 큰 목표는 이재명 정부 성공을 시켜서 정권을 재창출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민주당이. 그러기 위한 어떤 밑받침 기초로 삼기 위해서 평가가 있는 거니까 밖에서든 안에서든 논란이 되는 부분들은 치밀하게 논쟁하고 정밀하게 진단해서 만들어낼 것으로 봅니다. 평가를.
◎ 진행자 > 선거 결과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보자는 거지 어느 한쪽을 공격하기 위해서 하는 건 아니라는 말씀이세요.
◎ 한민수 > 우리 당에는 그런 분들이 전혀 없어요.
◎ 진행자 > 그런 분들이 없다. 어떻습니까? 소장님.
◎ 정광재 > 그런 분이 없다고 말씀하시니까 제가 국민의힘의 예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2024년에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했죠. 당시에 총선을 이끌었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총선 책임론을 지고 다음 날로 사퇴를 했습니다. 그런데 비대위가 구성되고 3개월 후에 전당대회가 열리게 되는데 이 전당대회에 총선 책임론을 지고 사퇴한 비대위원장이 과연 출마해도 되느냐 그렇지 않느냐를 두고 격론이 일었습니다. 당시에 총선백서를 만든다고 해서 당시 비대위원장 책임론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한데 결국엔 어떻게 됐냐 하면 총선 책임의 전반적인 큰 책임은 대통령실에서 당시에 내놨던 총선 전략이 실패했었다. 예를 들어서 의대 정원 문제라든가 대파값 문제라든가 이종섭 호주대사의 부임 문제라든가 이런 것들이 전체적으로 선거 패배의 원인이 됐다고 평가를 했기 때문에 당시에 한동훈 후보가 당대표로 나왔을 때 63%의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당대표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근데 지금은 민주당이 그 상황에 있는 거 아닌가요.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는데 당에서는 그거 한번 잘 살펴보겠다고 하고 청와대에서는 민주당에서 이길 수 있는 선거였는데 이기지 못했기 때문에 책임이 있는 거라고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거고요.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저는 마침 8월 17일에 전당대회가 있기 때문에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다시 연임에 도전에 나설 경우 이 평가가 이루어질 것 같아요.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정말 이번 선거 잘 치러서 승리를 이뤘다라고 생각한다면 지난번보다 더 압도적인 수치로 당대표에 연임할 수 있겠죠. 그러나 반대로 청와대는 잘했고 민주당 지도부가 이번 선거를 제대로 못 치렀다고 생각하는 당원들이 많다면 반대 결과가 나와서 연임에 도전한다고 하더라도 실패하겠죠. 저는 그와 같은 국면을 민주당이 그대로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그 결과를 미리 예단해서 말씀드릴 수는 없겠습니다만 지금 세력 대 세력이 붙었다는 평가를 하고 있는 거잖아요. 과거서부터 민주당을 오랫동안 지켜왔던 사람들 또 이른바 '뉴이재명' 그룹이라고 하는 사람들 간에 패권 경쟁 노선 투쟁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이번 당대표 선거가 될 거라고 저는 봅니다.
◎ 진행자 > 앞서서 소장님이 말씀하실 때 정청래 대표가 SNS에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라는 글을 올린 점에 주목을 하셨잖아요. 이걸 볼 때 정 대표는 연임에 도전할 거다라고 보시는 거네요.
◎ 정광재 > 이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라는 전선을 딱 만든 후고 여기에 깃발을 들었으니까 이 깃발에 동조하는 사람들은 내 밑으로 모여달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게 아무리 당내 선거고 우리는 원팀이라고 한다고 하더라도 유시민 작가가 얘기한 것처럼 민주당이 국민의힘 계열 정당과 싸울 때는 사자처럼 용맹하게 싸울지 모르지만, 진보 진영 내에 본인들끼리의 계파 경쟁을 할 때는 늑대처럼 고기 한 점 양보 못 한다는 거 아니겠어요. 그 정당에서 오랫동안 몸 담았던 분이 그 얘기를 하고 있는 거고, 저는 이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두고 지금 대통령이 갖고 있는 생각과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갖고 있는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이 전선을 확실히 쳐서 여기에 동조하는 사람은 나를 찍어달라라는 상징적인 메시지를 던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정 대표에 대해서 책임론을 얘기하면서 사퇴 얘기를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어쨌든 연임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대표직을 내려놔야 되잖아요. 그래서 그게 이번 주가 될 거다 이런 얘기도 있던데 그렇습니까?
◎ 한민수 > 아직 대표의 생각이 결심이 서고 출마 여부에 대한 그런 것들인데요. 그런 기사들이 나오는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재명 대통령님이 연임에 도전을 하실 때 그때 대표직을 내려놨던 시점이 있거든요. 당헌·당규 상에 따르면 한 달 전인가 이런 식의 당규가 있다고 해요. 근데 당시에는 전준위가 구성이 되고 당무위가 인준을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시점에서 이재명 대통령도 대표 시절에 대표를 내려놨기 때문에 정청래 대표가 연임에 도전한다고 하면 그때 내려놓지 않겠냐 이런 관측들이 나오는 거죠. 좀 전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얘기해도 됩니까?
◎ 진행자 > 그럼요.
◎ 한민수 > 그 얘기에 대해서 이게 국민의힘의 시각으로 보면 모든 게 안 보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논쟁 자체가 국민의힘에는 없었어요. 건전하고 우리 국민들에게 필요한 어떤 법을 정말 민감한 법들 반대도 많고 찬성도 많고 이럴 때 조정의 과정들이 제가 볼 때는 미안한 얘기입니다만 국민의힘 자체는 이런 능력도 없었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근데 돌이켜 한번 보십시오. 아까 잠시 제가 조금 설명했습니다만 소위 공소청·중수청 법안 정리할 때 처리할 때 의견 모아가는 과정들 안 보셨습니까. 정말 치열한 논쟁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정부에서 총리실TF가 있었을 텐데 TF가 만들어온 안 거기에 대해서 민주당 내부뿐만 아니고 정말 많은 국민들 당원들이 이렇게 가면 안 된다 하지 않았습니까. 그때 제가 아마 방송에서 조금 소개를 했던 것 같은데 정말 자구 하나하나를 놓고 당과 청와대와 정부가 논의를 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대통령님이 흔쾌히 정말 어떤 조항은 아예 다 삭제를 시켜버릴 정도로 검찰개혁을 전폭적으로 수용을 하고 본인이 강력한 검찰개혁주의자 아니십니까. 대통령께서. 그렇게 정리를 했던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의 저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는 제가 아는데 정청래 대표의 소신과 같죠. 그렇지 않습니까. 그리고 대통령님이 출국하시기 전에 6월 8일 기자회견에서 여기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있었습니다. 거의 이런 말씀하셨어요. “국회로 넘겨서 논의하고 정부 입장을 어느 쪽으로 고집하지 말면 좋겠다” 정부가 얘기를 한 겁니다. 그래서 이건 정부안이 넘어오게 되면 지난번처럼 국회에서 법사위가 구성이 돼야 되겠죠. 법사위를 통하고 그때 저희가 기자들도 모두 다 중계했습니다. 질문도 직접 받고 그래서 전 국민이 어찌 보면 다 참여를 할 수 있도록 했는데 저는 그런 과정들이 필요하다면 당 지도부나 원내 지도부나 국회에서 밟아 나갈 겁니다. 우리 민주당은 정말 건전하게 모든 부분들을 토론하고 치열하게 논쟁 끝에 결론을 내고 결론이 나면 정말 원팀으로 당·정·청 원팀으로 간다, 이건 계속 입증해 왔으니까요. 국민의힘이 걱정할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 진행자 > 치열한 논쟁 과정이다. 여러 가지 해석을 넣지 마라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소장님은 봐야 된다고 말씀을 하셨으니까요, 진행 과정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 말씀을 하시니까 국민의힘으로 가보겠습니다. 당내 개혁 성향 의원들 중심으로 장동혁 대표 사퇴 압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 회의 상황 보시겠습니다.
- 양향자/국민의힘 최고위원 > 아마 대다수 국민들과 지지자들이 이번 선거 결과를 보고 저를 포함해 지도부 모두가 물러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정치는 결국 책임입니다. 참으로 안타깝게도 지금 우리 국민의힘 지도부는 ‘좀비 지도부’로 불립니다. 이에 저는 지도부 총사퇴를 제안합니다. 그것이 민심을 따르는 합리적인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지금 국민의힘 정당을, 국민의힘 지도부를 좀비라고 표현하는 것은 그 지지를 보내주신 국민들을 모욕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총사퇴하고 나면 계속 말씀드리지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그리고 그 공백기간에 누가 이 문제를 가지고 싸울지 눈에 그려지지 않습니까.
- 조광한/국민의힘 최고위원 > 우리 당의 일부 철없는 그룹들이 요즘 외계어로 열심히 떠들고 있습니다. 책임져야 할 이유가 없는데 ‘난 당신이 마음에 안 드니 물러나줘’ 이러면 물러나야 하나요.
◎ 진행자 > 지난주에는 우재준 최고위원이 당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했었는데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는 항의성으로 불참했습니다. 오늘 양향자 최고위원이 다시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했는데 지금 회의 분위기를 보니까 소장님 물러날 것 같지 않은데요.
◎ 정광재 > 물러나지 않을 것은 이미 6월 3일 지방선거 끝난 다음에 장동혁 대표가 올림픽공원으로 간 시점부터 본격화됐다고 봅니다. 지금 상황만 종합해 보면 장동혁 대표의 당내 리더십과 관련해서 신뢰하지 못한다고 하는 의원들의 수는 갈수록 많아지는 것 같아요. 설령 여전히 과반의 의원들이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을 신뢰한다 그래서 힘을 실어준다고 하더라도 그 정도 갖고 과거에 갖고 있었던 본인의 리더십을 회복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서 장동혁 대표는 사실상 식물대표가 됐다, 이렇게 평가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2016년부터 국민의힘 계열의 보수정당이 전국선거를 7번 치렀는데 그 가운데 2번 이기고 5번을 졌어요. 2016년에는 딱 1석 민주당보다 덜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김무성 대표가 다음 날 바로 대표직을 선거 책임을 지고 사퇴했었습니다. 그러면 그간의 정치문법으로 본다면 장동혁 대표는 퇴진했었어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그 후에 불거진 문제, 투표지 용지 부족에 따른 선거 재선거 요구, 또 하나는 서울시 선거에서의 역전, 이런 것들이 계기가 돼서 장동혁 대표가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고 해서 과연 이런 지리멸렬한 국민의힘의 모습이 연장된 것일 뿐 뭔가 새로운 활력을 가져올 수 있겠느냐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많지 않을 거예요. 이른바 쇄신 개혁파라고 하는 최고위원들이 그런 이야기들을 하고 있는 건데 지금 당장의 당권 구조만 놓고 보면 이걸 관철시키기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유지되는 것이지 저는 이게 과연 본인이 임기가 보장된 내년 7월 말까지 유지할 수 있을까 그건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좀비 지도부’ 얘기까지 나왔지만 일단은 버틸 거다. 어떻게 보세요?
◎ 한민수 > 일단 말씀드리기 전에 언론인분들께 기자분들께 한 말씀 드리고 싶어요. 이런 국민의힘 상황과 어떻게 민주당 상황을 같이 비교해서 여야 상황 내홍, 충돌, 저는 이렇게 비교하는 기사는 조금 제가 간곡하게 좀 자중하고 좀 분리해 줬으면 좋겠다. 자당 지도부의 좀비 지도부, 다 좀비라는 얘기 아닙니까. 좀비가 뭡니까. 이미 인간으로서의 기능을 못 하는 거예요. 그렇죠. 제가 정확히 아는 거잖아요. 근데 괴물이 됐는데 살아 움직이는 거 아닙니까. 다른 사람 물어뜯고. 이거 되게 심각한 얘기입니다. 좀비 지도부. 그걸 자당에 그 속에 있는 최고위원이 지적을 했습니다. 이 정도면 국민의힘 지도부는 정상적으로 작동을 못 하는 거죠. 스스로가 진단을 했어요. 우리는 좀비들이다. 우리는 좀비 지도부다. 그럼 뭘 해야 됩니까. 유지되면 이걸 유지하는 게 아닌 거예요. 그냥 돌아다니고만 있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이상한 소리하고 제가 보니까 더 이상한 소리를 많이 해요. 장동혁 대표가 그렇지 않습니까. 재선거하자고 제가 오죽하면 얘기합니다. 그러면 오세훈 시장부터 사퇴시켜라. 당선 포기를 시켜라 그렇잖아요. 그러고 난 다음에 재선거 얘기해야죠. 그러니까 기자들이 묻습니다. ‘재선거 어떻게 하자는 겁니까?’ 그러면 다른 얘기하고 도망가버려요. 그렇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런 당하고 건전한 정말 전당대회를 앞두고 저희들은 정기 전당대회입니다. 민주당하고 싸잡아서 이렇게 비교하는 기사는 조금 자제해 달라는 말씀드리고 그리고 저는 결국은 앞서서 정 소장님 얘기했지만 장동혁 대표가 잠실에 가서 시위 현장에 가서 저는 정말 충격받았습니다. 솔직히 같은 국회의원으로 충격받았는데 ‘부정선거 재선거’ 피켓을 들고 서 있었어요. 마스크 쓰고. 마스크 쓴다고 못 알아봅니까? 그거 들고 있는 순간 이분은 정말 좀 전에 표현대로 하면 정말 좀비 아닌가? 말이 안 되잖아요. 공당의 1당의 당대표가 제1야당의 당대표가 거기 가서 부정선거 재선거 들고 있는 겁니다. 이거는 선거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해법을 찾는 게 아닙니다. 결국은 본인 자리 지키기 위해서 당대표 자리 보전용으로 정말 우리 청년들 우리 국민들을 이용하는 것밖에 더 되겠습니까. 그런 데 가서 그런 피켓 들고 있다는 게. 결국 지금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 자진해서 내려올 가능성이 없다고 봅니다. 그러면 저 당헌·당규를 저도 언론을 통해서 보니까 선출직 최고위원들 5명 중에 네 분이 사퇴를 해야 지도부가 붕괴된다는데 근데 이미 벌써 한 분 있고 여러 분 계시잖아요. 이런 분들이 과연 양향자 최고위원이나 우재준 청년 최고위원이나 이런 분들에 동조를 할지 상당히 회의적이죠. 그래서 장동혁 대표는 그런 걸 믿고 버티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두 분 말씀을 들어보면 장동혁 대표가 스스로 내려오지는 않을 거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은데 새로 원내대표가 된 정점식 의원은 의원들의 의견을 듣겠다라고 얘기를 했고 ‘대안과미래’에 속한 의원들이 의총을 열어달라고 해서 17일이나 18일에 열린다고 하잖아요. 그럼 그 자리에서는 어떤 의견이 모아져서 장 대표를 압박할 수 있는 정도까지 갈 수 있다 이렇게 보세요?
◎ 정광재 > 의총이 17일 목요일 오전 10시에 열릴 것으로 예정돼 있다고 하네요. 근데 11시에 또 본회의가 있다고 하니까 시간이 1시간 동안에 이렇게 중차대한 문제를 완전히 결론을 낼 수 있을 정도까지 진행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는 앞으로는 원내대표가 장동혁 대표의 당내 리더십을 어떻게 가져갈까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듣고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 의원총회를 통해서 투표할 수 있는 내용도 아니고 이런 전반적인 분위기를 종합해서 장동혁 대표에게 의중을 잘 전달하는 어떤 물밑 조율과 당내 정치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이것을 의총에서 거수로 투표한다거나 이럴 일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지금 상황만 놓고 보면 여러분들 다 공감하시는 것처럼 장동혁 대표가 자기 발로 내려올 가능성은 없어 보여요. 그러면 이런 상황이 적어도 한 3~4개월은 더 지속되는 것 아닌가 그러다가 이번 재선거를 장동혁 대표가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당장은 자기의 당대표 리더십을 가져가는 데는 그게 유리할지 모르지만 이것에 대해서 마땅히 어떠한 대안도 마련해 놓지 못한 상태에서 그냥 이런 정치적 구호만 하고 있다면 당내 의원들이 여기에 공감할까요. 재선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당내 과반 의원이 넘습니다. 그러면 이런 식으로 자꾸만 주장하는 게 당내에서 공감대를 얻지 못할 것 같아요. 그게 오히려 장동혁 대표의 당대표로서의 기간을 단축 시키는 요인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도 예상해 봅니다.
◎ 진행자 > 이번에 의총을 열어서 한 번에 의견이 모아지지는 않겠지만 어쨌든 의원들의 의견이 계속 모아지고 압박은 더 세질 거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한민수 > 지방선거 전과 후는 좀 다를 겁니다. 누가 봐도 국민의힘이 참패한 거 아닙니까. 광역단체만 보더라도 우리 민주당이 5석 국민의힘이 2022년 지방선거에서 12석을 갖고 있었습니다. 근데 이번에 정반대가 됐어요. 우리 민주당이 12석, 국민의힘이 4석이 됐습니다. 그렇게 참패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근데 저는 지방선거 전에는 거의 장동혁 사퇴하라는 의견들이 적었습니다. 지방선거 이후에는 의총을 열면 그때보다는 늘 수는 있어요. 왜냐하면 2028년도 4월 총선이 이제 본인들 선거가 오는 겁니다. ‘그러면 이렇게 해서 우리 제대로 이길 수 있겠어? 설사 공천을 받아도’ 이런 생각들을 할 겁니다. 하지만 당장 이번 주 17일, 18일 열리는 의총에서 결론 못 날 겁니다. 결국 시간 끌기용이에요. 일단은 정점식 신임 원내대표가 본인한테는 미안합니다만 태생적 한계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정책위의장 출신이기도 하고 누가 봐도 친윤 색깔이 짙잖아요. 이번에 표 차이가 7표 차이밖에 안 나니까 지금은 당장 의원들 의견들 모으겠다 이렇게 나오지만 쉽지 않을 겁니다. 모아지지도 않고 결정적 이유가 있어요. 장동혁 대표가 최근에 기자들한테 그랬나요, 공개적으로. 110명, 본인 빼면 109명인데 110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의 의견이 모두 모아져야 한다는 취지로 얘기했어요. 어떻게 모아집니까? 본인 1명 빼면 109명이에요. 그리고 주변에 몇 명 있지 않습니까. 110명이 절대 모여지지 않습니다. 그거를 핑계 대고, 예전에 기억 안 나십니까. 조건을 많이 붙였어요. 당일 몇 시까지 사퇴하라는 요구서가 접수되면, 제 기억 맞죠? 그때 접수 안 됐어요. 그래서 핑계 대고 안 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그런 식으로 이번에도 넘어가려고 할 텐데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역구가 어디 지역구가 됐든 국민들 뜻을 받아서 국회로 들어오신 분들이라면 지금쯤에는 최고위원 지도부에서 최고지도부에서 우리는 좀비다, 이런 선언까지 나오는 판인데 그거를 그냥 또 묻고 가겠다. 제가 다른 당 사람입니다만 한심해서 한 말씀 드리는 겁니다. 빨리 어떻게 변해봐라 이런 말씀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한 의원님 말씀하실 때 장동혁 대표가 조건도 붙이고 이유도 붙이고 하면서 안 내려올 거다.
◎ 한민수 > 이번에 붙였어요. 110명이 다 모여야 된다고.
◎ 진행자 > 안 내려오려고 한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오늘은 이런 얘기도 했어요. 오늘 회의에서 장동혁 대표가 리얼미터 여론조사를 언급을 했습니다. 당 지도부를 좀비라고 표현한 데 대해서 불쾌감을 드러내면서 이 여론조사 결과를 얘기했는데요. 어떤 결과였길래 그랬을까요? 정당 지지도 보시겠습니다. 국민의힘 44.3% 민주당 38%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민주당 지지율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NBS나 갤럽조사와는 여전히 격차가 있긴 합니다만 국민의힘 지지도가 지방선거 이후에 상승하고 있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어떻습니까. 소장님. 장 대표 퇴진론에 이 여론조사 영향을 줄까요?
◎ 정광재 > 일단 우리나라에서의 정당 지지율 평가는 저는 두 가지 요인이 존재한다고 봅니다. 하나는 상대적인 평가고요. 두 번째는 절대적인 평가죠. 절대적으로 우리 당이 잘해서 모여든 사람들 이게 충성 고객들이겠죠. 상대적으로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이 지금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마 스윙 보터 성격을 갖고 있는 사람들일 겁니다. 그런데 지금 민주당의 지지율이 왜 이렇게 하락했느냐 또 반대로 국민의힘은 왜 올랐느냐 일단 민주당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아까 국민의힘에 대해서 좀비정당이란 내부 평가가 있다고 말씀하셨지만 민주당도 마찬가지예요. 서울시장 선거 패배했다고 당 지도부 사퇴하라고 하는 사람이 있고 그러면 이번 선거 패배했으니까 내각 지도부가 다 사퇴해야 하는 사람이 있는 거 아니냐 당내에서 그런 의견 나오고 있다고 하잖아요. 어쨌든 최근의 상황만 놓고 본다면 민주당이 선거 잘 치른 것 같지도 않은데 또 당권 놓고 경쟁하고 이전투구하는 양상을 보면서 민주당보다 국민의힘이 더 낫구나라고 생각하는 상대적인 스윙보터들이 국민의힘으로 많이 지지세를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그렇게 한 번 온 고객들을 정말 충성 고객으로 만들 수 있도록 우리 당이 절대적으로 좋은 정당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그 과정이 순탄치는 않은 거예요. 지금 장동혁 대표가 자리를 지키면서. 사실 장동혁 대표가 잘했기 때문에 이번 선거를 치렀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많지 않을 겁니다. 그러면 장동혁 대표 본인 스스로에 대한 거취 문제에 대해서 보다 전향적인 메시지를 냈었어야 되는데 만약에 그랬다면 지금보다 당 지지율이 더 높아졌을 수도 있겠죠.
◎ 진행자 > 장동혁 대표가 선거를 잘한 것도 아니고 장동혁 대표 때문에 정당 지지율이 오른 것도 아닌데 왜 이런 얘기를 하느냐, 어떻습니까?
◎ 한민수 > 일단은 정 소장이 좀비 평가는 민주당에서 나온 건 하나도 없어요. 지금 그쪽 최고위원이 ‘우리는 좀비 지도부다’ 선언한 거예요. 이건 바로잡아드리고 일단 무엇보다도 제가 민주당 국회의원으로서 왜 전화면접 조사와 다르냐 이건 ARS니까, 오늘 출입 기자분 한 분이 저한테 그러더라고요. 이거 너무 튄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런 걸 다 떠나서 이런 여론조사도 저는 존중합니다. 그리고 더 열심히 하겠다는 말씀드리고 우리 당원들이나 지지자분들에게 죄송한 마음도 갖고 있습니다. 이런 결과가 나온 거에 대해서. 다만 이제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보니까 특히 호남과 충청도에서 이번에 우리 당 지지율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있었고 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서 분명히 선관위는 다 아십니다. 헌법기관이고 그래서 감사원이 감사도 못 하고 지금 저 모양이 된 거 아닙니까. 그런데 마치 국민들께서는 선관위도 독립적인 헌법기관임에도 불구하고 행정부의 일원 아닌가 해서 ‘정부 여당에 책임 있는 거 아니야?’ 저는 그런 여론도 있을 거라고 봅니다. 그 말씀들 자체도 저는 존중합니다. 그리고 오늘 앞서서 보도에서도 미국과 이란전쟁이 종전되는 것 같습니다. 근데 그 과정까지가 얼마나 길었습니까. 기름값이 너무 비싸져서 우리 서민들이 제일 피해 보는 거예요. 우리 정부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도 드리고 했습니다만 그걸로 어떻게 다 해결되겠습니까. 그러다 보면 어려워지시고 고물가나 고유가나 힘들어지시면 저희들 책임인 거죠. 민주당 책임이고 정부 책임으로 가는 겁니다. 그건 어쩔 수 없는 거죠. 그런 것들이 반영되지 않았을까 이런 말씀 드리고 더욱더 분발하겠습니다.
◎ 진행자 > 정당 지지도에 대해서 지금 분석을 해 주셨습니다. 지금 장동혁 대표 사퇴론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국민의힘에서는 오세훈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아요. 얘기를 들어보면 오세훈 시장이 의원 30여 명과 식사 약속을 했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지난주 갤럽조사가 있었는데 그때 차기 지도자 선호도에서 오세훈 시장이 1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소장님 오세훈 시장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행보를.
◎ 정광재 > 저도 이번 6·3 지방선거의 진짜 승자는 오세훈 시장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번에 대단한 정치적 성과를 이뤄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뉴스를 다룰 때 흔히 의외의 뉴스가 더 큰 뉴스 비중을 갖잖아요.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에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서 당선될 거라고 예상한 분들이 적어도 정치권 주변에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본인의 개인기도 있겠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5선 서울시장 선거에 당선이 되면서 차기 대권주자로 일약 올라선 셈이죠. 과거에는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장임에도 불구하고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존재감은 좀 약했는데 이번에 선거 결과로 보여준 것은 역시 중도 진영의 외연 확장 가능성에서는 국민의힘에서 오세훈 시장만한 후보군이 없구나라고 평가를 하기 시작한 것 같아요. 마침 2030년 본인의 서울 5선 시장 임기를 마치는 시점에 대통령 선거가 열리게 되니까 자연스럽게 그 관심이 오세훈 시장의 대선 출마 가능성으로 연결되는 거고 오세훈 시장이 두 가지가 부족했었잖아요. 하나는 개인적인 팬덤, 열성 지지층이 좀 부족하다는 거였고 두 번째는 당에 이렇다 할 지지 기반, 당내 계파 의원들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는데 본인이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이 두 가지를 반드시 보충해야 된다. 그러면 선제적으로 해야 할 것은 아무래도 당내에 본인의 색깔을 낼 수 있는 의원들을 규합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30여 명의 국회의원들과 연찬회도 하고요. 아마 2028년 총선 국면에서는 본인이 서울시장이긴 하지만 본인과 가까운 사람들이 대거 의원직에 오를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들을 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 진행자 > 선거 이후에 오세훈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는 건 같아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 한민수 > 일단은,
◎ 진행자 > 일단은.
◎ 한민수 > 30여 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조금 자중하시기를 제가 부탁드립니다. 좀 빨라요. 한 6~7개월쯤 기다려 보십시오. 왜냐하면 오세훈 시장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 재판이 시작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나름 보도된 것도 보고 하면 명태균 게이트 관련된 여론조사 의혹 그것 엄중하게 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국민의힘 의원들 벌써부터 들썩들썩 엉덩이 들썩거려서 식사하러 가지 마시고 좀 기다려 보세요. 그 결과 다 한 다음에 내년 초에 밥 먹어도 늦지 않다. 제가 권유 드리고 그러면 왜 저렇게 오세훈 시장이 이렇게 높게 나왔느냐. 갤럽은 주관식입니다. 저는 컨벤션 효과가 크다고 봐요. 왜냐하면 지금 보십시오. 12:4의 결과가 나왔습니다만 저희들에게는 정말 이겨야 할 곳을 진 우리 민주당 입장에서는 아픔이 있고 저도 성찰을 하고 있고 저도 정말 힘듭니다. 제가 서울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우리 지역 당원들께 제가 사죄도 하고 했습니다. 했는데 그런 것들, 모든 언론이 그렇습니다. 12:4로 참패한 국민의힘을 조망하면서도 서울에서 이겼기 때문에 그러면서 오세훈 시장이 최근 6·3 지방선거 이후 지금까지 한 15일 가까이 되나요? 한 2주 정도 엄청난 뉴스 분량이 나왔어요. 그냥 오세훈은 보수의 재건을 시키는 어마어마한 인물이 돼 있어요. 거기다가 무슨 예전에 국민의힘 계셨던 분들 이런 분들이 ‘앞으로는 오세훈이 될 거다, 오세훈의 시대다, 한동훈과 함께’ 이런 얘기를 계속하니 이건 주관식 아닙니까. 컨벤션 효과처럼. 국민들께 ‘누구 적어보시오’ 하면 이름 기억 안 나면 오세훈을 많이 쓰는 겁니다. 그런 측면에서 제가 너무 폄하하는 게 아니고요. 예를 들어서 오세훈 시장이 아니라 같이 겨뤘던 우리 민주당 후보가 됐다면 저는 그분도 상당한 인지도와 함께 이런 조사의 결과가 나왔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지금 오세훈으로 휩쓸려간다, 그건 한참 봐야죠. 봐야 되고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국민의힘 의원들은 서둘러 밥 먹지 마시고 그러다가 장동혁 대표한테 찍힙니다. 한동훈 의원한테도 찍힐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천천히 움직이시면서 오세훈 시장 어떻게 되는지 재판 어떻게 되는지 한번 보시면서 움직여도 늦지 않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진행자 > 두 분 말씀을 종합해보면 원래 서울시장은 민주당이 이길 것으로 생각을 했는데 의외의 결과가 나온 것도 있고 그러다 보니까 뉴스에서 많이 다뤄주지 않았느냐 그래서 선호도가 높게 나온 것 같다고 보시는 것 같은데 이후에는 어떻게 전개될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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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수다] "장동혁 좀비 지도부" 직격에도 버티기? "이미 식물 대표"
[맞수다] "장동혁 좀비 지도부" 직격에도 버티기? "이미 식물 대표"
입력
2026-06-15 14:55
|
수정 2026-06-1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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