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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청문회 못 열어‥'자료 제출' 공방 격화

이혜훈 청문회 못 열어‥'자료 제출' 공방 격화
입력 2026-01-19 16:57 | 수정 2026-01-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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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청문회가 국민의힘 반발에 밀려 안건 상정도 하지 못한 채 열리지 못했습니다.

    여·야가 일정 변경을 논의하고 있지만, 개최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장슬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시작도 못 하고 큰 소리가 오갔습니다.

    [김영진/더불어민주당 의원]
    "후보자가 앉아있어야 인사청문회 진행하는 거 아닙니까?"

    [임이자/재정경제기획위원장]
    "지금 하고 있잖습니까."

    국민의힘 소속 임이자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은 여야 간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청문회 안건을 상정할 수 없다고 못박으면서, 이 후보자는 회의장에 입장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자료 제출률이 20% 수준이라며 사실상 청문회를 보이콧 하기로 결정했는데, 민주당은 그동안 자료제출 미비를 이유로 인사청문회가 불발된 경우는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의원]
    "위원장님, 이렇게 위원회를 이따위로 운영을 하십니까? 지난주 화요일 날 여기 계신 분들과 함께 있는 자리에서 위원장님 방망이 두들겼어요. 오늘 10시에 인사청문회 한다고…"

    수많은 의혹이 불거진 상황에서 '맹탕' 자료로 청문회를 강행하는 것은 면죄부를 주는 것일 뿐이란 비판도 나왔습니다.

    [최은석/국민의힘 의원]
    "위법행위가 이렇게 중대한 것으로 추정되는 후보자를 부실하기 짝이 없는 자료로 인해서 검증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청문회를 강행하는 것 자체가 국민에 대한 기만이며 국회의 수치라고…"

    공방만 오가다 결국 재경위 회의는 1시간 반 만에 정회됐고, 여야는 일정 변경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장관의 경우 국회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더라도 대통령이 재송부 절차를 거쳐 임명을 강행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장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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