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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자진 탈당'‥김병기 "의혹 씻고 돌아올 것"

결국 '자진 탈당'‥김병기 "의혹 씻고 돌아올 것"
입력 2026-01-19 16:59 | 수정 2026-01-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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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공천헌금과 가족 비위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병기 민주당 의원이 당 윤리심판원에서 제명처분을 받은 지 일주일 만에 자진 탈당했습니다.

    김상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에서 제명 결정을 받은 김병기 전 원내대표.

    오늘 오전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김병기/무소속 의원]
    "저는 아직까지 윤리심판원의 결정문을 통보받지 못했지만 재심을 신청하지 않고 떠나겠습니다."

    당초 예고했던 '재심 신청'을 하지 않고 당을 떠나겠다는 겁니다.

    '자진 탈당'은 안 하겠다는 입장도 재차 밝혔지만 오늘 오후 결국 스스로 탈당계를 내며, 자진 탈당했습니다.

    윤리심판원에서 제명 결정을 받은 지 일주일 만입니다.

    경찰 수사로 여론이 악화되고 있는 데다, 야당이 부실수사라며 공천헌금 특검을 요구하며 단식까지 돌입하면서 부담이 커진 걸로 보입니다.

    제명 결정은 정당법상 의원총회에서 소속 의원 과반 이상의 찬성을 거쳐야 확정되는데, 김 의원은 동료의원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며 이 절차를 밟지 말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김병기/무소속 의원]
    "굳이 의원총회 추인을 거치면서 선배·동료·후배 의원 여러분께 조금이라도 마음의 부담을 지우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기자회견 뒤 당에서 의원총회 없이 제명은 불가능하다며 자진 탈당을 건의했고, 김 의원이 이를 받아들인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따라 제명에 대한 확정 없이 '징계 중 탈당'으로 징계 절차가 마무리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모든 의혹을 해소하고 다시 돌아오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의원을 향해 "탈당으로 책임을 피할 수 없다"며 "의원직을 사퇴하고 특검을 받으라"고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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