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한 차례 연기됐던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열려 보좌관 갑질, 강남 아파트 청약과 자녀 대학 입학 과정을 둘러싼 의혹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장슬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위해 나흘 만에 다시 소집된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부정 청약, 보좌진 갑질, 부모 찬스 등 갖은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이 후보자는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이혜훈/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저의 성숙지 못한 언행으로 인해 상처받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첫 질의부터 장남이 사회기여자 전형으로 입학 한 게 특혜가 아니냐며 송곳 검증이 시작됐고,
[최은석/국민의힘 의원]
"누구냐고 물어보잖아요. 국위를 선양한 사람이 누구냐고 물어보고, 그 사람과 어떤 관계 때문에 후보자의 장남이 연세대학교에 사회기여자 전형으로‥"
여당 역시 이 후보자의 12·3 내란에 대한 입장을 두고 질문을 이어갔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의원]
"내란 계엄이 이게 잘못됐다는 것은 아주 상식이란 말이에요. 계속 1년 넘게 (내란이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가 이제 이렇게 말을 바꾸는 것에 대해서 얼마나 진정성이 있겠냐."
이 후보자는 강남 아파트를 청약받으며 이미 결혼식을 올린 장남을 부양가족으로 등록한 것에 대해 여러 차례 해명하려 했지만,
[이혜훈/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장남 부부) 관계가 파경이 되면서 이 모든 게 정신적인 압박과 스트레스 등등으로 굉장히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아서 발병도 하고‥"
장남 부부가 다시 주소를 합친 시점 등이 석연치 않다는 의혹이 또다시 터져 나왔습니다.
[이소영/더불어민주당 의원]
"파경이 됐던 신혼부부가 1년 5개월이 지나서야 다시 같이 살게 됐느냐. 그리고 왜 하필 그날이 국토부의 원펜타스 부정청약 조사가 끝나고 그 결과가 발표된 그 바로 다음 날이냐."
청와대는 오늘 청문회 지켜본 뒤 이 후보자의 거취를 판단한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장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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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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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이혜훈‥부정청약·갑질 의혹 질타
고개 숙인 이혜훈‥부정청약·갑질 의혹 질타
입력
2026-01-23 16:57
|
수정 2026-01-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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