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국의 지원을 받은 이란 내 소수 민족 쿠르드족 민병대가 이란을 겨냥한 지상 공격작전을 개시했습니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도 계속됐습니다.
확전 양상을 보이는 중동 상황, 장현주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이란 정부가 현지시간 4일 성명을 통해 "이라크 쿠르디스탄 내 혁명에 반대하는 쿠르드 집단들의 본부를 미사일 3발로 타격했음을 밝혔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미국이 쿠르드족과 손잡고 이란을 겨냥한 지상 공격 작전을 개시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이뤄졌습니다.
미국 폭스뉴스는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쿠르드족 전사 수천 명이 이라크에서 이란으로 건너가 지상 공격 작전을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이라크에 여러 해 동안 거주해 왔으며, 현 정권에 맞서 대규모 봉기를 시도하려는 이란계 쿠르드 민병대로 알려졌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미군이 이란 내 봉기 세력에 무기를 제공하지는 않는다고 했지만 다른 기관들이 관여했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는 듯한 여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전투기 100대 이상을 동원해 수도 테헤란을 대규모로 공습했습니다.
하루 동안 정밀 폭탄 250여 발이 혁명수비대와 정보·사이버 부대 등이 밀집한 테헤란 동부 대규모 군 복합시설에 투하됐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란 정권 관계자들이 활동 중일 때 공습이 이뤄졌다며 이란군 수천 명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파상 공세에 맞서 이란도 이스라엘과 중동 주변 국가들에 대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나토 회원국인 튀르키예로 향해 날아가다 나토 방공시스템에 격추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란 측은 튀르키예로 미사일을 쏘지 않았다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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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뉴스와경제
장현주
장현주
"쿠르드족 지상전 개시"‥이란, 즉각 반격
"쿠르드족 지상전 개시"‥이란, 즉각 반격
입력
2026-03-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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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3-0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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