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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유 1,900원 돌파‥유가 폭등에 코스피 급락

전국 휘발유 1,900원 돌파‥유가 폭등에 코스피 급락
입력 2026-03-09 16:56 | 수정 2026-03-0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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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동 전쟁 장기화 전망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우리 시장을 포함해,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원화 가치도 크게 흔들렸습니다.

    구민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처음으로 1,900원을 넘었습니다.

    어제보다 5원 이상 오른 겁니다.

    오후 4시 반 기준,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1,949.5원, 경유는 1,971.5원을 기록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길어지면서, 국제 유가는 1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원유 가격이 오르면서 코스피 지수도 지난주 금요일보다 6% 가까이 급락한 5,251.8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5,200대에서 출발해 5,100선까지 주저앉았다가 다시 소폭 반등한 겁니다.

    장 초반에는 매도세가 몰리며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오전 10시 반쯤에는 코스피 지수가 8% 넘게 떨어지며 20분간 모든 거래가 중단됐습니다.

    8백여 개 종목이 내리막을 걸었고, 오른 종목은 70여 개뿐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17만 원대, SK 하이닉스는 83만 원대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그동안 우리시장보다 선방했던 일본 닛케이 지수도 5% 떨어진 채 마감했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낙폭을 서서히 만회하고 있지만, 여전히 파란불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 3대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고, 현재 미국 나스닥 100 선물지수도 2% 가까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9원 정도 오른 1,495.5원에서 거래를 마쳤는데, 1,490원대로 올라선 건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입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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