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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 임대업자 세무조사‥2천800억 탈루 의심

다주택 임대업자 세무조사‥2천800억 탈루 의심
입력 2026-03-30 17:03 | 수정 2026-03-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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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강남3구를 포함한 서울 주요 지역의 다주택 임대 사업자와 기업형 임대업자 중 세금을 탈루한 혐의가 짙은 15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세제 혜택을 누리면서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은 혐의를 받는 금액이 2800억 원입니다.

    이해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세청이 서울 강남3구와 한강벨트 등 수도권 소재의 15개 사업자를 세무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대상은 아파트를 5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 임대업자와 아파트 100채 이상인 기업형 주택임대사업자, 그리고 허위 광고를 통한 아파트 임대, 고가 분양업체입니다.

    주택임대업자는 양도소득세 다주택 중과 배제나 취득세·재산세 감면 혜택 등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 이번에 국세청이 조사에 착수한 업자들은 이런 세제 혜택을 누리면서도 주택 임대수입을 과소 신고하거나 경비를 과다하게 신고했습니다.

    전체 탈루혐의 금액만 약 2천8백억 원에 이릅니다.

    서울 강남 개포와 송파 잠실 등에 고가 아파트 8채를 보유한 한 주택임대사업자는 아파트를 임대하며 받은 전세금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면서 이자 소득 약 8억 원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주택임대업 법인을 설립해 사주 일가의 사적 경비를 법인 비용으로 처리하고, 수선비 수억 원을 중복 신고하며 탈세하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주택임대사업자는 서울과 경기 등에 아파트 200여 채를 보유하고 거래 상대방이 일반인이라는 점을 악용해 주택 40여 채의 임대 수입을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전체 조사 대상 사업자가 보유한 임대아파트는 총 3,141채로, 공시가격은 9,558억 원에 달합니다.

    가장 많은 아파트를 보유한 개인 임대사업자는 247채, 법인 임대사업자 중 가장 많은 아파트를 가진 곳은 764채로 확인됐습니다.

    임대 아파트 중 공시가격 최고가 아파트는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58억 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뉴스 이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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