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대장동 사건 수사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는 대장동 개발업자 남욱 변호사가 출석해, 진술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하며 담당 검사와 진실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장동·위례신도시 사건' 국조특위 청문회에 대장동 개발업자 남욱 변호사가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남 변호사는 유동규 전 본부장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인 정진상·김용 씨에게 3억 원을 건넸다고 한 자신의 과거 진술을 지난해 가을, 뒤집었습니다.
수사 과정에서 검사로부터 들은 이야기었다는 겁니다.
2022년 9월, 이미 구속기소된 상태에서 긴급체포돼 중앙지검 구치감에서 이틀간 밤을 보내며 조사받았던 남 변호사는 당시 정일권 부장검사로부터 '목표는 하나'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남 욱 변호사/대장동 개발업자]
"어떤 상황이 됐든지 간에 이재명 대통령은 기소가 되셨을 겁니다. 이유는 검찰이 일단 목표를 정했고‥"
남 변호사는 또 당시 수사 과정에서 검사가 아이들 사진을 보여주며 자신을 압박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남 욱 변호사/대장동 개발업자]
"정일권 부장께서 본인이 '배를 갈라서 장기를 다 꺼낼 수도 있고, 환부만 도려낼 수도 있다.' 이러면서 얘들 사진을 보여주셨고 '얘들 봐야 하지 않겠냐.'"
하지만 정 부장검사는 사진은 압박용이 아니었고, '목표가 하나'라는 말도 한적 없다고 했습니다.
[정일권/당시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수사팀의 목표는 환부만 도려내는, 진실에 부합하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 이런 이야기만 했을 뿐입니다."
한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정영학 회계사 등 핵심 증인 4명이 청문회에 불출석 함에 따라 여야는 합의를 거쳐 이들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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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현
이문현
대장동 청문회‥"검사가 '목표는 하나'" "말한 적 없어"
대장동 청문회‥"검사가 '목표는 하나'" "말한 적 없어"
입력
2026-04-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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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4-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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