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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협상 중단 선언‥트럼프 "일주일 내 합의"

이란, 협상 중단 선언‥트럼프 "일주일 내 합의"
입력 2026-06-02 17:03 | 수정 2026-06-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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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반발한 이란이 미국과 협상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레바논 공격을 중단시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대화가 계속돼 1주일 안에 성과가 나올 것이라며 수습에 나섰습니다.

    백승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일 미국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종전 양해각서 합의 시점을 묻는 질문에 대해 "앞으로 1주일 내로 당신이 그걸 얘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추가로 몇몇 사안을 해결해야 한다"며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음을 시사했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헤즈볼라 양측과 통화해서 쏘지 말라고 말했고, 양측 모두 서로를 향해 사격을 중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협상 동력을 유지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요구를 들어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란 측은 종전 협상에서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의 군사 작전을 중단할 것을 요구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소탕을 명목으로 레바논 공격을 멈추지 않자, 이란은 강력히 반발하면서 협상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이란 반관영 매체인 타스님 뉴스는 "레바논 평화가 휴전의 전제 조건이었다"면서 "휴전이 위반된 만큼 이란 협상단은 대화와 문건 교환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보복을 경고하면서, 호르무즈 해협과 홍해 입구에 대한 추가 봉쇄 가능성까지 내비쳤습니다.

    [이란 국영 TV 앵커]
    "우리는 이스라엘 북부 지역과 군사 정착촌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해당 지역을 떠나라고 경고하는 바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언론을 통해 협상 중단 보도가 나온 상황에서도 "이란과의 대화가 빠른 속도로 계속되고 있다"고 SNS에서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반복적으로 드러내는 가운데, 일주일 안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백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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