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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합의는 했지만‥세부 협상 여전히 '험로'

종전 합의는 했지만‥세부 협상 여전히 '험로'
입력 2026-06-15 16:56 | 수정 2026-06-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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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개전 106일 만에 끝났다고 두 나라가 밝혔습니다.

    공식 서명식은 이번 주말로 예고됐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풀리지만, 서명식 이후 이어질 두 나라의 세부 협상은 난관이 많아 보입니다.

    백승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란 외무차관은 국영TV에서 전쟁 중단을 밝혔습니다.

    가리바바디 외무차관은 레바논을 포함한 여러 전선에서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군사 작전 종료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의 의무 이행은 오는 19일, 즉 서명 시점부터 효력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19일에 제네바에서 예정된 서명식엔 이란 측에서 종전 협상을 주도해 온 갈리바프 의회 의장과 아락치 외무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19일 서명식 후 60일간 주어질 유예 기간 동안 양국은 치열한 세부 사항 협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란이 미리 공개한 합의안에 따르면 양측은 추가 협상 기간 동안 이란 핵물질 폐기와 핵개발 포기, 그리고 미국이 부과하는 대이란제재 해제를 놓고 본격적인 세부 협상에 들어갑니다.

    이 두 사안에 대해 지난 협상 기간 동안 합의를 보지 못한 만큼 앞으로도 최종 타결까지는 험로가 예상됩니다.

    미국은 이란이 보유하고 있는 고농축 우라늄 전량을 영구적으로 폐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이란은 일부 보유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이란 동결 자산 해제 여부와 규모는 미국과 이란 국내 정치와 여론에까지 영향을 미칠 민감한 사안입니다.

    이 때문에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종전이 아닌 또 다른 휴전 협정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MBC뉴스 백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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