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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렁이는 이스라엘‥네타냐후 "싸움 안 끝나"

술렁이는 이스라엘‥네타냐후 "싸움 안 끝나"
입력 2026-06-16 17:02 | 수정 2026-06-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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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주말 공식서명 절차 이후 본 협상을 남겨 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에 불안 요소가 하나둘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통행료를 받겠다고 나선 데 이어, 이스라엘은 레바논 국경 완충 지대에서 철군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성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협상 타결로 전쟁이 사실상 종료됐고, 이란의 핵 위협이 제거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란 그리고 이란의 대리 세력, 즉 헤즈볼라 등과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레바논 남부와 시리아, 가자지구의 '완충 지대'에서 철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우리는 이스라엘의 파멸을 막아냈습니다. 하지만 국민 여러분, 우리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당초 전쟁 목표로 내세웠던 이란 정권 교체와 헤즈볼라 제거에 사실상 실패한 상태에서 올가을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네타냐후 총리가 위기에 몰릴수록 강경한 행동을 할 수 있다"며 의도적으로 외부의 적을 공격해 위기를 모면하려 할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와 호흡을 맞춰온 내부 강경파들도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 합의는 "이스라엘의 안보를 보장하지 못한다"거나 "이스라엘과 전 세계 자유 진영에 나쁜 거래"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양해각서 체결 후 60일간의 본협상에서 핵 합의와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하는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스라엘의 돌발 행동까지 통제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셈입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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