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스피가 이렇게 단기간에 5천 선을 돌파할 수 있었던 배경엔 AI 붐이 가져온 반도체 호황이 있었습니다.
AI 시대로의 대변혁이 시작된 가운데, 특히 젊은 층이 주식 투자에 대거 가세하면서 자본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내 중소기업이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 '엘리스'입니다.
머리에 VR장비를 끼고 물건을 옮기는 동작을 했더니 로봇이 그대로 따라합니다.
"아래에 있는 박스로 그냥 휙 하고 던져서 넣어주셔도 됩니다. <됐나요?>"
이렇게 각종 작업을 학습한 뒤 엘리스는 2028년부터 조선소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김호정/로봇업체 마케팅 매니저]
"무거운 물건을 뭐 선적장에서 옮긴다든지 아니면 최종적으로는 용접 일까지도 휴머노이드 로봇이 할 수 있을 거라 기대를 하고요."
AI가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세상.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일을 해서 번 돈을 저축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진단합니다.
주식이나 금 같은 자산을 보유해야 하는 시대라는 겁니다.
[일론 머스크/테슬라 최고경영자]
"10년이나 20년 뒤 은퇴를 위해 돈을 모아두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마세요. 그건 더 이상 의미가 없을 거예요."
언제든 AI로 대체될 수 있다는 위협은 젊은 층들에겐 이미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패션회사를 다니던 20대 이현빈 씨.
2년 전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투자자로 전향했습니다.
[이현빈/20대 투자자]
"월급, 월세 빠지지, 생활비 빠지지, 그리고 옷 사야 하지… 이러면은 그 돈 가지고는 턱도 없이 부족하겠다 싶더라고요. 이거를 접고 그냥 본격적으로 투자를 통해서 좀 자산을 일단 더 불리고…"
지난해 새롭게 주식을 만든 192만여 명 가운데 2,30대가 절반이 넘는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주식 스터디 모임을 만들고,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기도 합니다.
[김병규/주식스터디 모임장]
"예금을 하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뭐 부동산 투자하기도 너무 작은 금액이라서 그런 분들이 그래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식 통해서 좀 이제 이제 부를 좀 늘리려고…"
오늘 하루 코스피 거래대금은 무려 32조 원이 넘었습니다.
투자 대기 자금인 예탁금은 95조 원에 달합니다.
다만 AI 붐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증시에서 조정은 늘 있을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MBC뉴스 이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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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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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붐'에 한국 주식 찾는다‥"젊은층 투자 가세"
'AI붐'에 한국 주식 찾는다‥"젊은층 투자 가세"
입력
2026-01-23 00:33
|
수정 2026-01-23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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