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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었다가 다시 '패딩'‥주말도 '냉동고'

한복 입었다가 다시 '패딩'‥주말도 '냉동고'
입력 2026-02-07 00:58 | 수정 2026-02-07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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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입춘을 지나면서 물러가나 했던 추위가 다시 찾아왔습니다.

    어제, 아침 기온이 10도 가량 뚝 떨어지면서,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력한 한파가 몰려 왔는데요.

    이번 추위는 주말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윤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서울 광화문 광장은 새파랬습니다.

    어제 아침 서울 체감 온도는 영하 14도.

    하루만에 10도 넘게 뚝 떨어졌습니다.

    풀리는 듯 했다 다시 얼어붙은 날씨는 더 춥게 느껴졌습니다.

    [송병석]
    "새벽에 달리기를 좀 하거든요 매일. 근데 오늘은 너무 추워서 달리기도 못하고…"

    두툼한 패딩을 다시 꺼내입었고 모자도 깊게 눌러썼습니다.

    겹겹이 에워싸봤지만 추위를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김유미]
    "안에 한 다섯 개는 입은 것 같아요. 모자에다 귀마개 같이 쓰고 마스크 하고 그래도 추워요. 장갑도 제일 두꺼운 건데…"

    하루 만에 돌변한 기온에 관광객들도 소스라치게 놀랐습니다.

    [카롤리나 / 스페인 관광객]
    "(어제와) 다른 걸 확실히 느껴요.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밖에 나와서 말했어요. '와우'"

    따뜻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은 더 놀랐습니다.

    [켈리·헤이 / 홍콩 관광객]
    "작은 공주가 한복을 입고 추위를 덜 느껴요. <추워요!>"

    [아미라 / 말레이시아 관광객]
    "오늘이 한복 입고 나들이하기로 한 날인데 날씨가 이렇게 추울지는 몰랐어요."

    낯선 추위를 이기지 못하고 아쉽지만 한복을 갈아입기로 했습니다.

    [클롱 / 필리핀 관광객]
    "사실 궁궐에 가려고 했는데 다시 돌아가서 겨울 옷으로 갈아입기로 했어요. 아마 10분 정도 밖에서 단체 사진만 찍고 돌아가기로 한 거예요."

    어제 수도권 대부분 지역과 강원, 충청 일부 지역에는 한파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 아침 체감 온도는 오늘과 내일도 영하 17도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울릉도와 독도에 많게는 40cm, 제주도에는 3에서 2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주말 내내 이어지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차차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도윤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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