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25
기자이미지 구민지

'13가지 의혹' 김병기 14시간 조사‥오늘도 계속

'13가지 의혹' 김병기 14시간 조사‥오늘도 계속
입력 2026-02-27 00:21 | 수정 2026-02-27 00:21
재생목록
    ◀ 앵커 ▶

    불법 정치자금 수수를 비롯해 13개 의혹을 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첫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사회팀 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구민지 기자, 김 의원 조사는 끝났습니까?

    ◀ 리포트 ▶

    네. 김병기 의원은 조금 전인 밤 11시 반쯤 경찰 조사를 마치고 청사 밖으로 나왔습니다.

    어제 오전 9시부터 14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가 이뤄진 겁니다.

    김 의원은 '어떤 내용 위주로 소명했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수고하셨습니다"라고만 말한 뒤 청사를 빠져나갔습니다.

    김 의원은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혐의 등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제기된 의혹은 모두 13가지입니다.

    핵심은 공천 헌금을 받았다는 의혹.

    김 의원은 지난 2020년 총선 전 당시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아내를 통해 3천만 원을 받았다가 나중에 돌려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2022년 지방선거 전에는 무소속 강선우 의원이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 헌금 1억 원을 받은 정황을 알고도 묵인하는 듯한 녹음파일도 공개됐습니다.

    가족이 관련된 이해 충돌 의혹도 수사의 또 다른 갈래입니다.

    아내가 동작구의회 부의장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쓴 의혹에 대한 경찰 내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혐의와, 차남의 숭실대 편입과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취업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는 수사가 진전된 상황입니다.

    기업 유착 의혹도 있는데요.

    보라매병원에서 진료 특혜를 받아왔다는 의혹과 이직한 전직 보좌진에 대한 인사 불이익을 요구한 의혹 등도 조사가 필요합니다.

    오늘 조사는 서울청이 사건을 넘겨받고 병합 수사에 나선 지 두 달 만이고요, 의혹이 처음 불거진 시점부터 따지면 다섯 달 만에 처음입니다.

    이 때문에 '늑장 수사' 비판도 있었는데요.

    경찰은 따져 물을 내용이 많은 만큼, 오늘 오전중으로 김 의원을 다시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김 의원은 '하나라도 법적 책임이 있다면 정치를 그만두겠다'고 해왔는데요.

    경찰은 김 의원을 추가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