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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주식 판 돈 왜 이틀 뒤에 주나"‥"당기겠다"

李 "주식 판 돈 왜 이틀 뒤에 주나"‥"당기겠다"
입력 2026-03-19 00:38 | 수정 2026-03-19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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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은 국내 증시 저평가 현상도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바꿀 수 있다고 했습니다.

    중복상장, 저평가 기업 문제를 지적하며, 자본시장 정상화의 의지를 드러냈는데, 이에 금융당국은 코스닥 시장 개편 등의 개선안들을 제시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지던 어제 오후, 청와대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자본시장 안정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습니다.

    이 대통령은 기업의 지배권·경영권 남용과 주가조작 등 시장의 불공정성, 국가 정책 부재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국내 증시 저평가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우리가 하기에 따라서 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아니고 얼마든지 정상평가를 넘어서서 '코리아 프리미엄'도 가능하다‥"

    특히 지정학적 리스크는 많이 과장돼있다면서, 중동 상황에 따라 주가가 급등락 중이지만 지난해까지 2천 선이었던 코스피가 조정없이 치솟은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조정다운 조정 없이 (코스피) 6000 중반대까지 올라갔는데 사실 매우 불안한 느낌을 가지고 있었지만 어쩌면 하나의 계기로 좀 이렇게 다지는 그런 과정‥"

    특히 이 대통령은 주식을 팔면 이틀 뒤에 돈이 들어오는 문제점을 지적했는데,

    [이재명 대통령]
    "왜 주식을 오늘 팔았는데 돈은 모레 주냐, 그런 얘기 있잖아요. 저도 옛날에 보니까 '왜 그래야 되지?'"

    한국거래소는 국제 상황에 맞춰 결제주기 단축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은보 / 한국거래소 이사장]
    "유럽과 같이 보조를 맞추기 위해서 'T+1(거래 다음날)'로의 결제주기 단축을 현재 열심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상장 기업이 자회사를 다시 상장하는 '중복상장', 저평가 기업 문제 등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이 "비정상"이라고 지적했는데, 이번엔 금융당국이 개선방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금융위는 모회사와 자회사 동시상장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예외만 허용하기로 하고, 자산대비 시장 평가가 과도하게 낮은 '저평가 기업'들에 대해선 반기마다 리스트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은 '프리미엄' 구간과 성장 단계 기업의 '스탠다드' 구간으로 나누는 개편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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