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제 오후 1시 17분, 대전 대덕구 문평동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우선 화재는 진압됐는데요.
그러나 55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현재까지 연락이 두절된 실종자들이 있어, 수색작업이 진행중입니다.
그리고 첫 사망자가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야간 인명 수색을 진행 중인데, 아직까지 실종자 13명의 위치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먼저, 구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커먼 연기가 건물 여러 채를 뒤덮을 만큼 짙게 피어오릅니다.
쉴 새 없이 뿜어나오는 연기는 하늘을 뒤덮었고, 녹아내린 벽 안으로는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불이 삽시간에 번지면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사람들이 창밖으로 뛰어 내립니다.
[문영배/목격자]
"2층에서 계속 사람들이 아우성을 치고 있었고 창문 쪽으로 한 30명 정도 되는 그 직원들이 바깥쪽으로 계속 그 도움을 요청하고‥"
대전 대덕구의 한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난 건 어제 낮 1시 17분쯤.
이 공장에 출근한 인원은 모두 170명으로 파악됐는데, 화재 당시 대부분 점심을 먹고 휴식 중이었습니다.
이번 화재로 중상자 24명을 포함해 55명이 다치고 14명이 실종됐는데, 건물 안전진단을 마친 직후 투입된 구조팀은 어젯밤 11시쯤 건물 2층 휴게실 입구에서 심정지 상태의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2층과 3층을 집중적으로 수색하며 나머지 13명의 실종자의 소재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3층 규모 철골조 공장 건물은 2동 중 불이 난 1동이 위층부터 붕괴됐고, 건물을 연결하던 통로도 무너져내렸습니다.
폭발 위험이 큰 나트륨 100여kg이 공장 외부에 있었는데, 화재 발생 1시간 반 만에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습니다.
불길이 빠르게 확산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면서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를 접수한 지 36분 만에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습니다.
MBC뉴스 구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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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5
구나연
구나연
화재 실종자 1명 사망‥"남은 13명 수색 주력"
화재 실종자 1명 사망‥"남은 13명 수색 주력"
입력
2026-03-21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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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3-21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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