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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마러라고'서도 패배‥민주당도 놀랐다

트럼프 '마러라고'서도 패배‥민주당도 놀랐다
입력 2026-03-26 00:30 | 수정 2026-03-26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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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 내 여론이 심상치 않습니다.

    트럼프의 국정 지지율이 집권 2기 최저치를 기록하는가 하면, 플로리다주 하원 보궐선거, 그것도 트럼프 자택이 있는 지역구에서 트럼프가 공개적으로 지지 의사를 밝혔던 공화당 후보가 패배하는 이변이 발생했습니다.

    워싱턴 김재용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마러라고가 있는 플로리다 주하원 보궐선거에서 예상을 깨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대선에서 트럼프가 11%p 차이로 낙승한 공화당 아성지역에서 민심의 동요가 확인된 겁니다.

    트럼프는 바쁜 와중에도 SNS에 "매우 중요한 보궐선거"라며 자신이 "전폭 지지하는 후보를 뽑아달라"고 호소했지만 정치적 타격만 입었습니다.

    민주당 당선자는 '초현실적'이라는 말로 승리가 믿기지 않는다고 환호했습니다.

    [에밀리 그레고리(민주, 플로리다 주하원 당선자)]
    "꿈만 같습니다. 정말 믿기지 않아요. 자랑스럽고,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쁩니다."

    여론조사 결과도 심상치 않습니다.

    로이터가 공개한 국정지지율은 36%로 콘크리트 같다던 40%대가 무너졌습니다.

    정책별로보면 더 심각해 경제분야는 29%로 45~55%대였던 집권 1기 때와는 비교도 안되고, 심지어 본인이 늘 조롱하는 바이든 정부의 최저치 32%도 깨버렸습니다.

    특히 생활물가 대응에 대한 지지율은 25%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란 군사작전에 대한 지지율 역시 2%p 더 떨어져 35%에 불과했습니다.

    경제와 이란전쟁 문제가 마치 무거운 추처럼 지지율을 급속히 끌어내리고 있는 겁니다.

    트럼프는 밴스 부통령까지 협상에 합류했다며 잘 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현지시간 25일)]
    "우리는 지금 협상 중입니다. 마코(국무장관), JD(부통령)도 합류해 협상중입니다. 확실한 건 이란도 합의를 원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부통령까지 투입한 것 자체가 전쟁 봉합을 서두르지 못하면 지지율이 더 위험해질 수 있다는 위기감을 반증합니다.

    결국 지금이 바닥일 것 같은 국정 지지율도 전쟁이 장기화되면 더 추락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워싱턴에서 MBC 뉴스 김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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