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국 국방장관이 "앞으로 며칠이 결정적"이라면서, "이란이 합의하지 않으면 더 강력하게 타격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지상군 투입과 관련해선 아직 선택지에 있다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장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연쇄 폭발과 함께 거대한 화염이 치솟습니다.
미군이 이란 중부 이스파한의 대형 탄약 저장시설을 2천 파운드, 약 9백kg 벙커버스터로 타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스파한은 이란이 최근 지하시설에 고농축 우라늄을 옮겼다는 보도가 나온 곳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NS에 직접 타격 영상을 공개했는데, 이란과 곧 합의가 안 되면 초토화하겠다고 위협한 직후 공습이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앞으로 며칠이 결정적이라면서, 이란이 합의하지 않으면 더 세게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지상군 투입과 관련해선 선택지엔 있다면서 지상군으로 이란을 공격할 15가지 정도의 방법이 있다고 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미국 국방장관]
"이란이 현명하다면 협상을 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허세를 부리지도 않고 물러서지도 않습니다. (폭사한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에게 물어보십시오."
미 82공수사단 등이 집결하고 있는 가운데 이란도 아랍에미리트 해안에 있는 미 해병대 은신처를 포착해 자폭 드론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바레인 공항 인근에 배치된 미 해군의 드론 방어시스템과 쿠웨이트 미군기지의 최첨단 조기경보 레이더도 드론으로 파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항구에 정박 중이던 쿠웨이트 유조선이 이란의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대이란 군사작전을 돕지 않은 유럽 동맹국들을 향해 "호르무즈 해협에 직접 가서 석유를 확보하라"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나토 탈퇴까지 시사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제부터는 스스로 싸우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라면서 "미국은 돕지 않을 것"이라고 파장을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장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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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5
장재용
장재용
美 "앞으로 며칠 결정적"‥트럼프, 유럽 맹비난
美 "앞으로 며칠 결정적"‥트럼프, 유럽 맹비난
입력
2026-04-01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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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4-01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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