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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시설 폭격‥트럼프 "석유로 큰 돈 벌 것"

민간시설 폭격‥트럼프 "석유로 큰 돈 벌 것"
입력 2026-04-04 00:27 | 수정 2026-04-04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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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란을 석기시대로 되돌려 놓겠다고 한 미국이, 이란의 민간 기반시설을 향해 잇따라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그러자 이란은 미군 전투기를 격추하고, 중동 내 미국 빅테크에 대한 공격에 성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NS를 통해 "시간이 조금 더 주어지면 호르무즈 해협을 쉽게 개방하고, 석유를 차지해 큰 돈을 벌 수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윤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검은 연기 기둥 속에 거대한 다리가 힘없이 무너져 내립니다.

    시민들의 출퇴근을 위해 수도 테헤란과 서부 카라즈를 연결하는 이란의 최대 교량입니다.

    이번 폭격으로 민간인을 포함해 8명이 사망하고 95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에서 가장 오래된 공중 보건 연구소인 '파스퇴르 연구소'도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란을 석기시대로 돌려놓겠다'는 공언처럼 이란의 기반 시설을 부수고 있는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1일)]
    "앞으로 2~3주간 이란을 극도로 강력하게 타격할 것입니다. 석기시대로 돌려놓을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강력한 미군은 아직 파괴를 시작조차 하지 않았다" "다음은 다리, 그 다음은 발전소"라며 시민의 생명을 위협할 것임을 공언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더 주어지면 호르무즈 해협을 쉽게 개방하고, 석유를 차지해 큰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이란은 즉각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란 현지 매체는 "미군의 첨단 전투기 한 대가 격추돼 추락했다"면서 관련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한발 더 나아가 F-35 전투기를 격추했다면서 잔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미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의 강습단과 아랍에미리트 공군 기지를 미사일로 정밀 타격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에브라힘 졸파가리/이란 혁명수비대 대변인]
    "미국이 이란 발전소 공격 계속 위협하면 테헤란은 정보통신기업을 공격 대상으로 삼을 것입니다."

    이같은 예고대로 이란은 바레인의 아마존 클라우드센터와 두바이의 오라클 데이터센터 등 미 빅테크를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윤성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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