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종전협상이 결렬되고 호르무즈 역봉쇄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국제 유가는 8% 넘게 급등하며 또다시 100달러를 훌쩍 넘었습니다.
코스피도 하락 출발했지만 낙폭을 줄이면서 5천 800선을 지켰고, 환율도 우려했던 것보다는 선방했습니다.
구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코스피는 2% 넘게 하락출발했지만 곧바로 반등하며 5,800을 지켰습니다.
장 초반부터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 결국 50포인트, 0.86% 하락에 그쳤습니다.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닥은 오히려 지난주 대비 0.57% 오른 채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협상이 결렬됐지만, 추가 협상 가능성이 남아있는 만큼 시장은 이를 큰 위기로 받아들이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반도체 실적 기대감도 여전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 만에 작년 1년치 영업이익을 이미 넘어선 것처럼, 다음 주 SK하이닉스도 깜짝 실적을 발표할 거란 기대감이 반영된 겁니다.
[한지영 / 키움증권 연구원]
"미국도 그렇고 이란도 그렇고 여기서 더 전쟁 장기화에 대해서는 이렇게 의지가 높지 않다라는 게 주식 시장에서 보는 일반적인 관측 같아요."
환율도 같은 이유로 덜 올랐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한때 1,498원을 찍었지만, 결국 6.8원 오르는 데 그치면서 1,490원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반면 국제유가는 8% 넘게 급등해 배럴당 100달러를 다시 넘어서며 고물가 불안을 키웠습니다.
지금보다 무력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미국에서 불거지고 있는 사모대출 부실 우려도 걱정입니다.
투자자들이 환매를 요청한 금액이 3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전문가들은 전세계 금융 불안이 커지지 않을까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구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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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5
구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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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결렬에 유가 급등‥코스피 5,800 지킨 이유는?
협상 결렬에 유가 급등‥코스피 5,800 지킨 이유는?
입력
2026-04-14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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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4-14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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