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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가 갈 수도"‥"이란, 참석 검토" 보도

트럼프 "내가 갈 수도"‥"이란, 참석 검토" 보도
입력 2026-04-21 00:21 | 수정 2026-04-21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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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동안 미국과의 2차 협상에 선을 그어왔던 이란이, 협상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합의가 이뤄질 거"라며 자신이 직접 이란 지도부를 만날 수 있다는 뜻도 거듭 밝혔습니다.

    장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란이 미국과 2차 종전 협상에 참석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란의 한 고위 관리는 이같이 밝히면서 다만 "아직 최종 결정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리는 또 파키스탄이 미국의 대이란 해상봉쇄를 해제하고 이란의 협상 참석을 보장하기 위해 긍정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이란은 미국이 이란 국적의 화물선을 공격해 나포하면서 이대로는 협상을 계속 진행할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이란 외무부 대변인]
    "현재로서는 다음 협상에 대한 계획이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결정된 사항은 없습니다."

    중재국 파키스탄도 회담을 성사키키기 위해 막판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특히 이란 지도부를 만나고 온 군부 실세 무니르 총사령관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이란 해상봉쇄가 협상 장애물이라고 조언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고려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에선 밴스 부통령 일행이 곧 파키스탄에 도착할 것이라며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또 "이란이 원한다면 만날 의향이 있다"며 자신은 직접 만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협상 진전에 따라 돌파구가 마련되면 이란 최고위급 인사들과의 직접 회동에 나설 가능성을 거듭 열어둔 겁니다.

    다만 "핵무기를 포기하면 된다. 간단하다"며 이란의 핵무기 포기가 핵심 협상 조건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란이 거부할 경우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고, 이란 관련 선박의 추가 나포 여부에도 "말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협상 결렬 가능성도 일축하며 "지금 이 시점에서는 아무도 장난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장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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