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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군사작전 고려중"‥이란 "잠수함 배치"

"트럼프, 군사작전 고려중"‥이란 "잠수함 배치"
입력 2026-05-13 00:43 | 수정 2026-05-13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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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 주변의 긴장감이 점점 고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공격 카드를 다시 꺼내들 거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란 역시 대미 항전 의지를 다지고 있는데요.

    두바이 현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제은효 기자, 미국과 이란이 여전히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거죠?

    ◀ 기자 ▶

    네, 이란은 미국에 보낸 협상 답변서에서 해협 주권을 인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만큼은 결코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건데요, 이란의 요구를 들어줄 생각이 없는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란을 겨냥한 군사작전을 다시 전개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습니다.

    그동안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 봉쇄에 필요한 전력을 꾸준히 보강해왔습니다.

    지금까지 전함 20척 이상을 투입했는데요.

    한 달 동안 배 65척의 항로를 바꿨고, 이란으로 가려던 4척은 아예 움직일 수 없도록 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란도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어떠한 침략에도 군은 단호히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맞받아친 데 이어 공격용 소형 잠수함을 해협에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잠수함은 어뢰 2발, 중국산 대함 크루즈 미사일 2발을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란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모든 옵션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며 강경 대응을 방침을 내비쳤고 이슬람 혁명수비대 해군 역시 "모든 힘을 다해 영토와 영해 주권을 방어하겠다"며 전의를 다졌습니다.

    이란은 중동 내 미국의 주요 우방 중 하나인 아랍에미리트에 대한 공격도 이어가고 있는데요, 아랍에미리트는 이틀 전에도 이란의 공격용 드론 2기를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나무호'가 누구로부터 어떤 공격을 받았는 지에 대해서 정부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공격 비행체의 엔진 잔해를 국내로 가져와서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요?

    ◀ 기자 ▶

    네, 정부는 '나무호'에서 나온 비행체 엔진 잔해를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들여오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보안 유지와 신속한 조사를 위해섭니다.

    무기 체계에 대한 감식인 만큼 국방과학연구소를 비롯한 군 관련 기관이 정말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나무호가 어떤 무기로 공격당했는지는 좀 더 확인이 필요하지만, 피해 규모와 타격 범위로 보면 자폭 드론일 가능성이 있고 수면과 거의 맞닿은 타격 위치를 고려할 땐 대함 순항미사일로 볼 수도 있다는 추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이란이 중국과 러시아 등에서 부품을 조달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기의 종류가 확인되더라도 공격 주체를 특정하는 데는 한계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보다 정밀한 조사를 위해서는 나무호를 공격한 비행체의 발사 지점과 비행 경로를 추적하는 레이더·위성 정보를 미국으로부터 제공받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두바이에서 MBC뉴스 제은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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