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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은 못 고쳤지만‥李 "5월 광주가 내란 막아"

헌법은 못 고쳤지만‥李 "5월 광주가 내란 막아"
입력 2026-05-19 00:25 | 수정 2026-05-19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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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재명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계엄군에 맞섰던 80년 5월의 광주가 12.3 내란을 막아냈다"고 강조하며,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취임 후 첫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은 이재명 대통령.

    46년 전 계엄군의 총탄에 쓰러진 민주열사들의 묘역을 찾아 헌화했습니다.

    시위에 나섰다 계엄군의 총탄에 사망한 고등학생 양창근과 소년공 박인배, 열여섯, 열여덟 꽃다운 나이에 희생돼 열사가 됐습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 이 대통령은 계엄군에 맞섰던 80년 5월의 광주가, 12.3 내란을 막아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80년 오월의 광주시민들처럼, 2024년 위대한 대한국민들도 무장한 계엄군을 맨몸으로 막아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초당적 협력'을 당부하며 헌법 전문에 5·18 정신을 수록해야 한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5월 정신이 우리 사회에 더 단단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대한민국 헌법 위에 당당하게 새겨야 할 것입니다."

    5.18 당시 시민군이 최후로 항전했던 옛 전남도청도 오랜 복원공사를 마치고 공개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총탄의 흔적이 남아있는 전남도청을 'K-민주주의' 성지로 만들겠다고 했고, 직계 가족이 없어 유공자로 등록되지 못한 희생자를 위한 제도 마련도 약속했습니다.

    "계엄군이 오고 있다"며 마지막까지 방송하다 체포돼 고문당한 박영순 씨도 위로했습니다.

    [박영순 - 이재명 대통령]
    "제 한을 풀고 가야 되겠다는 그 일념으로 이제까지 기다렸습니다. <제가 12월 3일 날 이 방송 따라 똑같이 했습니다.>"

    기념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가 모두 참석했습니다.

    MBC뉴스 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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