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제 오후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에서 상판 일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먼저, 이재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공사 현장, 1톤 화물차와 오토바이가 지나는 도중, 고가차도 윗부분이 무너져 내립니다.
[양승훈]
"공사 소리인줄 알고 있다가 이제 밖에서 소방차 소리도 들리고 웅성웅성 소리 들려가지고..."
붕괴는 앞서 발견한 고가차도 콘크리트 상판의 2.9센티미터 단차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 사고로 현장소장 등 공사 관계자 3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후, 인명 수색 작업을 이어갔지만 추가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서울시도 곧장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현장 대응을 시작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추가 붕괴 우려가 전혀 없다고 말씀드리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현재 현장 상황실에서 유관기관과 고용노동부 등과 함께 철거 추진 계획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직 무너진 고가차도에 대한 철거를 언제 시작할 수 있을지조차 정해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때문에 오늘 출근시간 전까지, 사고 현장 일대의 도로 이용이 가능할지 여부도 미지수 입니다.
코레일도 오늘 첫차부터 경의선 서울역에서 수색역 구간 운행을 중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울역과 행신역 사이 열차 운행을 중단하고, 일부 KTX와 일반열차도 서울역·용산역이나 수원·대전·천안역까지만 운행하도록 조정했습니다.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 혼잡 완화를 위해 경찰청 앞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53개 노선을 집중 배차했지만, 사고 수습 상황에 따라 집중 배차된 차량의 운영이 중단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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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5
이재인
이재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3명 사망·도심 마비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3명 사망·도심 마비
입력
2026-05-2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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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5-27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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