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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액 환불 첫날‥"드디어 스벅 0원" 인증 쇄도

전액 환불 첫날‥"드디어 스벅 0원" 인증 쇄도
입력 2026-06-02 00:04 | 수정 2026-06-02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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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스타벅스가 선불카드 잔액의 조건 없는 환불을 시작했습니다.

    충전금 규모는 4천억 원대로 추정되는데요.

    첫날부터 소비자들의 '환불 인증'이 잇따랐습니다.

    김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서울의 한 스타벅스 매장입니다.

    선불카드 잔액을 "조건 없이 100% 환불해 주겠다"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직접 실물카드를 들고 환불받으러 온 손님도 간간이 눈에 띄었습니다.

    [스타벅스 직원 (음성변조)]
    "4,400원이요."

    [스타벅스 직원(음성변조)]
    "<많이 (환불) 받아 갔을까요?> 잘 모르겠어요."

    온라인상에선 '환불 인증'이 쏟아졌습니다.

    "6월 1일 첫 번째로 한 일이 스타벅스 환불", "54,470원을 2분 만에 환불 신청했다", "선물 받은 것까지 20만 원 넘게 환불했다"는 글이 잇따랐습니다.

    매장에 가지 않더라도 앱으로 환불 신청하면 7일 안에 계좌로 입금되는데, "환불 확인되면 탈퇴할 것"이라는 게시글도 줄을 이었습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대국민 사과와 전액 환불 조치에도 불구하고 5·18 혐오 마케팅의 파장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오지혜]
    "6월 1일부터 (환불이) 된다고 했었어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 그렇게 돌아가신 분들을 조롱하고… 제 주변 사람도 그렇고 거의 스타벅스는 이제 아예 안 간다고 하고 있고."

    지난해 말 기준 고객들이 쓰지 않고 쌓여 있던 충전금은 4천2백억 원대.

    작년에만 276억 원의 이자 수익을 올렸습니다.

    앞으로 2주 동안 고객들의 환불 요구가 계속되면 스타벅스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5·18민주화운동 단체들은 미국 스타벅스 본사에 항의 서한을 보내 진상 조사와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김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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