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6·3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민주당의 내홍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참석한 의원총회에선 "선거 전략이 실패했다"는 지적부터, "책임 지고 당장 사퇴해야 한다"는 등 면전에서 강경한 목소리가 빗발쳤습니다.
차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의원총회 모두발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 갈등이 불거지자 '단결'이란 표현을 9번이나 써가며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는 대명제 앞에서 이 시대적 과제 앞에서 우리는 첫째도 단결, 둘째도 단결, 셋째도 단결이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비공개로 전환된 회의에선 지방선거 결과를 놓고 정 대표를 향한 성토가 이어졌습니다.
"공천·경선 관리가 불친절하고 불투명했다", "선거 전략이 완전히 실패했다"는 비판이 나왔고, 심지어 재선의 장철민 의원은 "통합을 위해선 정 대표가 책임을 지고 오늘이라도 물러나야 한다"며 면전에서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의총에서 공개적으로 사퇴 요구 나왔는데 이에 대해서 좀 어떻게 보시는지 한 말씀만 부탁드릴게요.> 잘 들었습니다."
정청래 지도부가 그제 의결한 '시도당위원장 1인1표제'를 놓고도 당내 반발이 잇따랐습니다.
김남희 의원은 "민주당 당원들이 연령별로는 50대, 지역별로는 호남에 편중된 구조"라며 보완 필요성을 강조했고, 최고위원 출마를 앞둔 '대통령의 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보완·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더했습니다.
[김용/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여러 과정에서 이런 1인1표제라는 게 정말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이게 사실 쉽지는 않습니다."
다만 정 대표는 자신의 SNS에 "1인1표제는 민주주의 그 자체"라는 글을 올리며 정면돌파 의지를 재차 내비쳤습니다.
한편 최근 뉴스토마토가 진행한 차기 민주당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선 김민석 총리와 정청래 대표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차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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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진
차현진
"단결" 향해 "당장 물러나야"‥면전서 사퇴 요구
"단결" 향해 "당장 물러나야"‥면전서 사퇴 요구
입력
2026-06-12 00:05
|
수정 2026-06-12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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