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국회 행안위가 어젯밤 충남·대전, 전남·광주, 대구·경북의 통합 특별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전남·광주, 대구·경북 통합은 여야가 합의했지만, 충남·대전 통합은 야당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문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충남·대전, 전남·광주, 대구·경북 지역의 행정통합을 위한 3개 특별법이 모두 어젯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여야는 전남·광주, 대구·경북 통합엔 합의했지만, 충남·대전의 경우, 국민의힘 행안위원 다수가 반대했고, 결국 민주당 주도로 처리됐습니다.
야당 간사인 서범수 행안위원은 자치단체장과 정치인들, 그리고 지역 주민들까지 통합에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범수/국회 행안위원 (국민의힘)]
"가장 중요한 소비자이자 주권자인 지역주민들께서 반대하시는데, 우리가 여기에서 찬성을 한다? 그렇게 못 하겠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재작년 11월 '통합 추진 공동선언'을 했고, 지난해 국민의힘이 먼저 특별법까지 발의했는데, 이제 와 반대하는 건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박정현/국회 행안위원 (더불어민주당)]
"그런데 왜 대전·충남만 안 된다고 하는 것은, 국민의힘이 대전·충남을 우습게 보고 홀대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누가 충청도를 홀대하느냐"며 반박했고, 민주당은 "누가 침대축구 했느냐"고 목청을 높이며 여야 간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특별법은 통합특별시에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위상을 부여하고, 이에 따른 국가의 재정 지원과 교육자치 등에 대한 특례를 부여합니다.
특히 전남·광주엔 조선산업 지원, 대구·경북엔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이 포함됐고, 충남·대전 특별법엔 국방 클러스터 조성과 입주기업 특례 등도 담겼습니다.
행안위 회의에 참석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재정 지원에 대한 구체적 사항을 오는 7월 초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문현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930MBC뉴스
이문현
이문현
행정통합특별법 행안위 통과‥야당 반발
행정통합특별법 행안위 통과‥야당 반발
입력
2026-02-13 09:34
|
수정 2026-02-13 09:35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