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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곧 대국민 연설‥'승리 선언' 하나

트럼프 곧 대국민 연설‥'승리 선언' 하나
입력 2026-04-02 09:37 | 수정 2026-04-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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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잠시 후인 우리 시간 오전 10시에 대국민 연설을 진행합니다.

    이란 전쟁 언급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승리 선언, 종전 계획을 밝힐지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먼저, 워싱턴을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죠.

    김재용 특파원, 트럼프가 어떤 내용을 언급할지 현지에선 어떻게 분석하고 있습니까?

    ◀ 기자 ▶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요한 건 휴전 또는 종전의 그럴싸한 명분일 겁니다.

    치솟는 물가와 유가, 그리고 추락하는 지지율을 감안할 때 빨리 떠나야 하는 건 정해진 결론이나 다름없습니다.

    단, 뒷정리가 설득력 있어야 효과가 있습니다.

    이미 예고편은 이미 밝힌 상태입니다.

    SNS에서 언급한 대로 이란의 새로운 정권의 대통령에게서 휴전 요청을 받았다는 거죠.

    온건파인 페제시키안 대통령인지 아니면 제3의 인물인지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일단 '그만 싸우자'는 맥락이라 트럼프에겐 종전으로 가기 위한 출입구가 될 수 있습니다.

    대화 상대가 전임자들보다 더 똑똑하고 급진적이라고 강조하는 것도 기존 세력을 물리쳤다는 뜻이기 때문에 떠날 수 있다는 논리를 제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뉴욕증시가 오늘 이틀째 상승한 것도 종전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호르무즈 제어권이 여전히 이란에 넘어가 있는 건 걸림돌입니다.

    이란이 쉽게 넘겨줄 생각이 없기 때문에 말끔한 뒷정리가 쉽지 않은데, 절충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앵커 ▶

    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는 2~3주 내 종전한다, 이런 표현을 했었는데, 이건 어떻게 해석되고 있습니까?

    ◀ 기자 ▶

    2~3주 안에 종전 조건을 찾겠다는 뜻으로 봐야 합니다.

    호르무즈 제어권을 되찾거나 아니면 제3의 안을 도출해야 합니다.

    만약 타협점이 없다면 엄청난 공격을 한 뒤 그대로 철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지난번에 언급했던 발전소, 유정, 심지어 담수화 시설 파괴 같은 거죠.

    오늘 이런 경고를 또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오늘 미리 종전 선언, 그러니까 이른바 셀프 종전 선언이죠.

    이걸 미리 선언한 다음에 2~3주 동안 합의 또는 철군 조건을 조율할 거란 전망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셀프 종전을 오늘 서둘러 한다면 그만큼 민심의 불을 빨리 꺼야 한다는 걸 방증하는 겁니다.

    마침, 오늘 유인우주선 아르테미스 투가 달을 향해 반세기 만에 성공적으로 발사됐기 때문에 트럼프가 민심에 호소하기 괜찮은 시점이긴 합니다.

    ◀ 앵커 ▶

    네, 그리고 오늘 새벽에는 우리는 한국을 주한미군이 주둔하면서 도와주고 있는데, 한국은 미국을 안 도와준다, 이런 언급, 그러니까 불만을 토로한 건데요.

    한국 관련 발언이 또 나올까요?

    ◀ 기자 ▶

    요즘 나토에 대한 불만을 계속 터뜨리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우선 잠시 그 대목 들어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한국, 일본이 호르무즈 해협 문제를 해결하게 해야 합니다. 그들은 호르무즈를 통해 원유 90%를 얻고 있습니다. 중국도 나서야 합니다."

    한마디로 한중일이 호르무즈 문제를 해결하라, 이런 불만이죠.

    연설에서 영국, 프랑스 등 유럽에 대한 불만과 함께 미군이 주둔 중인 한국, 일본 등을 또 표적화해 발언할 수 있습니다.

    이란 전쟁을 쉽게 종결하지 못한 이유 관련해 뭔가 설명이 필요한데, 동맹국이 제대로 안 도와줘서 그런 거라는 논리가 될 겁니다.

    동시에 이런 불만 표시는 호르무즈 문제를 동맹들에게 넘기고 일방적으로 셀프 종전을 선언하기 위한 구실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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