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미국 주요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에 대한 중국의 중재를 강력히 요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김재용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이란 문제를 길게 논의할 거라고 예고했지만, 중국의 도움은 필요하지 않다고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논의할 사안이 아주 많습니다. 솔직히 이란은 그들 중 하나는 아닙니다. 우리가 이란 상황을 충분히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미국 유력 언론들의 관측은 다릅니다.
CNN은 백악관과 정부 주요관계자들을 취재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 재개나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중재를 강력히 요청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크리스티 홈즈/CNN 백악관 출입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국가주석을 압박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방하도록 설득하거나, 더 나아가서는 평화 합의를 이끌어내려고 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제안에 대해 수용불가라며 군사작전까지 검토하는 상황에서 파국을 막기 위한 중국의 역할이 주목될 수밖에 없다는 전망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중국의 이란지원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압박을 가할 것으로 본다"는 트럼프 정부 고위관계자의 발언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경제와 통상 분야에선 실질적 합의가 도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지금은 트럼프에게 어려운 상황이라며 큰 합의보다 작은 합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 역시 "양국 모두 국내 현안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회담 결과물에 큰 기대를 걸고 있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소개했습니다.
마침 미국의 4월 도매물가는 전년과 비교할 때 무려 6% 올랐다는 노동부 통계가 나와 원유가 급등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미중국대사관은 미중관계의 4가지 레드라인이란 이미지를 SNS에 올렸는데 대만 문제와 민주주의와 인권 등을 지목했습니다.
정상회담 관련이라고 직접 연결하진 않았지만 대만 문제는 절대 거론해선 안 된다고 견제구를 던진 것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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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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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6-05-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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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5-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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