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일부가 붕괴된 지 하루가 지났지만 수습 작업은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추가 붕괴 위험 때문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흥준 기자, 수습 작업은 언제 시작될 전망입니까?
◀ 기자 ▶
네, 서소문 고가 붕괴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고가 상판 구조물이 무너져 내린 현장은 어제와 달리진 게 없습니다.
굴착기 같은 수습 작업을 위한 중장비는 아직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등과 새벽까지 대책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시공사와 감리단이 잔해 제거와 철거 계획 등이 담긴 계획서를 제출하고, 고용노동부가 안전성을 검토한 뒤 작업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추가 붕괴 위험이 남아 있는 만큼, 안전을 먼저 확보하겠다는 방침에 따른 겁니다.
현장에서 만난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은 MBC 취재진에 "아직 회의 중이다"라고만 답했습니다.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새벽 국과수, 산업안전보건공단 등과 함께 사고 현장을 정밀 감식했으며, 서울서부지검은 검사 4명과 수사관 6명 등으로 전담팀을 꾸려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철도 운행도 차질을 빚고 있는데, 오늘 아침 출근길 별 문제 없었습니까?
◀ 기자 ▶
네, 120여 개 KTX를 비롯한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의 운행이 중지되거나 운행 구간이 변경되면서 출근길 열차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첫차부터 경의선 서울역에서 수색역 구간 운행이 전면 중단됐고, 서울역과 행신역 사이 열차 운행도 멈췄습니다.
코레일은 행신역으로 올라가지 못하는 KTX가 서울역에 머물다보니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일반열차 운행도 제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복구 작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이같은 교통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930MBC뉴스
김흥준
김흥준
'서소문 고가' 안전 확보 후 철거‥이 시각 사고 현장
'서소문 고가' 안전 확보 후 철거‥이 시각 사고 현장
입력
2026-05-27 09:32
|
수정 2026-05-27 09:33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