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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금지' 역설하며 '이란 압박 효과' 강조

'핵 금지' 역설하며 '이란 압박 효과' 강조
입력 2026-06-01 09:35 | 수정 2026-06-0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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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양해각서 조건을 강화한 수정안을 보낸 가운데, 핵심 측근들이 핵 협상 조건과 이란에 대한 압박 효과를 동시에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또 물가 우려는 일시적이고 제한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워싱턴 김재용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종전 협상을 위한 기본 조건을 재확인했습니다.

    "임무 완수란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미국의 고농축 우라늄 확보, 그리고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않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60일 휴전연장 기간 동안 비핵화 합의 도출이 담긴 기존 양해각서의 내용을 더 강화할 것을 요구한 가운데, 핵심 측근이 나서 이를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란에 대한 압박 효과도 강조했습니다.

    "자금에 대한 경제적 봉쇄와 이란 항구를 드나드는 선박에 대한 물리적 봉쇄가 이란을 협상장으로 이끄는 주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도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조건을 이란이 수용하도록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고 ABC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다만, 호르무즈 해협 폐쇄에 따른 유가 상승에 대해선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높아서 매우 답답한 상황이라며, 혼란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에너지 충격은 역사적으로 볼 때, 근원물가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지 않아 경제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근원물가는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물가 지표를 의미하는데, 이에 대한 영향이 크지 않다고 역설한 겁니다.

    또 "미국의 원유 재고는 여전히 수십억 배럴 수준이라 당분간 버틸 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베선트 장관 역시 "물가 상승은 매우 일시적으로 지금은 불안정하고 불편하지만 이 상황을 극복하고 석유 공급도 충분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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